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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과 음양 오행 주역에다가 우리나라의 태극기와 중국의 태극권!
몇년 전에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 合肥(합비) 여행 중에 소요진공원 (消遥津公园) 에 입장해서는 점치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앞에 펼쳐놓은 천에는 尊命(존명) 아래에 周易卜卦 (주역복괘) 라고 적혀
있고 명운재운, 가정혼인, 길흉화복 등 16가지에 대해서 주역을 가지고 점치는걸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부산 남포동 FIFF 광장이나 서면에도 점집이 포장마차 형태로 나란히 늘어서 있는데, 허페이시 소요진
공원 안에 자리잡은 점 치는 노점상의 그림에는...... 양손이 그려진걸 보니 手相(수상) 도 보는
모양이고, 옆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태극과 팔괘" 가 크게 그려져 있는게 인상적이었다고 기억 합니다.
주역(周易) 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공자가 극히 진중하게 여겨 받들었으니... 유교의 경전 중에
3경의 하나인 “역경(易經)” 을 말하는 것인데, 남송의 유학자 주희(朱熹) 가 숭상한 이래 중하게 여겨
점복(占卜) 을 위한 원전 같은 것이니, 흉운을 물리치고 길운(吉運) 을 잡느냐 하는 처세상의 지혜 입니다.
또 역경 (易經) 이란......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우주론적 철학이기도 한데,
주역 (周易) 이란 "주(周) 나라의 역(易)" 이란 말이니, 주나라 이전에도
하(夏) 나라 때의 연산역, 상(商, 은) 나라 때의 귀장역이 있었다고 합니다.
역(易) 이란 말은 “바뀐다, 변한다”는 뜻이며,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
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것으로.... 한대(漢代) 의 학자 정현(鄭玄) 은
역(易) 에는 이간(易簡)· 변역(變易)· 불역(不易) 의 세 가지 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간 (易簡) 이란 하늘과 땅이 서로 영향을 미쳐 만물을 생성케 하는 이법(理法) 은 단순하며
그래서 알기 쉽고 따르기 쉽다는 뜻이고.... 변역(變易) 이란 천지 만물은 멈추어 있는 것
같으나 항상 변하고 바뀐다는 뜻으로 양(陽) 과 음(陰) 의 기운이 변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마지막인 세번째로 불역 (不易) 이란 이런 중에도 결코 변하지 않는 줄기가
있으니 예컨대 하늘은 높고 땅은 낮으며, 해와 달이 번갈아 가며 밝히고
부모는 자애를 베풀고..... 자식은 그를 받들어 모시는 것과 같다는 것 입니다.
왕필은 복희씨 (伏羲氏) 가 황허강(黃河) 에서 나온 용마 (龍馬) 의 등에 있는 도형 을
보고 계시를 얻어 천문지리를 살피고 만물의 변화를 고찰하여 8괘를 만들었다고
하며.... 또 사마천은 "복희씨가 8괘" 를 만들고 문왕이 64괘를 만들었다고 했으며
마융은 괘사는 문왕이 만들고, 효사는 주공이 또 십익은 공자가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역(易) 은 양(陽) 과 음(陰) 의 이원론 으로 이루어지니 하늘은 양, 땅은 음, 해는 양, 달은 음등
모든 사물과 현상들은 양· 음 으로 구분되어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이니... 달은 차면
다시 기울기 시작하고, 여름이 가면 다시 가을· 겨울이 오는 현상은 끊임없이 변하나
그 "원칙은 영원불변" 한 것이니...... 인간사에 적용시켜 비교해 풀이한 것이 역 (易) 입니다.
또 변역(變易) 은 음양과 주야의 유행 (流行)을 뜻하는 것이라 하였으며 “설문 說文” 에는
역(易) 이라는 글자를 도마뱀 (蜥易, 蝘蜓, 守宮) 이라고 풀이하고 있으니... 역(易)
자는 그 상형으로 日은 머리 부분이고 아래쪽 勿 은 발과 꼬리를 나타내고 있는데,
도마뱀은 하루에도 12번이나 몸의 빛깔을 변하기 때문에 역(易) 이라 한다고 하였습니다.
“주례 周禮” 에 대복(大卜) 은 첫째는 연산(連山)이요, 둘째는 귀장(歸藏), 셋째는 주역인데,
그 괘가 여덟이고 그 나누임이 64 이다” 라고 하였으니, 한대의 두자춘 (杜子春) 은
연산은 복희(伏羲), 귀장은 황제(黃帝) 의 역이라 하였고, 정현은 역을 하(夏)나라에서는
연산이라 하고..... 은(殷) 나라에서는 귀장, 주(周) 나라에서는 주역이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연산·귀장은 일찍이 없어지고 남아 있는 것은 주(周) 나라의 “주역” 뿐이니.... “ 포희씨
(包犧氏) 가 천하를 다스릴때 위로 상 (象) 을 하늘에서 우러르고 아래로 법을
땅에서 살폈으며 새와 짐승의 모양, 초목의 상태를 관찰해 몸과 사물에서 취해, 이로써
비로소 팔괘(八卦) 를 만들어 신명(神明) 의 덕에 통하고 만물의 정에 비기었다” 라 하였습니다.
이로 미루어 복희씨가 팔괘를 만들고 신농씨 (神農氏) 가 64괘로 나누었으며, 문왕이
괘에 사(辭) 를 붙여 “주역” 이 이루어진 뒤에 아들 주공(周公) 이 효사(爻辭) 를
지어 완성되었고 이에 공자가 십익을 붙였다고 하니..... 이것이 대개의 통설 입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전쟁등 대사 (大事) 에 부딪히면 그 해결을 복서(卜筮) 로 신의(神意) 를 묻는 방법을
썼으니.... 처음 점서를 위해 만들어진 역이 시대를 거치면서 성인(聖人) 학자에 의해 고도의
철학적 사색과 심오한 사상적 의미가 부여되어 인간학의 대경대법 (大經大法) 으로 정착된 것입니다.
중국 여행을 하다 보면 아침에 많은 사람들이 오와 열을 맞추어 “태극권” 을 하는데....
그 동작이 비록 느리지만 유장하여 힘이 있으며, 해서 태극권! 하면 "중국인들의
국민체육" 인 것이니 태극기를 구성하는 “태극" 은 고대 중국에서 발생한 음양오행설의
기본으로...... 중국인들의 생활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 오는 중국의 오랜 전통인 것입니다.
음양오행설 (陰陽五行說) 은 음양(陰陽) 설과 오행(五行) 설을 함께 묶어 부르는 말인데...
우주나 인간의 분리된 모든 현상이 음(陰) 과 양(陽) 의 쌍으로 나타난다는 것
으로 (아래- 위, 낮고- 높음, 여자- 남자) 이들은 대립적이지만 서로 상보적이라고 봅니다.
음(陰) 과 양(陽) 이 확장하고 수축함에 따라 우주의 운행이 결정된다는 것이며, 음과 양이
네가지 기운 (생, 노, 병, 사)에 따라 확장-수축 함으로써 다섯가지 오행이 나타난다
는 것이 오행설이니, 오행설은 금(金), 수(水), 목(木), 화(火), 토(土)의 다섯 가지가
음양의 원리에 따라 행함으로써...... 우주의 만물이 생성하고 소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음(陰) 이라는 글자는 언덕(丘) 과 구름(雲) 의 상형(象形) 을 포함하고 있으며, 양(陽) 이라는
글자는 모든 빛의 원천인 하늘을 상징하고 있듯이, 음양은 원래 산의 그림자(음)와
햇볕(양)으로 구별되어 집안으로 들어와 마침내 한ㆍ난의 뜻으로 이용되며 기(氣)의
자연철학과 결부되어서 1년 기후의 추이를 지배하는 것으로 음양의 2기가 고려되었습니다.
이어서 음양은 기(氣)의 주요한 것으로서 만물을 생성케하는 2대 요소라고 보고, “역(易)”
의 십익(十翼) 에 이르러서 음양철학으로 되었고.... 이후 일기(一氣) 의 2상으로서의
음양은 모든 대립하고 순환하는 것의 이원적 원리가 되며, 동양인의 사고법으로
형성되었는데 20세기에 들어와 컴퓨터가 개발되면서 2진법에도 원리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행이라는 것은 목· 화· 토· 금· 수의 오원소를 말하는데...... 문헌상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4서 3경의 하나로 공자가 저술한 서경으로 불리는 “상서(尙書)” 의 홍범(洪範)
편에는 오행으로서 수·화·목·금·토 가 열거되며, 각각의 성질이나 맛이 기억되고 있습니다.
전국시대의 음양가 추연은 오행을 역사의 장에 적용해 왕조의 교대에 대해서 이론을 세웠는데, 모든
오덕(오행의 힘)과 시종(순화의 뜻) 설이니 그에 의하면 각 왕조는 각각 오행중 하나가 부여
되며, 명운이 다 되면 신왕조로 바뀌는데 그 교대는 필연적인 이법에 따라서 순서가 정해지니
이 순환은 불에 이기는 것은 물, 물에 이기는 것은 흙의 순서이므로 이를 "오행상극" 이라고 합니다.
근대에 이르러서 우리는 영국 국기를 유니언잭, 미국은 성조기, 프랑스는 삼색기,
일본은 일장기, 자유중국은 청천백일기 그리고 중국은 오성홍기 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태극기 라고 하니 모두 그 "모양" 을 본떤 것이라고 봅니다.
주역에 보면 “역(易)에 태극(太極)이 있으니 음양을 낳는다” 라고 했는데 1882년 수신사 박영효
는 도일하는 배에서 일본 주재 영국 영사가 국기가 있어야 된다고 하자..... 집의 대문에
그려진 태극을 떠올리고는 일본인 선장의 조언을 받아들여 복희씨의 8괘 중에서 4괘를 생략
한 태극기를 고안해서 1882년 9월 25일 고베의 여관 지붕에 게양하니 우리 태극기의 탄생 입니다.
조선은 궁중에 도화서가 있어 김홍도등 화공을 두어서 행사 그림을 사진 촬영하듯 그렸으니 능행도와
의궤등인데, 서울에서 출발 전에 국기를 만들지 못하고 남의 나라 배 안에서 전문 화공도 없고 그림
을 그릴 재료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황급히 태극기를 만들었으니 그 옹색함 을 무엇으로 말하리오?
이때 박영효 는 일본에서 선각자로 그 책이 한국에도 전해져 흠모했던 후쿠자와 유기치 를 만나
신문의 필요성에 대한 조언을 받고는 후쿠자와가 운영하는 시사신보 직원 이노우에
가쿠고로를 대동해 귀국해서는 이듬해인 1883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한성순보를
발간하는데 후쿠자와는 서양식 금속활자 (漢字) 와 윤전기에 잉크와 종이 까지 마련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가 고려시대 부터 있었지만 비효율적 이라!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금속활자를 사용은 했으나 속도가 "하루에 25부" 정도 인쇄에 불과하니 대량인쇄는
모두 목판인쇄를 사용했고 신문 발행에는 무용지물이니.... 박영효는 후쿠자와 유기치가 주는
일본 금속활자를 받아와 유길준이 준비를 맡아 한글 활자가 없었기 때문에 한문으로만 발행됩니다.
중국인들의 태극권(太極拳) 은 명말~청초에 허난성(河南省) 에 거주하는 진씨성(陳氏姓) 일족 사이
에서 창시된 진식(陳式) 태극권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송나라 말 사람인 장삼봉(張三丰) 진인이
역경(易經) 의 태극오행설(太極五行說) 과 황제내경소문의 동양의학, 노자(老子) 의 철학사상
등에 기공(氣功) 및 양생 도인법, 호신술을 절묘하게 조화해서 집대성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중국 권법 태극권(太極拳) 은 태극론 에 기반을 둔 독특한 이론 체계로 상대와 접촉하는
즉시 상대의 힘을 무력화 하고 일방적으로 공격이 가능한 자세로 만드는
화경 (化勁) 을 익히며..... 팔괘장, 형의권 과 함께 내가삼권(內家三拳) 으로 구분합니다.
여러 파가 있지만 무파 태극권 의 창시자인 무우양이 처음으로 자신의 권법에 이름을
사용 했다는데... 태극권의 외적 특징은 느릿느릿한 투로 수련하는데 있으며
투로가 익숙해지고 몸이 만들어지면 추수를 통해 상대를 느끼는 훈련을 하고
그 다음 단계가 되면..... 비로소 자유 대련에 가까운 “산수” 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태극권 (太極拳) 의 전투 기술은 밀착하여서 움직임을 억누르고, 꺾고, 조이고, 넘겨뜨리고 단타로 치고
차는 모든 형태의 공방을 전개하는데, 주역 계사 (繫辭) 편에..... “역(易) 에 태극이 있으니 이것이
양의(兩儀: 음양) 를 낳는다” 고 한데서 유래했으니 태극에서 음양→4상(四象)→8괘(八卦) 로 전개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수련자들이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태극권 (太極拳) 을 배움으로써 그
실전 기술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적은 무술이나, 역설적으로 중국 무술 가운데
실전성이 입증된 유일한 무술이니 위안스카이가 주최한 무술대회 결승전에서
권투 선수 출신 서양인을 물리치고 우승한게 “홀뢰 태극권의 전인” 이라고 합니다.
고대에 우리 문자를 만들지 못했으니 고조선이 서고도 글자가 없다가 오랜 훗날에 중국에서 한자
(漢字) 와 함께 중국문화가 들어오니..... 태극과 음양오행에 천문과 달력이 들어오게 됩니다.
중국 문화가 전해지면서 설날, 대보름, 한식, 단오, 칠석, 추석, 동지 등 중국 명절까지 쇠다
보니... 우리 명절인 5월 삼한의 수릿날, 10월 고구려의 동맹, 동예에 무천, 삼한에 상달제
그리고 12월 부여에 영고는 사라졌고..... 종교도 무속에서 유교, 도교, 불교로 바뀌었습니다!
중국인들의 태극과 음양 오행 사상은 일본으로도 건너갔으니 1579년 일본 센고쿠시대에 패자인
오다 노부나가가 비와호숫가에 지은 아즈치성 安土城(안토성) 천수각에는 벽화가 있습니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천수각에 그려진 벽화는 중국의 전설적인 임금들인 삼황오제로 부터 시작하는데
그들은 신선인양 하늘을 날고 있으니...... 복희씨(伏羲氏) · 신농씨(神農氏) · 여와씨(女媧氏) 입니다.
일본 벽화는 부처와 노자 및 공자등 여러 그림으로 이어지는데.... 그중에 사람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는 복희씨 (伏羲氏) 의 가슴에 그려진 "태극과 8괘" 가 눈길을 끕니다.
왕필은 복희씨가 황허강 (黃河) 에서 나온 용마 (龍馬) 의 등에 있는 도형을 보고 계시를 얻어
천문 지리를 살피고 만물의 변화를 고찰하여 최초로 "팔괘 (八卦)" 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태극과 8괘를 이용해서 만든 마을이 있으니 제갈량의 14대 손 '제갈리' 가 저장성 소흥
수창현 현령으로 부임했고, 그 아들 '제갈청' 이 북송 천회 2년(1018년) 난계 에 정착하는
데.... 그후 27세 손 '제갈대사' 가 남송 말기인 1280년 온 가족을 이끌고 高隆(고륭, 현재
제갈팔괘촌) 으로 이사해 제갈량구궁팔괘진 (九宫八卦) 같은 형태로 마을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몇년전에 기차로 저장성(절강성) 의 진화 金华(금화) 에 도착한후 버스를 타고 란시(兰溪 난계) 에
내려, 택시를 타고 주거바과촌 (诸葛 八卦村(팔괘촌) 에 도착해 마을을 구경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저 마을에 가서 보니 중츠 钟池(충지) 를 핵심으로 외부로 뻗어있는 8갈래 작은 통로가 내팔괘 (內八卦)
를 형성하고 마을 바깥쪽은 8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외팔괘 (外八卦) 를 형성한다는데, 주거촌
诸葛村(제갈천) 을 바과촌 八卦村(팔괘촌) 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제갈촌 은 마을이 형성된후
700여년 동안 저장성은 숱한 전쟁과 혼란속에 수많은 건물과 유적이며 원림 등이 불타고 훼손되었지만....
팔괘촌 (제갈촌) 만은 세외도원 처럼 세상의 풍파를 겪지않고 잘 보존되어 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1925년 북벌전쟁 시에 남방의 국민혁명군 '초경광' 부대와 군벌 '손전영' 부대가 제갈촌
부근에서 3일간 격전 를 벌였는데.... 마을에는 총알 하나 포탄 한발 떨어지지 않았으며
또 중일전쟁시 일본군이 마을밖 큰길로 진격하면서도 마을이 있다는걸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첫댓글 어렵고 오묘하고 복잡한 것을 많이 아시네요.중국 여행에서 태극권 하는 모습은 보에에 좋았는데 아무데서나 담배피는건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ㅠ ㅠ
순천에도 깊은골짜기 동네라 6.25전쟁 난 것을 몰랐다는 와룡동이 있는데, 천주교 공원묘지가 조성되어 순천 태생이신 정채봉선생님이 그곳에 안장되었어요.
무어... 제대로 아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겉치례로 대충 아는 정도.....
하지만 세상 만물이 음양으로 나뉘니, 심지어 물질
내부도 짝으로 이루어진 것 만은 분명한가 합니다.
금년 봄에 다시 중국을 여행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난장판이던 교통질서도 엄청 잘 지키고
게다가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것도 사라졌습니다.
순천은 3번쯤 갔던 것 같은데
처음 두번은 낙안읍성과 선암사 절을 찾았고
세번째는용산 전망대 에 올라 석양의 순천만 일대를
조망하고는 순천시내에서 하룻밤을 자고는
다시 차를 몰아 순천만 습지 생태공원 을 찾은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