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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51년 전 그 날
청솔 추천 0 조회 346 25.02.23 11:5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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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23 16:14

    첫댓글 그런일을 당하셨군요.

    염리동 21번지 말집촌에 살때 동네에
    유일하게 고려대학생이 우리 앞집에 살았어요.
    온 동네 관심이 그 오빠에게 집중되었는데요.

    데모 딱 한번 나간 경력으로 군대 끌려가고
    취업도 못하고 결혼까지 못했어요.
    부모님께서 아들의 성공을 기대하며 고생 하셨는데
    백수 아들때문에 눈물만 흘리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청솔님은 다행히 운좋게 빠져나가셨습니다.

  • 작성자 25.02.23 16:45

    네 그랬습니다
    별 큰 일도 아니었는데 군대를 가야 했지요
    1년 늦게 간 탓으로
    동갑쟁이들이 고참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 시절엔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남산에 끌려가서 고초를 겪은 한 친구는
    거의 폐인이 돼서 나왔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대생이었다는 그 분 일이
    남의 일같지가 않습니다

    네 저는 그나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멀쩡하게 살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 25.02.23 17:27

    제가 한참 직장생활 하던 때인 것 같은데
    운명의 갈림길이었네요..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아마도 그 비주얼, 그 지혜, 그 언변으로 봐서
    어느 정당 당수 정도는 되어있을 것 같습니다만..

  • 작성자 25.02.23 18:34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본의아니게 그리 되었습니다
    실수라고나 할까요

    과분한 말씀 황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25.02.24 00:07

    저도 그때쯤에 학교에 다녔어요
    비싼 등록금내고 학교 강의도 못받고 학점을 report로 제출하도록해서 학점을 줬어요 저는 지금도 휴교령 계엄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찻집에서 친구와 대화하다가 끌려간 친구등등 말도 조심 사람도 조심해야했던 암울한 시절이 저의 청춘시절이었어요

  • 작성자 25.02.24 07:39

    그러셨군요
    맞습니다. 허구헌날 데모를 했지요
    1학년때부터 졸업때까지
    매년 이슈꺼리가 생겼지요

    72년도에는 10월유신 한다고
    학교내로 군바리들이 밀고 들어 왔지요
    탱크와 장갑차들이 주둔했습니다

    긴급조치 9호가 생각납니다
    서로 말도 못하도록 억압했지요
    암울한 시대였습니다
    군사개발 독재시대였지요

    박정희가 그렇게 18년을 해먹다가
    결국 김재규의 총탄에 죽었습니다
    육영수도 나 입대 후 1975년 8.15때
    문세광 총을 맞고 죽었지요

    질곡의 시대였습니다

  • 25.02.24 08:54

    마구잡이로 끌려간 학생들 많았지요 옳고 그르고 따지기 이전 몇명을 잡았나 하는 성과도..
    허나 누가 뭐래도 빅정희대통령은 과보다
    공이 더 크신 분이지요
    욕심도 없고 오직 나라 걱정만

  • 작성자 25.02.24 09:31

    공이 크다고는 하지만
    과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도 많구요
    희생당한 학생들이 아주 많습니다
    조작된 범죄로 사형당한 사람들도 많구요

    저의 대학 같은 과 3년 선배님은
    1975년 4월11일 이에 항의하며
    할복자살하셨습니다
    제가 군대에 끌려가 있을 때였지요
    지금은 김상진열사로 불립니다

    군사독재로 경제개발을 한 건 맞지만
    공에 못지않게 과도 많은 양반입니다
    요즘은 공만 너무 부각되고
    과가 묻혀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박정희에게 당하고 희생당하신 분들
    5.18처럼 국가유공자 반열엔 못 올리더라도
    국가가 나서서 마땅히 보상해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욕심이 없었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박정희, 육영수 이름을 따서
    정수장학회를 만들었구요
    그에 대한 뒷얘기도 많습니다
    MBC도 사유화했으며
    영남대학교를 세웠지요

    한때 영남대 출신들이 잘 나갔습니다
    박정희의 특혜덕분이었지요
    제 손윗동서가 영남대 출신입니다
    효성에서 대표이사까지 했지요

    박정희가 건드린 연예인만 200명이 넘는다는
    그런 기사들이 인터넷에 돌아 다닙니다
    심지어 이혼한 사람들도 있구요

  • 25.02.24 14:24

    박정희대통령하면 공보다는 겁부터납니다 아주 무서웠어요

  • 작성자 25.02.24 14:47

    @우담 동감입니다
    가히 공포정치시대였지요
    전두환은 한 술 더 떴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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