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생들 하는 말에 다 동의하는 것도 아니고 걔네들이 다 잘하고 있단 것은 아닌데 서울교대생들만 나무라는 여론이 강한 것 같아서 이건 좀 아니다싶다. 우리나라사람들이 교사를 많이 싫어해서 그런가? 아니면 편하게 산다는 인식때문에 시기심에 그런건가?
일단 이번 사건의 근본적 이유를 따져보면 박근혜정부가 실업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교사를 필요이상으로 뽑으라고 압박한 것이 첫번째 잘못이겠지. 그런데 박근혜는 기대치 자체가 없는 인물이라 말하기도 싫어서 넘어가면.
박근혜가 압박을 한다고 하여도 앞으로 입학할 학생이 급감하는 것이 뻔한 상황에서 발령내주지도 못할 인원을 뽑아온 서울교육청의 잘못이 매우 크다. 학생수감소 핑계를 대려고해도 입학인원은 대략 6~7년전부터 예상이 가능한데 갑자기 1/8로 줄인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을 할 수 없거든. 그렇기때문에 먼저 조희연교육감 이하 교사수급을 담당했던 교육청간부들의 진심어린 사과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본다.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깐 너넨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전라도로 가라? 내가 서울교대생 입장이었으면 납득 못한다. 적어도 정책에 있어서 책임있는 사람이 해결책은 못내놓더라도 최소한 사과라도 해야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대정원보다 임용티오를 많이 냈었고 전국적으로 봐도 미달지역이 수두룩할정도로 전국적 경쟁률도 낮았다. 그렇단말은 속도조절을 하며 교사티오를 줄일 여유가 있었다는 말이다. 교육부와 협의하여 교대자체의 정원을 줄이는 일까지 포함해서 말이야. 그런데 갑자기 작년 합격자의 80%를 발령을 못냈다며 올해는 작년의 1/8만 뽑겠습니다. 이러면 누가 받아들일 수가 있나?
그리고 전남 등 지원율이 낮은 지역으로 가면 비교적 수월하게 합격이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서울교대생들의 이기심이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우선 초등임용은 지역가산점이 남아있어 서울교대생이 타지역으로 시험을 보면 불이익을 받는다.
그리고 교육청의 정책실패 때문에 자기가 일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함에 있어서 제한을 받는다는 게 받아들이기 어려울거다.
난 지방근무 크게 개의치 않아서 이해가 잘 안 되는거지만 지방근무 싫어하는 애들 많잖아 울산 창원 같은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것도 싫다며 지방근무가능성이 높은 공대는 가지 않겠다는 사람도 있고 다음은 본사를 제주도로 옮겼더니 사람 구하기 힘들고 퇴직자가 많아져서 사무실을 판교로 슬금슬금 옮기고 있고 세종시이전이나 공공기관공기업 지방이전 때도 사표 쓰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냐 그렇게 기피하는 게 지방근무고 그렇게 선호하는 게 서울근무인데 교사될 사람이라고 서울근무 원하면 안 되는 것이냐?
거기다 예측되거나 예고된 상황도 아니고 시험 100일정도 앞두고 갑자기 확 줄인다고 발표한데다 그렇게 급격히 줄이는 이유가 그 전해에 생각없이 많이 뽑아서라고 하면 누가 받아들일 수 있냐?
물론 그렇다고 세금 낭비해가며 1교실 2교사제 이런거 하란 소리도 아니고 티오 늘리라며 떼쓰는 서울교대생이 잘하고 있다는 것도 아닌데
적어도 조희연교육감은 책임자로서 사과해야하는거 아닌가? 교육부에 1교실2교사제 요구할게 아니라
그리고 서울교대생 욕하기 전에 1년 뒤도 생각 안하고 교사수급계획을 세우고 엉망진창인 서울교육청을 먼저 욕해야 하는거 아니냐?
서울교대졸업예정자들은 어떻게 봐도 피해자인데 왜 걔네가 조롱거리가 되어야하지? 사람들이 생각할 때 형편이 조금 좋은 사람이면 억울한 일을 당해도 아무 소리 안 해야하나?
@이온성액체못들어갈 곳 들어가게 해준거 아니라니깐?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교대정원보다 훨씬 많이 뽑아서 문제였던거고 서울교대정원만큼만 뽑았어도 이런 일 없다. 그리고 교대같은 특수목적대는 뽑아놓고 나갈길 안 터주면 오히려 피해주는거야. 현재 서울교대 졸업생은 서성한은 갔을 성적일텐데 거기서 공부했으면 취업이라도 했겠지
@판다서울교대생이 서울에서 근무할 권리가 있진 않음. 하지만 지역별로 교대를 설립하고 지역가산점을 주는 것은 지역교대가 해당지역의 교사를 공급할 목적에서 설립되기 때문임. 그래서 해당지역을 벗어나면 지역가산점에서 불이익을 받음. 그래서 교육청은 자기지역 교대의 입학졸업정원과 임용티오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본다.
@ㅁㅁㅁ내가 옛날 학번이라 8성큰 있을 시절이긴 한데 그때는 말그대로 지가점이 개깡패라 지방애들이 웬만해서는 서울 볼 수가 없었어. 그 정도 위력은 헌법상 공무담임권을 침해할 여지가 있고 그래서 지금 지가점은 명목상으로만 남아있을 뿐 사실상 형해화된거나 마찬가지잖아. 규정이나 조항이 현실과 상호 유리된 상태에서 해석되서는 안되지. 지가점은 폐지되는 게 맞다고 본다.
@판다나도 지역가산점제는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고. 질높은 교육을 위해선 일정이상의 규모가 되어야하기에 교대통폐합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함. 그러나 지역가산점은 아직도 공식적으로 남아있고 상징적 의미가 있음. 그 영향이 크지 않다고하나 타지역에 갔을 때 불이익이 되기도 하고. 그러니깐 똑같은 초등교사자격증을 주는 학교임에도 지역별로 교대간에 상당한 점수차이가 나타나는거겠지. 이말은 곧 교대 입학생들이 그러한 기대를 갖고 입학한다는 것임.
@ㅁㅁㅁ맞는 논리라 딱히 달 댓글은 없지만 첨언하자면, 지역교대생들이 그러한 기대를 갖고 입학하는 것은 맞지만 그러한 기대가 일종의 특권의식으로 나타나서는 안된다는 것임. 나도 설교 졸업생이지만 지방애들이 서울 러시하는 것에 대해 불만 갖고 지가점 높이자는 애들 주위에 많이 있었거든. 서울교육청이 서울교대를 설립한 것도 아니고 서울교대생들을 배려해야 할 법률적인 의무는 없어. 서울교육청의 조치가 미흡한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딱히 위법한 행동을 한 것도 없지. 설교 애들이 욕먹는건 그들의 시위에서 일종의 특권의식이나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무지가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봄. 한마디로 멍청해.
박근혜 까는 게 왜 말이 안 되냐? 교육부에서 많이 뽑으라고 요구했다는데 최근 5년 서울 초등 모집 규모다.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이런건 분명한 정책실패지. 서울교대입학정원이 2010학번부터 479명 443명 401명 355명 355명이었단걸 생각하면 2배이상 공고를 내왔단거다.
그리고 난 서울에서 티오 더 내야한다고 생각 안한다. 하지만 이런 정책 실패를 공론화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실패한걸 계속 학생수감소 핑계만 대는데 비판받아마땅함. 그리고 이런 정책실패는 결국 서울시민들과 대한민국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됨.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생각함.
@ㅁㅁㅁ그럼 지금 문재인 정책은 어떻게 생각하냐 고용불안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는데 저거랑 뭐가다름? 박근혜 정책실패라고 공론화한다면 지금 문재인 정책도 실패가 불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나중에 공무원 넘쳐나서 티오 확 줄이고 수많은 공시생들 저래 또 시위하면 어쩔라 저러나;;ㅋㅋ
@개솔금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도 잘 살펴봐야겠지. 지금 잔뜩 뽑아서 다음정권에 부담만 지우는거라면 난 반대한다. 그리고 그런거라면 당연히 비판해서 저지해야하는거구. 그래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의 경우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확충이 안 되고있던 자리 위주로 안다. 소방이나 복지같은? 만약 동사무소에 넣을 공무원 더 늘리겠다했으면 비판받아마땅하지.
첫댓글 이게 다 좌파 때문이라는 초딩교새보고 짜증나서요
어그로끄는 애들은 거르자
피해자는 무슨 수혜자지ㅋㅋㅋㅋ 그논리면 진작 교대티오거 줄어서 쟤네 교대를 못들어갔겠는데?
교대 못들아갔으면 다른 공부라도 했겠지. 그게 정책실패를 합리화시키진 못해. 그리고 교대정원 줄여나가고 있었고 서울시빼면 전국경쟁률은 타시험에 비해 여유있어
바로 밑에 글만 봐도 초등전국 경쟁률 1.14 대 1이라고 하네
초등임용티오 줄었다고 지금 졸업생이 입학도 못할 수준이 아니야.
@ㅁㅁㅁ 못드갈번한곳드가게해서 시험볼기회준것만으로도 이미 수혜인데 임용티오에도 수혜를주자? 사대새끼들은 뭐 교대보다 전문성떨어져서 저렇게 경쟁시키나보지?
@이온성액체 못들어갈 곳 들어가게 해준거 아니라니깐?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교대정원보다 훨씬 많이 뽑아서 문제였던거고 서울교대정원만큼만 뽑았어도 이런 일 없다.
그리고 교대같은 특수목적대는 뽑아놓고 나갈길 안 터주면 오히려 피해주는거야. 현재 서울교대 졸업생은 서성한은 갔을 성적일텐데 거기서 공부했으면 취업이라도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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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시스템이 근본적 잘못일 순 없지. 그런 유인을 만들어준다거나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에 영향을 줬을 수는 있겠지만 직접적인 관계는 없어.
일단 서울교대생들한테 싹싹 빌어야할 인간은 조희연.
@ㅁㅁㅁ ㅇㅈ 조희연부터 사과해야지
동의한다.
서울교대는 서울에서 가르칠 교사 만드려고 세운 학교임
뭔 개솔? 서울교대는 서울에 있는 것뿐이지 서울에서 교사할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있는 학교가 아닌데?
@판다 서울교대생이 서울에서 근무할 권리가 있진 않음. 하지만 지역별로 교대를 설립하고 지역가산점을 주는 것은 지역교대가 해당지역의 교사를 공급할 목적에서 설립되기 때문임. 그래서 해당지역을 벗어나면 지역가산점에서 불이익을 받음. 그래서 교육청은 자기지역 교대의 입학졸업정원과 임용티오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본다.
@판다 자기지역에서 졸업생들 뽑아주지 못한다면 해당 교대 정원을 축소시켜야함.
@ㅁㅁㅁ 내가 옛날 학번이라 8성큰 있을 시절이긴 한데 그때는 말그대로 지가점이 개깡패라 지방애들이 웬만해서는 서울 볼 수가 없었어. 그 정도 위력은 헌법상 공무담임권을 침해할 여지가 있고 그래서 지금 지가점은 명목상으로만 남아있을 뿐 사실상 형해화된거나 마찬가지잖아. 규정이나 조항이 현실과 상호 유리된 상태에서 해석되서는 안되지. 지가점은 폐지되는 게 맞다고 본다.
@ㅁㅁㅁ 그래서 지금 각 교대 정원을 줄이고 있잖아. 그리고 더 줄일 수도 없어. 학번당 200명 정도로 더 줄어버리면 또 통폐합 얘기가 나올 테니까ㅋㅋ
@판다 나도 지역가산점제는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고. 질높은 교육을 위해선 일정이상의 규모가 되어야하기에 교대통폐합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함.
그러나 지역가산점은 아직도 공식적으로 남아있고 상징적 의미가 있음. 그 영향이 크지 않다고하나 타지역에 갔을 때 불이익이 되기도 하고. 그러니깐 똑같은 초등교사자격증을 주는 학교임에도 지역별로 교대간에 상당한 점수차이가 나타나는거겠지. 이말은 곧 교대 입학생들이 그러한 기대를 갖고 입학한다는 것임.
@ㅁㅁㅁ 맞는 논리라 딱히 달 댓글은 없지만 첨언하자면, 지역교대생들이 그러한 기대를 갖고 입학하는 것은 맞지만 그러한 기대가 일종의 특권의식으로 나타나서는 안된다는 것임. 나도 설교 졸업생이지만 지방애들이 서울 러시하는 것에 대해 불만 갖고 지가점 높이자는 애들 주위에 많이 있었거든. 서울교육청이 서울교대를 설립한 것도 아니고 서울교대생들을 배려해야 할 법률적인 의무는 없어. 서울교육청의 조치가 미흡한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딱히 위법한 행동을 한 것도 없지. 설교 애들이
욕먹는건 그들의 시위에서 일종의 특권의식이나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무지가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봄. 한마디로 멍청해.
@판다 ㅇㅇ서울교육청이 법률적인 책임은 없어. 자신들만이 서울에서 근무할 권리가 있다는 특권의식이 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
다만 무책임하고 급격하고 갑작스런 채용규모의 변화는 오랜시간 시험준비를 해왔던 수험생에게 큰 상처일 수 있어서 그들의 불만을 이해해볼만 하다는 의미였음. 요즘은 2차시험이 교육청마다 다른 경우도 많다던데 시험준비상에서 실질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높고말야.
나도 원래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에 서울교육청이 티오를 보장해주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교사수급정책 실패는 임고생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누군가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해.
글에 정답이 있네 정답은 만만한게 교사라서 그래. 학생한테 까이고 학부모한테 얻어터지고 관리자한테 수모 당해도 교사 편들어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음.
나도 동감함. 숫자를 이렇게 한 번에 줄이는 게 어딨냐... 무리해서라도 더 뽑고 후속책을 만들어야지.
난 무리해서 더 뽑을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진 않아. 다만 교대생 입장에선 뒷통수 맞은 것이고 그게 서울교육청의 어이없는 정책실패 탓이란거지
교원연금이 컸던것 같은데.. 최초 계획 나올때만 해도 명퇴 쏟아지네 어쩌네 했는데. 예상 외로 연금 감소 폭이 얼마 안돼서 명퇴인원 확 줄음. 아마 그거까지 교육청은 염두에 두고 뽑아온게 아닌가 싶다. 물론 뭔 변명을 해도 교육청이 잘못한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명퇴인원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작년 합격자 대부분이 미발령상태라고 하고 갑자기 700명이상 급감시키는 것을 봤을때 명퇴자감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것 같다.
박근혜 까는건 완전 어거지고 ㅋㅋㅋㅋ
서울근무 하고싶은 사람들 많다고 저 시위가 정당하냐? ㅋㅋㅋ 말이 되는소리좀 해라
박근혜 까는 게 왜 말이 안 되냐? 교육부에서 많이 뽑으라고 요구했다는데
최근 5년 서울 초등 모집 규모다.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이런건 분명한 정책실패지. 서울교대입학정원이 2010학번부터 479명 443명 401명 355명 355명이었단걸 생각하면 2배이상 공고를 내왔단거다.
그리고 난 서울에서 티오 더 내야한다고 생각 안한다. 하지만 이런 정책 실패를 공론화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실패한걸 계속 학생수감소 핑계만 대는데 비판받아마땅함. 그리고 이런 정책실패는 결국 서울시민들과 대한민국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됨.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생각함.
@ㅁㅁㅁ 그럼 지금 문재인 정책은 어떻게 생각하냐 고용불안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는데 저거랑 뭐가다름? 박근혜 정책실패라고 공론화한다면 지금 문재인 정책도 실패가 불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나중에 공무원 넘쳐나서 티오 확 줄이고 수많은 공시생들 저래 또 시위하면 어쩔라 저러나;;ㅋㅋ
@개솔금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도 잘 살펴봐야겠지. 지금 잔뜩 뽑아서 다음정권에 부담만 지우는거라면 난 반대한다. 그리고 그런거라면 당연히 비판해서 저지해야하는거구.
그래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의 경우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확충이 안 되고있던 자리 위주로 안다. 소방이나 복지같은?
만약 동사무소에 넣을 공무원 더 늘리겠다했으면 비판받아마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