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토)백두대간협곡트레인
꽃샘추위가 제대롭니다..ㅋ
V-train, O-train, 최근에 생겼다는 '동해산타마을train' 그 어느 것도
오래전부터 지금껏 탑승 해보지못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의 '피켓팅' 때문입니다
"피 터지는 티켓팅 전쟁.."
짧은 기간 동안만이라도 철암-분천간을 1일 3회 운행을 1일 50회
운행으로 할수는.. 없나봅니다
가을단풍철과 스위스 체르마트 처럼 하얀세상으로 바뀌는 기간만이라도요..
이젠 세월이 흘러.. 버스나 승용차가 다닐수 없고 오직 기차만이
오갈수 있던 오지가 각광을 받습니다
승부역에서 분천역까지 12.7Km의 트레킹은 가을단풍철이나 적설기 때
백두대간협곡트레킹은 환상적 입니다..
철암역에서 분천역까지 무궁화호를 탔네요
트레킹이 아니니.. 백두대간수목원을 들렸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넉넉한 건 아니고.. 되레 촉박합니다
마침 백두대간수목원에 '트램'이 있어서 트램을 왕복으로 이용하니
귀경시간에 쫓기지는 않았구요
호랑이도 종류가 많은 걸로 압니다, 인도 벵갈호랑이 부터 중국 호랑이..
우리 한반도 고유의 호랑이는 러시아 시베리아호랑이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백두(산)호랑이로 부릅니다
수목원에 갇혀 있는 호랑이를 구경했구요, 갇혀 있는 호랑이가 불쌍하다는..
사람도 갇혀 있다면.. 불쌍하지않을까요?
춥다고 방에만 있으면 몸이 좀 답답 할 뿐이겠지만 스스로 특정과거시대에,
특정생각에 갇혀 사는 인간들도 불쌍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많이 배웠거나 가방 끈이 길면.. 뭐합니까?
자기 생각에 갇혀 살다못해 곧 감빵에 갇히게 생겼네요..
참!.. 감빵에 있구나.. 잊고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관심도 없다보니..ㅋㅋ
오지 철암 답게 연탄불난로의 온기가 추위를 막아주는 백반집에서도
벽에 걸린 큰 TV화면에서 뉴스가 나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호랑이도 있지만 백석의 詩도
있더군요 소몽小夢
백화/백석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은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너머는 평안도 땅도 뵈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https://youtu.be/vwc5zTayVJw?si=tUsUMLbryjGmGfkx
첫댓글 깨어있는 사람.. 유쾌한 사람.. 한 사람만 만나도 그날의
여행은 횡잽니다
즐겁고.. 즐겁습니다, 많이 웃으니까요..ㅎ
그래도 3시간 반, 왕복 7시간 버스시간은 아니었습니다..ㅋㅋ
우리카페에서 갈때
않가셨나요?
산타모자 쓰고 다녀왔지요
잘 다녀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ㅎ
그때.. 선약이 있었습니다^^
V트레인을 타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만
어제 분천역에 내려 V트레인이 정차되어 있길래
폼만 잡아봤습니다
무궁화호는 V트레인에 비하면 협곡을 제대로 볼수가
없습니다
와우, 좋은곳 다녀오셨습니다.
저는 타카페에서 제작년에 다녀왔습니다.
트레킹으로 몇차례 갔었습니다
가을단풍철과 눈을 기대한 겨울철에요
추위 타지않을 때
많이 다니세요.
^^넵~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ㅃ~ ㄱ~~ ㅃ~ ㄱ~~... 이랬써여~ㅎㅎ
예전엔 죄다 걸어 댕겼는데
이젠.기차타고.버스타고.운전하면서
경치 를 보다. .
헉헉거리면서 이나무.저숲.저산선을
멍하니보던.
그시절이그립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은건. . 힘차게 걷던 친구들과
산행하던 그시절은 다시가고싶습니다.
초봄때 걷던 지리산 초입입구가그립습니다.. 올해는 꼭 가야겠습니다.
초봄에 가셨다는.. 지리산 초입입구가..
어디일까요?
@소몽 저는 증산리쪽으로 많이 갔습니다.
절까지만 가도 굿이지요
@로터스 중산리!..
그럼 로터리산장 바로 위 법계사, 거기 까지가
아니시면 대원사.. 였겠군요
@소몽 법계사 입니다.증산리쪽으로.
대원사 쪽으로도 좋지만 등반가.전문산악인들이 많이가지요.
@로터스 네~ 그러셨군요
법계사까지만도(버스정류장이 더 밑으로 내려왔으니)
절반이상은 올라가신거죠
그 위에가 석간수 천왕샘, 정상 천왕봉 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