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철맞은 방어로 전과 회 맛보기

[존분]

지난 수요일부터 아이가 조금씩 열이나더니 목요일부터는 39.8도까지 올라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모릅니다. 좀처럼 떨어지

지 않은 열때문에 아이가 너무 힘들어 했답니다. 약을 먹어도 잠깐 뿐이고 내린 열도 38도에서 내려가질 않네요~ 4일 내내

고열로 시달리는 아들을 보니 어찌나 맘이 짠~한지..대신 아파줬음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만 먹다가 지난 일요

일부터 열이 완전히 내리더니 사과도 조금 먹고 우유도 먹고 어제(월요일)는 배가고프다며 밥과 무김치를 달라고 하여 밥을

먹었답니다.

이젠 열은 완전히 내리고 온몸과 얼굴에 열꽃이....태어나서 이렇게 며칠동안 고열로 아파한건 처음이여서 어찌나 당황했는

지 모른답니다. 아직까진 기운이 없지만 큰 고비를 넘긴만큼 많이 튼튼해지고 건강했음 좋겠습니다.

요즘 한창 물이올라 맛있는 방어요리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항상 생선을 구매하는 제주도에서 이번엔 방어를 구매하였는

데요..저도 방어는 처음 접하는 물고기랍니다. 처음 방어를 받았을때 크기에 어찌나 놀랐는지..ㅋㅋㅋ 어른 허벅지만한 물고

기가 턱!!~있는데..이렇게까지 큰줄 몰랐답니다. 방어는 크기가 크면 클수록 맛있다고 합니다. 전날 잡아 내장을 제거하고

핏기를 싹 제거하여 받은 방어는 일단 제일 맛있다는 뱃살을 회로 먹고 전을 만들어봤습니다. 일본에서는 요 방어회를 가장

선호한다고 합니다.

방어의 효능
골다공증예방, 노화방지(방어는 가다랑어 다음으로 비타민D가 풍부하다.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골다공증과 노화를 예방한다.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E와 니아신도 들어있어 노화방지

및 피부활성화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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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방어

       전- 쪽파2~3줄기, 후춧가루약간, 함초소금약간, 부침가루, 계란3~4개

       회- 초장,초간장,초된장(등의 장류)

전

1. 방어의 살을 두툼하게 썰어 함초소금과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잠시둔다.

2. 쪽파를 다듬어 씻은후 잘게 다져 계란과 함께 섞어둔다.

3. 밑간을 해둔 방어살에 부침가루 살짝 뭍힌후 계란물을 입혀 노릇하게 구워낸다.

회

1. 방어의 살을 두툼하게 썰어낸다.

   / 방어의 껍질은 벗기고 회를 친다.

   / 방어의 껍질은 무지 질기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수 없다.

   / 방어의 껍질로 껍질무침등의 요리를 하기도 한다.

2. 준비한 장(초장,초간장,초된장)에 찍어먹는다.

   / 방어는 뱃살부위가 가장맛있다고 한다.

   / 양념김에 싸먹는 방어의 맛도 좋았다(개인적으로~)

보통 평상시 꼬들거리는 흰살생선의 회만 즐겨먹다가 처음 먹어본 방어회의 맛은 꼭 참치와 고등어를 합친

느낌~이였답니다.^^ 참치처럼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듯한...고등어의 맛처럼 고소한...그렇치만 비리거나 하

지는 않습니다. 전도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답니다. 고등어처럼 등푸른 생선의 고소함은 있지만 비리지 않아

먹기가 좋았답니다. 몇몇의 손님들을 초대해 회와 전을 즐기고 나머지 부분은 찜과 탕,구이를 하려고 합니다...

방어가 너무 커서 한동안 잘 먹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행복가득한시우네집; http://blog.daum.net/dmstlf-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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