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여름휴가는 일본 큐슈입니다. ^^
2년만에 해외 여행이군요.
이번에는 패키지말고 개인적으로 한번 가볼려고도 했는데 마침 저렴하게 패키지로 갈수있는 기회가 있어서
일본은 처음이고 해서 그냥 패키지로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대구역까지 가서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시모세키까지 약 1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처음타보는 배라서 설래기도 하고 12시간동안 어떻게 버티나도 싶더군요.
객실은 2등실로 한 20명정도가 같이 잠을 잘수있는 구조로 되있습니다.
우리는 한방에 다 아는 사람들이라서 편하게 갈수 있었습니다.
부산항에 저녁놀이 지고 있네요. 저녁 7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8시30 도착 예정 입니다.
배 구경도 여기저기 하고...
출발할때는 나름 날씨가 좋았는데
큐슈일기예보를 보니 비온다는 이야기 없었지만 계속 흐린날이더군요.
삼각대를 가져갈까 생각했었는데 결국 포기 했는데 역시 손각대로 야경은 좀 버겁군요. ^^
12시간을 어떻게 버틸까 싶었는데 살랑살랑 흔들리는 배에서 아주 퍼지게 자고 나니 도착해 있더군요. ㅎㅎ
배는 밤10시반에 무조건 소등이더군요.
그냥 잘수 밖에요. ^^
시모노세끼항 풍경입니다.
공업도시인지 부산만큼 이쁜 전망은 없군요. 그냥 공장들 뿐이네요.
하늘도 무지 찌쁘려서 더 우중충하네요.
배에서 내리기전에 기념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근데 돌아올때도 똑같은 배을 타게 되더군요.. ㅋ
시모노세키항에서 3시간 정도 걸려서 하우스텐보스에 도착했습니다.
뭐 하우스텐보스이야 다들 잘 아실테니 뭐 그냥 사진 몇장 올립니다.
하우스텐보스에서는 음식은 알아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패키지 제외 ^^;;;
점심은 유명한 나가사키짬뽕하고 사라우동으로 정했습니다.
맛이 단백한게 좋더군요.
나가사키에 중국사람들이 만들어 먹기 시작한게 유래라던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짬뽕도 여기서 유래해서 매운맛이 추가 된거같네요.
그 반대 일수도.. ^^;;;;
사라우동은 튀김우동이더군요.
유산슬같은 해물소스에 비벼먹게 되있습니다.
좀 짜기는 하던데 이것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우동집은 아니고 그냥 미피인형이 있어서 ...
돔토론이라는 전망대에서 본 전경입니다.
포토포인트에서 한장 ^^
소품이 아니고 직접 운행하는 택시라던데 뭐 비싸서 그런지 타고 다니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ㅋ
스페인인지 이탈리아인지 암튼 그곳에 있는 궁전을
그대로 카피해 났다는 팰리스 하우스텐보스입니다.
벽화의 방이 아주 인상 깊더군요.
정원이 아주 이쁘더군요.
돔토론 전망대 입니다.
곳곳에 소품들 파는 가게들이 있는데 비싸서.... ^^;;;
미피하고 한장 ...
마우리츠 광장에 있는 분수 입니다.
가끔 하늘이 개이도 했지만 거의 여행기간동안 흐린 하늘이었네요.
슈퍼트릭아트 라는 시각효과를 이용한 착시현상을 보여주는 미술관입니다.
입체 그림이아니고 다 평면인데 사진을 찍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생
각보다 신기하더군요.
여기도 포토포인트..
하루 종일 걸어 다녔더니 무지 피곤하네요..
그래도 저녁먹고 다시 힘내서 야경을 보러 나갔습니다.
역시 손각대 입니다.
덕분에 조리개도 조이기 못하고 흔들리고 뭐 그렇네요.
삼각대 가져 갈걸하는 후회가....
짧기는 하지만 불꽃놀이도 볼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첫날이 지갔습니다.
2부는 곧 올라옵니다. ^^
첫댓글 카하 생생한 휴가기 네요~~ 마치 제가 직접 다녀온듯 합니다.
저두 가보고싶네요.....저기 부산앞바다는 저의 고향바다네요...
부럽습니다...저~기 캄푸페리 모형은 1:125정도..^^
슈퍼트릭아트 진짜 신기하네요^^ 론도님 덕분에 좋은구경합니다^^
아.. 이거.. 24-75L렌즈의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ㅎㅎㅎ
광각일거라는 느낌은 받았는데... 바디가 뭔가 궁금해 지네요...
정말 부럽네요.. 가보고 싶은데...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처음부터 쭈욱 읽고나니 제가 다녀온듯한 느낌으로 사진이나 설명이 너무 멋집니다.ㅎㅎㅎ 가족과의 오붓한 여행. 참 부럽습니다.
가족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