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드(Allied)
미국
로맨스/멜로
2017.1.11 개봉.123분
감독:로버트 저메키스
주연:브래드 피트/마리옹 꼬띠아르
국가는 잘 훈련된 소수의 정예 요원을 통해서도 자국의 생명과 재산과 이익을 공유한다
동맹/연합이라는 뜻의 얼라이드는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2차대전 중 영국정보국 장교 맥스 마탄과 프랑스 비밀요원 마리안 부세주르가
독일 대사 암살 지령을 받고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잠입한다.
그들은 부부 아닌 요원으로 만나 부부 연기를 하며 마침내 대사 암살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
마리안은 맥스 요원의 매력에 빠져들고 서로 사랑하게 된다. 요원 사이엔 금기시되어 온 사랑을
남녀 관계에서 자연스레 끌림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작전을 수행하면서 그들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 마침내 부부가 되어 영국으로 돌아가 딸 아이를 낳게 된다.
전쟁과 사랑이 적절하게 조화된 내용은 그다지 스케일이 크진 않지만, 사랑의 이면에 도사린
정보국의 감시와 의심 속에 마리안이 독일 스파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사실이라면 마리안을 죽여야 하는 비극에 처한 맥스의 심경을 엿볼 수 있다.
그것이 브래드 피트의 절망과 착잡함과 일말의 기대를 건 연기력에서 오는 매력이다.
진실을 밝히려는 맥스의 표정에서 다른 면을 발견한 마리안의 직감은 여성이 소유한 섬세한 면일 것이다.
이미 한 가정을 이룬 맥스는 아내 마리안이 스파이가 아니란 걸 증명하려 죽음을 무릅쓰고
정보를 캐며 복잡한 심경에 잡힌다.
모든 게 사실이라고 증명되지만 맥스는 가족을 택하고, 공군기 몰고 탈주하려는데
이미 비극의 통로로 몰아넣는 끝부분의 긴장감은 걸리지 않는 비행기의 엔진 소리와
빗소리와 마리안의 고뇌에 찬 눈빛 속에 고스란히 배어난다.
그들을 포위하는 군대의 집결에 절망하며 마리안은 차에서 나와 마지막 유언으로
딸을 잘 키워달라며 권총으로 자살을 택한다. 그리고 맥스가 마리안을 죽인 거로 결말 진 사랑의 비극이다.
2017.1.19 소순희
첫댓글 넘 슬픈 영화네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의 결말이 행복할수 있을까요?
사랑보다 삶이 더 먼저이고
절실하게만 살아서 가끔씩
가져보는 생각입니다.
상대의 사랑을 끝까지 믿으며 살수 있을지,
때론 내 자신도 흔들리지 않을까.
그래서 멋진 사랑은 영화 속에 있나 봅니다. ^^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허구가 포함 되었겠지만 좋은 영화라고 평합니다.
아름답고 슬픈 영화입니다.
한참 멍하니 생각에 잠깁니다.
고맙습니다.
브래드 피트의 휼륭한 연기와 매력속으로 빠져들었는데
얼라이드가 사실적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였었군요.
시대적 배경에서 상황적인것을 볼때 마리안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저도 영화속 주인공처럼 그런 선택을 했을겁니다
마지막 씬에서 모든걸 보여 주고 증명해주지만요.
영화는 세드앤딩이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세드앤딩
감사합니다.
푸우님 영화 한편 보게 해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언젠부턴가 ? 나이가 들수록
막무가내로 해피엔딩을 기대하곤 하는데
실화에 새디엔딩이라니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아리하게 아플것같네요 박진감있고 긴박하고 무척 맘 졸이며
볼것같군요ㆍ
영화관은 못갔지만 집에서라도 보고 싶네요
푸우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영화였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