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안부 인사조차 겁난다
"코로나에 뇌경색까지
겹쳤나 하고 걱정 많이 했어요.
작업 현장에서 쓰러지면서 머리를
컨베이어 벨트의 철제 부분에 심하게
박았다고 해서 말이죠. 외상도 없이 의식을
잃은 채 실려 왔거든요. 게다가 근육 경직까지.
무엇보다도 사이토카인으로 발전할까 염려했죠.
면역물질이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거죠.
그걸 피해 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 박찬순의 《검은 모나리자》 중에서 -
* "안녕하세요?"
"별일 없으신가요?"
코로나를 거치면서 일상의 익숙한 안부를
묻는 것조차도 두려운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 만나요!", "언제 밥 한 번 먹죠!" 입버릇처럼
늘상 하는 이 말들마저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는 일을 너무 많이 겪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첫댓글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이 있듯이
모두가 하루 하루 무사히 지내는 것이 최고의 공덕입니다
어둡고 힘들었던
코로나 시기도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서로 안부를 주고 받으며
살아가야 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배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아침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친구가 뇌졸증으로
입원했다는 소식듣고
마음이 참 우울하더라구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그전날 밥먹고
숲에 돗자리 깔고 이야기
나누고 했는데 ㅠㅠ
건강한 날들 보내시어요~♡♡♡
그저
그냥
그렇게
별일없이 산다는 것
또한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