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제1회 세계고려인인의 날’ 개최에 맞춰 19~20일 양일간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월곡2동 일원에서 ‘글로벌 한마음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월곡2동 월곡고려인마을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인 ‘WOW(We, One Wolgok, 우리 하나되어 월곡)’라는 주제로 선주민과 이주민의 화홥을 이루기 위해 진행된다.
19일 오후 5시 화려한 조명과 함께 세계夜(야)시장이 전야제를 밝힌다. 야시장은 고려인마을 산하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공동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네팔, 인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8개 나라가 참여해 각 국의 음식 유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또한 20일에는 광산농악보존회와 세계의상주민팀, 공연팀 등이 어울림플랫폼 예정지(목련로 98-1)부터 홍범도공원까지 세계전통의상쇼, 삼바,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길트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이어 개막식과 함께 주민화합.체험 행사로 장기자랑, 한국어 말하기를 비롯해 친환경 자원순환 체혐, 한국.베트남.필리핀 제기차기와 태국 코코넛 신발 경주 등 흥겨운 세계전통놀이 체험등이 고려인문화관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월곡2동 지역상가가 참여하는 ‘월곡마켓’, ‘영화로 만나는 세계’ 등 부대행사는 고려인미디어센터에 마련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글로벌 한마음 문화축제가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어울리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월곡2동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월곡고려인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200억 원 규모로, 어울림플랫폼, 나눔하우스, 테마마을 조성, 생활환경 정비와 보행환경 개선 등 7개 분야 4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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