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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출직결정보] 스웨덴, 글램핑 트렌드로 텐트 수요 증가 | ||||
작성일 | 2012-08-17 | 작성자 | 이수정 ( sujeong.lee@kotra.or.kr ) | ||
국가 | 스웨덴 | 무역관 | 스톡홀름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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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글램핑 트렌드로 텐트 수요 증가 - 중저가시장보다 고가시장 공략해야 - - FTA 발효로 가격경쟁력 기대 - □ 새로운 휴가 트렌드 글램핑 ○ 스웨덴의 신규 레저 트렌드 글랭핑 - 스웨덴도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해외여행을 자제하면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캠핑 인구 또한 증가함. - 스웨덴 캠핑연합회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스웨덴 전국의 캠핑장 숙박일수는 총 1444만8640박으로 전년대비 1% 증가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17%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지난해부터 스웨덴 레저시장에 나타난 글램핑 붐으로 중저가 텐트는 물론 고가텐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 -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 매혹적이다’라는 뜻의 ‘glamorous’와 ‘야영’이라는 뜻의 ‘camping’의 합성어로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고급화된 야영으로 처음에는 어린아이들을 둔 가정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다가 최근 들어 전 연령층으로 확산됨. - 무선 인터넷기능은 물론 페르시안 카펫과 앤티크 가구가 어우러졌고 전기시설을 갖춘 텐트를 경관이 뛰어난 강변이나 바닷가, 숲에 설치하고 야영객들에게 대여하는 글램핑은 전통적인 캠핑의 자유로움과 함께 호텔 못지않은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불황기를 보내는 스웨덴인에게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의 절충안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됨. 글램핑(glamping=glamorous+camping) ○ 올해의 산딸기 - 스웨덴에서 럭셔리 캠핑의 인기가 부상하면서 글램핑이 2012년 ‘올해의 산딸기’로 선정됨. - ‘올해의 산딸기’는 스웨덴 도소매유통협회(HUI)에서 당해 연도 서비스부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분야를 선정해 매년 4월 중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의 인기상품을 소개하는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맥락으로 선정됨. - ‘올해의 산딸기’ 충족요건은 첫 째, 새로운 것 또는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둘째, 우리가 사는 현 시대를 대변할 수 있는 것, 셋째, 판매실적이 아주 우수하거나 많이 팔린 서비스 상품 중 최소 1개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시대적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사용됨. 올해의 산딸기 인증 □ 스웨덴 텐트시장 ○ 시장현황 - 스웨덴 텐트시장은 약 2500만 달러 규모로 국내 생산과 해외수입 비율이 각각 20%와 80% 정도를 차지함. - 스웨덴의 레저용 텐트 생산업체로는 Hilleberg, Fjallraven사 등이 있으며, 대형 창고나 건축현장에서 사용하는 텐트나 캐노피텐트 생산업체로는 O.B. Wiik AB사, Jonsereds Miljosystem AB사, Kungsater Industri AB, AB Chr Jensen사 등이 있음. - 그러나 이 텐트 생산업체들의 국내 생산은 약 20%에 지나지 않으며 핀란드, 노르웨이, 라트비아 등 인근 국가에서 생산한 뒤 스웨덴으로 역수입함. - 현지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브랜드로는 Fjallraven, McKinley, Everest, The North Face, Hilleberg, Exped, Kaitum, Priums, Marmot 등이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1000~1만5000스웨덴크로나(약 150~2200달러)까지 다양함. 캠핑을 즐기는 스웨덴 가족 ○ 경쟁·수입동향 - 2011년 스웨덴의 텐트(HS Code 630622) 수입액은 총 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9.3% 증가했고, 주요 수입시장은 중국(35.5%), 덴마크(27.2%), 미국(18.2%)으로 상위 3개국에서 수입이 관련시장의 80%를 상회함. - 같은 기간 對한국 총 수입액은 1만2000달러로 전년대비 45.1% 감소했고 수입 19위 국가로 0.1%의 시장을 점유함. 그러나 2010년 한국에서 수입이 전년대비 290% 이상 늘어나면서 쌓인 재고물량으로 2011년에 일시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기저효과로 분석돼 향후 증가세가 예상됨. 스웨덴의 텐트(HS Code 630622) 수입통계 (단위 : 천 크로나, %)
자료원: 스웨덴 통계청 평균환율: 1달러=6.49스웨덴크로나(2011), 7.20스웨덴크로나(2010), 7.64스웨덴크로나(2009) □ 관련자 인터뷰와 시사점 ○ Svensk Camping(스웨덴 캠핑연합회) - Mr. Hakan Gusteus(퀄리티 책임자) - 유럽 재정위기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스웨덴 소비자들도 가급적 지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임.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장을 찾는 인구가 크게 증가한다고 밝힘. - 특히, 해외여행을 포기하면서 보상심리로 럭셔리한 캠핑장을 찾는 분위기가 정착돼 당분간 글램핑 붐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함. - 이에 따라 중저가 텐트와 고가의 대형텐트 수요도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시장 확대가 기대됨. ○ InterSport AB - Ms. Camilla Nilsson(홍보책임자) - Mr. Fredrik Malm(마케팅책임자) - InterSport AB사는 스웨덴 최대의 스포츠용품 유통체인으로 1961년 설립, 전국에 150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연매출액은 1억2400만 유로임. - 글램핑 붐으로 InterSport사의 올해 텐트 판매량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저가품보다는 고가품 위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고 언급함. - 한국산제품에 대한 인지도 질의 결과, 한국산은 중국산 대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가격 면에서 중국산 대비 20~30% 비싸기 때문에 이 회사 구매정책 상 그동안 한국 제품이 구매열위를 차지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힘. - 따라서 한-EU FTA 발효로 한국 제품이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점을 십분 활용, 우수한 품질과 적정한 가격을 토대로 공격적으로 마케팅 한다면 틈새시장 진출은 가능할 것임. - 한편, 스웨덴 텐트시장이 전반적으로 고급화되는 추세인 만큼 품질경쟁력을 높여 저가제품보다는 고가제품 시장진출을 목표로 관련 전시회 참석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필요함. - 특히, 최근 들어 글로벌 브랜드업체의 아웃소싱이 확대되는 점을 이용, 자사 브랜드 진출이 어려울 경우에는 스웨덴 스포츠용품 대형 유통업체 브랜드 등 OEM 공급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함. ○ Stadium AB - Mr. Göran Larsén(구매담당자) - 북유럽 최대 스포츠용품 유통체인중 하나로 1974년 설립돼 북구에 110개의 매장을 운영 중임. - 동남아지역에 텐트 공장을 가동 중인 한국 텐트 제조업체를 선호하며 OEM 방식 희망 - 한국기업의 우수한 품질 관리능력과 해외 공장에서 한국식 경영과 품질관리로 생산되는 경쟁력 있는 텐트 구매에 관심이 있음. - 구매결정을 위해 텐트 제조업체의 해외공장을 우선 방문해 생산·품질관리, 안전기준, CSR 등의 요소를 점검한다고 함. 자료원: 스웨덴 도소매유통협회(Mr. Henrik Vestein), 스웨덴 캠핑연합회(Mr. Hakan Gusteus), InterSport AB (Ms. Camilla Nilsson, Mr. Fredrik Malm), Stadium AB(Mr. Göran Larsén) 등 관련자 인터뷰, 코트라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