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증가세, 年 10% 전망 -
- 로봇 청소기 수요 증가, 진드기 제거 기능 선호… SNS 마케팅은 판촉에 유리 -
□ 시장규모
○ (매출액) 2017년 기준, 연 46억 대만달러(1억5천만 달러) 규모(전년대비 6.6% 증가)
- 종류별 매출은 스탠드형(매출액 비중 기준, 35.9%), 로봇형(34%), 실린더형(27.9%) 순
- 스탠드형, 로봇형 매출 늘고 실린더형 감소세*
*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 (스탠드형) 32.7%, (로봇형) 15.6%, (실린더형) -10%
- 핸디형, 스팀형, 건습식 청소기는 시장점유율이 각각 0.7% 수준에 그침
- 지난 5년 간(’12~’17) 연평균 4% 성장. 앞으로 5년 동안(’17~’22)은 연 10.2%씩 성장 전망
- 지난 5년은 스탠드형이 큰 폭 증가(연평균 +32.7%), 앞으로 5년은 로봇형이 청소기 시장 성장세 주도 예상(연평균 +18.6%)
청소기 매출 동향
(단위 : 백만 대만달러)

주 : 기타는 핸디형, 스팀형, 건습식 합산. 2018~2022년 수치는 전망치
자료원 : 유로모니터
○ (수입액) 2016년 1억 달러 돌파. 2017년은 전년대비 22.4% 증가하며 1억2천만 달러 상회
- 2018년은 1~5월 기준 6,113만 달러(전년동기대비 8.5% 증가)
- 수입 증가율이 시장규모(매출액) 증가율 보다 높은 수준*
* 연도별 ‘수입액:매출액’ 증가율 : (’17) 22.4% : 6.6%, (’18) 8.5%(1~5월) : 4.4%(연간)
진공 청소기(HS코드 8508.11) 수입 동향
(단위 : 만 달러, %)

자료원 : 재정부 관무서
□ 경쟁동향
○ (국가별 수입) 중국산, 말레이시아산이 전체 대비 80% 이상(’18.1~5월 기준으로는 90.6%)
- 한국산 수입은 2014년 들어 급증(이전에 한국산 수입 비중은 1% 미만 수준). 한국산 수입 비중은 2016년에 15%까지 확대됐다가 2017년 들어 감소세. 시장경쟁 가열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진공 청소기(HS코드 8508.11) 수입 동향<국가별>
(단위 : %)
주 : 괄호 안 수치는 ‘비중, 증감률’. 원산지 기준
자료원 : 재정부 관무서
○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스웨덴 브랜드인 일렉트로룩스가 스탠드형 제품 인기에 힘입어 1위 차지(’17년 기준, 20.5%)
- 2~5위는 히타치(12%), LG(11.7%), 다이슨(10.3%), 아이로봇(7.5%) 순
- LG는 로봇 청소기를 비롯한 무선형 제품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2년 만에 두 배 확대(’15년 4.2%→ ’17년 11.7%)
-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샤오미(Xiaomi)는 2017.3월에 출시(대만 기준)한 로봇 청소기가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좋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출시한 지 1년도 채 안 돼 시장점유율 1.4%(’17)를 확보
○ (브랜드별 선호도) 시장점유율과 달리 다이슨이 1위
- 대만 빅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데일리뷰(DailyView)에 따르면, 최근 1년 간(’17.3.2~’18.3.1) 대만 네티즌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청소기 브랜드는 다이슨, 아이리스, 일렉트로룩스, LG, 필립스 순
- 이 가운데 다이슨 무선 청소기는 대만인들이 일본 여행 시 구매하는 인기 가전제품 중 하나로 꼽힐 정도*(모델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만보다 판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짐)
* 일본 가전유통 업체인 비쿠카메라(Bic camera)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 중 다이슨 무선 청소기가 2위(’17.8.17~11.16 판매실적 기준)
○ (구매결정요인) 데일리뷰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대만 네티즌들은 청소기의 흡착력, 먼지제거효과를 가장 중요시(편리성, 조작성, 내구성도 중요하게 고려하지만 인터넷 상에서 언급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
- 가전제품 전문 유통채널인 전국전자(全國電子)의 한 점장은 “스탠드형 청소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브랜드 네임밸류와 흡착력을 중시”하며 “진드기 브러시가 구성품에 포함돼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말함
브랜드별 인기 모델
자료원 : 업체별 홈페이지, momo쇼핑
□ 통관·유통 정보
○ (관세) 5% 부과(부가가치세도 5%)
- 대만 세관 관계자는 “실제 품목분류는 제품 카탈로그 등을 통해 출력, 모터 구동 여부 등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판단 가능하다”고 조언
품목별 참고 관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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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cuum cleaners, of a power not exceeding 1,500 W and having a dust bag or other receptacle capacity not exceeding 20ℓ, with self-contained electric motor | | |
| | Other electro-thermic appliances | | |
| | Other electro-mechanical domestic appliances | | |
자료원 : 재정부 관무서
○ (인증) 수입규정코드 ‘C02’에 따라 경제부 표준검험국(BSMI)의 ‘BSMI 인증’을 필수로 취득해야 유통 가능
- 인증기준은 대만표준규격인 CNS 기술기준*을 적용
* 일부는 국제표준인 IEC 규격과 동일
- 경제부 표준검험국 또는 지정 시험기관*에서 인증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대만 내 사업장이 없을 시 대만 수입자를 통해야 함
* Taiwan Electronics Testing Center, Taiwan Electric Research & Testing Center 등
- (진공 청소기 필수표기사항) 제품명·모델명, 전원 표시(직류/교류), 규정 전압·주파수·소비전력(또는 전류)·흡입력, 제조(또는 판매) 업체명(또는 상표), 제조년도(또는 제조번호), 수입업체명·주소
* 중국어 번체자로 표기(숫자, 기호 제외)
- 인증 취득 후 BSMI가 발급한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제품라벨에 인증마크(인증번호 포함)를 직접 인쇄할 수 있음
-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한 만료 3개월 전에 유효기간 연장(3년) 신청 가능
BSMI 인증 마크 및 스티커

주 : 진공 청소기는 BSMI 인증 시 RoHS 유해물질 검사도 포함
자료원 : 경제부 표준검험국
○ (유통채널) 가전제품 전문점 비중이 거의 절반(’17년 기준 48.6%)
- TV홈쇼핑, 온라인쇼핑 등 무점포 채널 비중이 증가세(’12년 11.8%→ ’17년 14.4%)
- 대형 마트, 백화점은 각각 11%, 8%대 비중을 유지
- 회원제 창고형 매장은 11.8%로 5년 전 14%대 대비 소폭 감소
채널별 청소기 유통 비중(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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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200+) | | 
(10+) | 
(100+) 
(20+) | 
(10+) 
(10+) |
자료원 : 유로모니터, 타이베이무역관 자체 조사
□ 시사점
○ 맞벌이 가구 증가, 긴 근로시간은 청소기 수요를 확대
- 대만 기혼 여성의 취업률은 최근 10년 사이 계속 증가*
* (’06) 52.6%→ (’10) 54.5%→ (’13) 55.9%→ (’16) 57.2%
- 2016년 기준 대만 노동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2,034시간으로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연간 33.87일을 더 출근하는 셈
- 앞으로 5년 동안(’17~’22) 대만 청소기 시장규모는 연평균 10% 성장률로 확대 관측
- 집을 비울 때도 청소가 가능한 로봇 청소기 수요가 향후 시장 성장세를 주도 전망
○ 습하고 무더운 기후조건으로 진드기 청소에 관심 증가
- 대만의 연평균 온도는 섭씨 21.5도로 한국보다 9.1도 높고 습도는 한국보다 10.7%포인트 높은 79.8%에 달함
- 계절별 온도는 겨울에도 영상 10도 미만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드물고 월별 습도는 연중 75~85% 수준을 유지
- 이런 기후 특성 상 진드기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워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은 편
-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위생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위주로 진드기 제거 기능이 있는 청소기 제품을 선호. 하이엔드 제품일수록 진드기 제거 기능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
○ 온라인 SNS 마케팅 활발
- 온라인 쇼핑을 위주로 무점포 채널의 청소기 유통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대만은 페이스북 이용자가 많음
* LG, 영국 지테크(Gtech) 청소기의 경우 매출의 2/3 이상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분석(유로모니터)
- 2017년 대만의 페이스북 사용인구는 1,9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0%에 달하며, 연령대별로 26~44세 이용자가 940만 명으로 가장 많음(‘We are social’, ‘Hootsuite’ 공동 조사)
- 현지 소매업자들은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개설해 영상 홍보물(제품 구성품·조작방법 소개, 사용후기 등)을 게시*하는 등 SNS 마케팅에 적극적
* 대만인 페이스북 유저들은 ‘비디오’ 게시물에 대한 피드백이 가장 활발
자료원 : 유로모니터, 재정부 관무서, 데일리뷰, 현지 언론보도(자유시보, 애플데일리, cnYES, ETtoday, DGcovery 등), 행정원 주계총처, 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