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더는 마지막의 마지막순간 다시 제다이로 돌아와서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들 품에 안겨 숨을 거두죠(이때 그가 남긴 대사가 또 명대사로 꼽히지만) 악에 물들었던 그를 라이트사이드로 돌려놓고 자기 품안에서 그를 용서하고 임종을 지켜본 루크로서는 인간 아나킨 스카이워커에 대한 화해를 누이 레아에게도 주선하고 싶었지만 레아는 다스베이더를 죽어서도 용서하지 않았죠. 더우기 그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저주하며 치를 떨기까지..
그러나 레아의 입장에서 다스베이더를 보자면...첫 대면에서부터 폭언에 폭행에 고문-ㅁ-까지 3종 폭력세트를 차례로 당하고나서는 자기 (양)부모 친척 친구 백성 소중한 그 모든이가 살고있는 고향 알데란이 자기 보는앞에서 베이더에 의해 폭파되 사라지는걸 봐야 했으니...루크같이 싸우면서 정들고 일말의 부정이라도 느껴본것과는 천지차의 경험을 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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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가 M도 아니고 첫대면이 이모양이니 있던 애정도 다 달아나겠네
이러니 그래도 아버지니 용서하라는 루크의 말이 귀에 들어올리가 있나 -ㅁ-
사실 은하계 규모로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다녔던 다스베이더를 도로 제다이로 돌려놓고 용서하기까지 한 루크가 대인배인것.
그리고 영화6편 이후 루크는 100여명 남은 제다이들을 규합해 새로운 제다이 기사단을 재건하고 나중엔 제다이 역사 2만여년에 몇 나온적 없는 그랜드 마스터의 경지에 올라 사상 최강의 제다이로 손꼽히게 되는데...스카이워커 일가의 괴물같은 강함은 별개로 치고 루크와 레아는 아이들이 제 할아버지 아나킨이와 거의 동급의 사고를(루크가 아들이 둘 보는데 하나는 다크사이드에 빠지고 또하나는 시스 로드 딸네미랑 정분이 남) 저지르고 다녀 말년에 뒷목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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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루크도 남말할게 못되는게 루크의 마눌 되시는분이 바로 이 책의 표지에 나온 여햏인데...신분이 무려 시스 암살자임. 펠퍼틴이 생전에 루크 목을 따오라고 보낸 시스전사인데 황제가 죽고나서도 집요하게 루크의 목숨을 노림 그걸 루크가 잡아 조교설득해 마누라를 삼은것. 아니 이놈의 집안은 아버지도 그렇고 아들고 그렇고 손자도 그렇고 대를 이어 금단이 아니면 사랑을 안하네. 금단 오타쿠들 같으니라고. 집안 내력이냐?
이놈의 집안은 평범하게 사랑하고 평범하게 살지를 못하네 대체...아니 그전에 일단 평범한 인간은 포스로 블랙홀같은거 소환 못하지 참. -_-
그런데 베이더경이 시리즈 후반엔 중후한 악의 매력을 한껏 뽐내시지만 제다이 시절엔 주변의 모든 제다이와 심지어는 마누라한테까지 찌질과 열폭을 무한 반복하셨으니..클론워 시기 몬 모스마 의원은 그를 두고 '그 문제아 아나킨이'라고 했을 정도.
이시기 아나킨이 어느정도였냐 하면 불만때문에 한발이나 나온 입을 열기만 하면 불평불만에 짜증이 줄줄줄 흘러나오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스승인 오비완을 시작으로 파드메, 요다, 윈두 등등에게 대놓고 열폭하며 찌질대는 극한의 찌질함을 선 보이는데 나중엔 저 열받게 한다고 선배 제다이한테 칼을 빼들기까지...와..이게 대체 제다이야 동네 양아치야.
이렇게 극한의 찌질함을 시전하시는데도 어쨋든 그는 포스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태어날 예언의 인물로 간주되었고 실제로도 비극으로 점철된 그의 인생은 결과적으로 포스의 균형을 가져오게 되었는데... 심지어 그는 어머니 혼자 임신해 태어났다는 탄생의 비밀이 있는데 바로 임신 자체가 포스의 의지라는것.
아니 거의 은하계를 구원한 메시아급인데 메시아 치고는 성격이 너무 안좋은거 아님 이거...포스도 성격 까칠하시네 참.
한국 스타워즈 팬덤에서는 그를 아나즐(KIN) 찌질킨등으로도 부름.
첫댓글 요즘 SF로 달리시는 뉴타잎님~
한국막장드라마에 지지 않을 콩가루 집안
탕평책의 갑 후장왕 하늘보행자
출생의 비밀,알고보니 제국의 후계자,금단의 사랑,알고보니 남매 등등...스타워즈가 은근히 한국 막장드라마 스멜을 풀풀 풍기는 정겨운(?)영화라능 ㅎ
루크 아들 하납니다. 시스 로드 된건 조카.(...)
아, 레아네 애들까지 같이 쳐버렸네. 어째 쓰면서도 좀 이상하더라 ( ")
루크 마누라 전 직업은 황궁무희.. 그러다가 특채된 케이스.
스타워즈 영화 말고 책으로도 나왔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