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005830.KS/매수): 1Q24 Re: 견조한 실적에 일회성 수익까지
[하나증권 보험/증권 Analyst 안영준]
■ 실적 및 신계약 모두 양호한 흐름 유지
DB손해보험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0,000원에서 115,000원으로 약 5% 상향조정한다.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에 따라 약 940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추가로 반영되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 1분기 순이익은 5,834억원(+124% (QoQ), +30% (YoY)) 기록
1분기 순이익은 5,834억원(+124% (QoQ), +30% (YoY))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각각 +132%/+34% (YoY) 변동한 5,629억원/2,037억원이었다. 보험이익 중 장기보험이익은 28% (YoY) 증가했는데, 일회성 요인인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 941억원을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신계약 CSM은 6% (YoY) 증가한 7,175억원을 기록했는데, 월초보험료가 13% (YoY) 증가했고 CSM 배수는 전년동기대비 1.1배 감소한 15.8배를 기록했다. 기말 CSM 잔액은 전년말대비 2% 증가한 12조 4,44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이익은 요율 인상에도 안정적인 손해율을 유지하며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942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보험이익은 외형 성장에 힘입어 45% (YoY) 증가했다. 투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는데, 견조한 이자수익과 더불어 배당수익 및 평가이익이 양호했다. 작년 4분기 보수적인 건전성 평가로 대출자산의 고정이하자산의 비율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1분기 일부 환입되기도 했으며,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말 예상 K-ICS 비율은 전년말대비 2.2%p 감소한 230.9%인데, 할인율 조정 등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긍정적인 흐름 지속, 추가 자본 정책도 준비 중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CSM은 작년 4분기 대규모 조정 이후 조정액이 다시금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순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업종 전체적으로 CSM 배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감소폭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향후의 목표 K-ICS 비율 및 자본 정책을 준비 중인데, 주주환원 확대 계획이 발표되면 DPS 추정치 상향에 따른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및 목표가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
전문: https://bit.ly/4bEU6g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