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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이 집을 나서기전 거울 앞에 서서, 그 속의 자신을 바라보며 짙은 숨을 뱉어냈다. 초록색에 노란색 줄무늬가 하나 그어진 츄리닝을 입었고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다. 얼굴은 초췌하기 그지없었고 정말 '못난이'를 떠올릴 만큼 가관이였다. 어렸을적 호감형으로 생긴 얼굴로 회사에서 한 인기를 몰았었던 그였지만, 회사 재정 악화로 계약직이였던 그는 단번에 잘리고 백수가 되었다. 그 후로부터는 젊음의 청춘을 살았었던 '나' 가 있기는 했던가, 의문이 들정도로 아주 짧은 기간에 그야말로 '백수'의 진정한 모습이 되었다.
민준이 심장이 저릿해져오자 가슴에 손을 갖다 대었다. 그리고 가슴속 깊이 울려오는 그 '후회'라는 것에 또다시 절망했다. 그 때로 돌아갈 수 없을까. 하지만 이미 출항을 알리며 떠나간 배는 벌써 바다 저 한 가운데에 있음이 틀림없었다.
민준이 거울 옆, 벽에 걸려있는 낡은 액자로 눈을 돌렸다. 그 속에는 젊었을 때의 '그'가 멋있게 웃으며 행복함을 풍기고 있었다. 깔끔한 외모와, 재력을 나타내는 옷차림등 여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랬기에 그 당시에는 여자도 많았고 애인또한 없었던 적이 없었다. 항상 그의 주변에는 여자들이 가득했고, 그래서 사랑또한 쉽게 여기어 왔던 그였다. 하지만 민준이 직장을 잃고 방황을 하는 동안 여자들은 한치의 미련도 없이 냉정히 그를 떠나버렸다. 그녀들이 사랑했던건, 민준이라는 남자 그 자체가 아니라 그의 재력, 외모였었다.
사진을 보는 민준의 시선이 떨려오고 결국 그의 고개가 떨구어졌다.
" 이제 다 끝났어. 사랑도 돈도 명예도. "
그는 두 손을 츄리닝 주머니에 찔러넣고서 집을 나섰다. 더이상의 미련을 두지 않겠다는 듯, 그의 발걸음과 눈빛은 차갑고 딱딱했다.
" 어서오세요. "
문을 열면 들려오는 똑같은 벨소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경쾌하게 느껴졌다. 신경이 날카로워진 민준이 인상을 살짝 지푸리고 츄리닝의 지퍼를 끌어올려 입까지 덮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익숙한 발걸음으로 편의점의 맨 안쪽, 음료수가 비치되어있는 유리선반으로 다가섰다. 문을 열고 맨 위에 놓여있는 맥주들 가운데 두병을 집어들고 계산대로 성큼성큼 걸어와 올려놓았다. 그리고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 마일드 세븐. "
" ..... "
분명 민준의 목소리가 저음에다 작은 목소리였긴 했지만, 이정도 거리에 있는 점원에게 들리지 않을리가 없었다. 여기요, 라던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던 민준은 이상하리만큼 길게 이어지고 있는 침묵에 의아해하며 약간 짜증이 난 얼굴로 고개를 들며 말했다.
" 세븐 달라니까? "
" ...... "
그는 점점 화가 치미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앞에 서있는 이 새파랗게 어려보이는 점원은, 오묘한 눈빛으로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아아. 민준은 참 서글프게도 그 의도를 짐작하고 말았다. 자신의 후줄근한 츄리닝 차림을 보면서 이런 사람이 백수구나, 라는 신기함이겠지. 순간 민준은 달아올랐던 짜증을 비롯한 불쾌한 감정이 푹 꺼짐을 느꼈다. 처음에는 이런 시선을 받으면 그 날은 굉장히 민감했었다. 이런 눈빛을 또 받게 될까봐. 하지만 몇년 동안 느낀것이지만, 이런 시선들이 계속 될수록 오기를 부렸던 자신의 분노와 불쾌감은 한순간에 자신을 저 바닥으로 추락시켜버리는 절망으로 변질되었다.
민준은 불쾌함, 분노, 화남의 모든 감정이 사라진 텅빈 마음을 한숨으로 가득 채우고서 한결 나긋나긋해진 목소리로 점원에게 말을 건넷다.
" 마일드 세븐 하나 주세요. 이래뵈도 돈은 있으니까. "
" ..... "
하지만 그녀의 시선은 움직일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듯 보였다. 여전히 민준의 얼굴에 닿아있는 그녀의 시선은 거두워지지 않았고 결국 민준또한 그녀를 찬찬히 훌어보았다. 그녀는 정말 어렸다. 새파랗게 어린, 거의 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앳된 모습이 정말 순수하게 이뻤다. 저 나이때에만 가질 수 있는 젊음이 주는 아름다움이 부러워졌다. 무척이나 귀엽고 이쁜 그녀였고, 그 또한 그녀에게 호감이 피어올랐지만 결국 또 한숨으로 이어진 민준은 어금니를 꽉 물었다. 내가 어떻게 해 볼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아예 담배를 내놓지 않기로 작정한 듯 보이는 점원에게 화를 내려는 생각은 접고서 편의점을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계산대 위에 놓인 맥주를 눈으로 대강 계산하고서 천원 몇장을 올려놓았다.
" 잔돈은 그 쪽이 가져요. 계산해줄 생각이 없어보이니까. "
민준이 맥주를 집어들고 편의점을 나가려 했지만, 그보다 앞서 그녀의 손이 먼저 맥주병을 낚아챘기때문에 발이 잡혀버렸다. 민준은 꽤나 당황하여 커다래진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와는 달리 이 상황을 벌여놓은 장본인은 너무나도 태연했다. 한 손에는 맥주병을 하나 쥐고서 그의 손에 들린 맥주병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골똘히 생각했지만,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상황임에는 틀림없었다. 민준이 그녀의 표정을 살피며 말을 꺼낼 타이밍을 엿보고 있었지만, 그녀는 민준과 시선을 마주하지 않았다. 오로지 그녀의 눈은 그의 손에 들린 다른 하나의 맥주병으로 향해있었다.
" 이거....줘요? "
끄덕. 그녀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었고, 민준은 하는수 없이 맥주병을 그녀에게 건넷다. 그녀는 하나를 받아 들고는 양 손에 두개의 맥주병을 쥔 채로 환하게 웃어보였다. 순간 그의 닫혀있었던 감각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은 미소에 심장이 뛰고 얼굴이 붉어졌다. 그는 침을 꼴깍 삼켰다. 귀여운 얼굴로 자신에게 이렇게 웃어준 여자는 그녀가 처음이었고, 또 이렇게 후줄근한 모습에도 미소를 지어주는 사람은 그녀 뿐이었다. 설령 다른 의도가 있다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 그는 젊었을 때의 자신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 마시게요? "
" ....아니요. 저 미성년자예요. "
" 아아. "
역시, 하늘은 똑같았다. 절대로 넘보지 못하도록, 관심도 갖지 못하도록 잔인하게 금을 그어버렸다. 민준은 한숨을 내쉬었다. 미성년자...라.
" 그 술, 그럼 줄래요? 내가 산건데. "
" .....싫어요. "
" ..... "
" 맨날 와서 술만 사가지고 가는거예요? "
걱정스러움이 가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에는 동정이 묻어있었다. 예전에도 동정은 많이 받아왔었다. 하지만 이번만큼 화가 나는 건 처음이었다. 민준의 입가가 아려오고 바르르 떨렸다.
" 어떻게 알아요. "
" 점장님이 단골손님이라고 했어요. "
" 단골 맞아. 어려보이니까 말 놓을께. 나 할짓없어서 여기 맨날 들리는 거 맞는데, 이렇게 손님 물건 함부로 뺏어가는 점원이 있다면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
그의 무뚝뚝한 말투가 그녀를 향해 쏘아졌다. 그녀에대한 서운함과 원망의 감정들이 그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향했다.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그녀가 야속해서. 그가 말을 내뱉기가 무섭게 그녀가 그의 앞으로 재빨리 맥주병을 내려놓았다. 그 행동이 얼마나 귀엽던지 무거운 분위기와는 다르게 웃어버릴뻔한 민준이 겨우 참고서 봉지에 맥주병을 넣고서 문쪽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지금, 민준의 머릿속은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었다. 찬성파와 반대파의 치열한 싸움으로 인해 모든 다른 생각들은 뒷전이였다. 찬성파와 반대파는 서로 목소리를 높여가며 싸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반대, 정신차려라. 넌 41이고 쟨 미성년자야. 네가 넘볼 수 없는 고귀하고 순수한 여자야.
찬성, 너 호감있잖아.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아니 좀 있을지...만 사랑은 한번이야.
저 여자애가 너한테 관심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한번 도전해봐.
민준은 몹시 혼란스러웠다.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저 순수 결정체의 그녀는 미성년자이고 나는 어른이다. 어른도 그냥 성인이 아닌, 40대. 고등학생이라면 거의 나이차가 14살이 난다는 소리인데... 어휴. 민준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들어오지도 못한, 어정쩡한 태도로 문주위를 서성였다. 그러다 문득 뒤에서 풋 하고 웃음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감지했다. 순간 어떤 초인적인 힘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사상 최대의 용기를 내어 민준이 계산대로 빠르게 걸어가 맥주가 담긴 봉지를 위에 탁하고 올려놓았다. 그리고 계산대 옆에 비치되어있는 인스턴트 닭강정을 하나 집어들어 그 위에 올려놓고 아주 당당하고 씩씩하지만 한편으로는 수줍게 그녀에게 외쳤다.
" 나랑 이거 같이 안먹을래요? "
" ....네? "
소녀는 말없이 민준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어색한 기류에 주눅이 들어 돌아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그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있는 용기, 없는 용기를 죄다 끌어내어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한참동안 서로의 시선을 받아내던 그들의 침묵을 깨버린 것은 그녀였다.
" 아저씨 몇살인데요? "
" 어, 어? "
" 몇살이냐구요. "
민준의 이마에 식은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이제 한계일까. 민준은 답답함을 억누르고서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 41살. "
" 네? 우리 아빠 나이네. "
역시 그렇겠지. 민준은 씁쓸함을 삼키고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그리고 서둘러 이 곳을 나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봉지를 집어들고서 발걸음을 떼었을때, 그녀의 나긋한 목소리가 그를 사로잡았다.
" 나 닭 말고 장어 먹고싶은데, "
" .....아. "
" 아저씨가 사줄거죠? "
민준의 두 눈이 커다래져 그녀와 시선을 마주했다. 놀라움과 기쁨이 뒤섞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그를 휩쌓아갔다. 그의 얼굴에는 감출 수 없는 기쁨들이 떠올랐고 그녀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그를 보며 작게 웃었다.
그렇게 그 둘의 약간은 이상하지만, 예쁜 사랑이 시작되었다.
딸기맛포도 : 안녕하세요. 두번째 프로젝트, " 내나이 41살, 18세 소녀를 사랑하다. " 를 들고왔습니다.
저번 편에 이어지는 소설입니다. 다시한번 밝히는 바이지만, 팻두의 노래를 모티브로 꾸
며낸 소설입니다. 그러니 시간이 되시면 꼭 같이 들어주세요. 그런데 좀 안타깝게도 이번
노래는 19금; 이라서 노래를 올리지 못했어요. 같이 들어야 좋을텐데 ㅠ 그래서 다른 노래
로 대체했습니다. 내용은 상큼하니 즐겁게 봐주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미처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무작정 노래 제목을 따온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를 고려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무작정 소설을 짓기에만 바빴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소설을 쓰는 저 조차도 10대임에도 같
은 10대를 고려하지 못했고, 쓰는 도중에도 이것이 원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노래가 그런 원조를 연상시키
기에는 많이 아름다운 노래였고, 또한 그 노래에서도 이해할 수 있을만한 내용으로 표현이 되어있어서 문제가 되
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목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문제가 될 만한 제목인것 같습니다. 인블랙님의
댓글을 보고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많은 실수를 한 것이라는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
다. 그런데 다른 분의 의견처럼 페어러브? 도 관람12세인데 풋풋한 사랑을 그려내었고 그것에 감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영화를 보고 괜찮을거라 생각한게 잘못인지도 모릅니다. 제목은 자극적인 점이 없지 않아 수정을했습니다. 그런
데 내용의 나이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전 소설을 쓰면서 아직은 많이 어리지만 다양한 사랑의 양상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실력이 확연히 드러나는 바이지만, 그래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전 '원조'라는 생각보다도
나이를 뛰어넘은 사랑을 높이 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미성년자라는 것이 문제가 되었지만, 아직 저는 아
무것도 진전시킨것이 없고 그저 서로에대한 호감만을 표현했을 뿐입니다. 혹여 글을 쓰는 제 나이가, 이런 소설과
어울리지 않다면 이십대가 되어서 소설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소설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을 하겠습니
다. 어리지만 다양한 소설을 써 보고싶은 아이의 작은 욕심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용서해주세요. 장황한 사과문과
일종의 변명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 앞으로도 이상한 소설을 많이 쓸것같아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충고를 꼭 따라서 제목이 자극적이지 않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인블랙님 제 변명을 기분나쁘게 생각말아주세요ㅠ 그저 속상한 마음이 없지않아서 이렇게 복잡한 심정의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많은 소설들이 내용과, 제목이 자극적인것이 없지 않았고 그런 제목에 비해 정말 알찬
소설들이 많았기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보아왔던 소설중에 살인, 자살, 집착등 많은
불건전한 소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그 모든것들이 안좋은 부분으로 연결될 수 있었는데도 삶의 한 부
분의 다양성에대해 말해주고 있었고, 실한 내용과 전개하는 방식이 깊게 와 닿았기에 그저 소설이려니 하고 이해
했습니다. 심지어는 소설중에 겁탈과 높은 수위의 내용또한 있었습니다. 그에비해 제 내용은 그런 직접적인 것을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나이를 언급한것을 뺀다면 그 어떤 문장에도 '원조'를 묘사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랑
에 있어서 풋풋하고 또래에 맞는 예쁜 사랑만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설의 한계를 두고싶지 않
았습니다. 10대인 제가 해서는 안될 생각일까요? ㅠ 일부러 그 어떤 스킨쉽도 묘사하지 않았는데 ㅠ 솔직히 여러
모습의 소설을 써보고 싶은데 ㅠㅠ 너무 어린마음에 속상해서 이렇게 ㅠㅠ 글을 올렸습니다. 제 글에대해 많은 분
들께서 욕을하시고 비난을 하신다면 당장 삭제하겠습니다. ㅠ 정말 문란을 일으킨점 죄송합니다. 또또 죄송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진짜 문체랑 표현 이런 거 좋은데 제목도 그렇고 소재가 조금 그런 것 같아요 블랙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기 연령대가 그리 높지도 않고 2000년도에 태어난 회원님들도 있는데 제목부터 시작해서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솔직히 41살이랑 18살은... 나이차이가.. 일찍 결혼해서 애 낳으면 그차이 날 수도 있는데 이건 아버지랑 자식 뻘이잖아요. 어린 학생들이 봤을 때 이 소설이 어떻게 다가갈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좋은 측면으로 다가가진 않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런 댓글 달아 죄송합니다
★。아..노래 제목을 따온것인데 제가 미처 생각이 짧았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을 하지 못한점 다시 한번 사과드려요. 다음부터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변명을 올려보았습니다. 너무 기분나쁘게 생각 말아주세요. 불쾌하시다면 소설 삭제하도록 할게요. 문란을 일으킨점 다시한번 사과드릴께요.
와, 문체가 완전 매끄럽게 잘 빠지네요. 길게 쓰다보면 약간 엇박 타듯이 불편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인데 걸리적거리지 않고 술술 잘 읽었어요.
글 읽고나서 인블랙님 댓글보고 잠깐 생각에 잠겼네요. 음 제가 볼때도 제목은 조금 그래요.
그런데 소재는 문제없다고 봐요. 실제로 안성기씨의 주연 영화 페어러브만 해도 아빠 친구와 딸의 러브스토리인데 12세관람가거든요. ㅎㅎ 아무튼 제목은 조금 아쉬워요. ㅎㅎ
★。감사합니다 ㅠ 제가 정말 생각이 너무너무 짧았어요 ㅠ 이렇게 논란이 될거라고는 ㅠㅠ 죄송합니다..소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편도 역시 읽는 게 즐거워요. 노래 제목을 따왔을 뿐인데 말이 많은 것 같아 아쉬워요. 중간에 반대 찬성이 옆에 조그마한 천사랑 악마랑 싸우는 게 연상되서 좋아요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제가 생각이 짧았던것 같아요 ㅠㅠ 노랫말을 따올때도 신중했어야 하는건데.. 노래가 너무 풋풋하고 그러다보니
미처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던 것 같아요 ㅠ 소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친한 친분들이 이 소설 정말 좋다고 해서 봤는데 좋아요 ㅎㅎ 정말 문체가 멋져요. 한편으로 정말 부럽기도 해요.
★。문체가 멋지다는 말이 왜이리도 기분이 좋을까요 ㅠㅠㅠㅠ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성숙한 문체. 예전 제목에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제목을 가지고 저렇게까지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인블랙씨.
소설 제목만 가지고 비판하시면 작가분들 기운 빠집니다. 제목도 그 작가분의 개성인데 말이죠.
글 자체를 볼 줄 알아야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만 훑어본다고 그 소설의 됨됨이를 다 알아 낼수 있는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이런 소설을 봤다고 원조 교제를 정말로 따라하는 학생이 있다? 과연 그럴까요?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강풀의 순정만화 같은 경우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소설 잘 봤습니다 딸기맛씨 ㅎ_ㅎ
★。성숙한 문체라니 정말 감사드려요! 제 기분을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ㅠㅠ 속상하긴했지만 충고를 달게받고 성장하는 것도 제가 갖춰야할 자세이겠죠? 그치만 제 맘을 이해해주시니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소설 읽어주셔
서 감사합니다~
문체나 표현 같은게 너무 좋아요!!! 재밌게봤어요~
★。좋다고 해주시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앞으로도 정말 성장하는 소설쟁이가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배우고 싶은 필체를 가지고 계시네요. 언제 저도 저렇게 매끄럽게 써볼까요? 막힘 없이 시원시원하게 전개되는 문장이랑 스토리에 오랜만에 즐겁게 읽은것 같아요 ㅎㅎ
★。아니예요 ㅠㅠㅠ 아직 너무나 부족한 실력이예요 ㅠㅠ 이 소설만 어쩌다 이쁘게 써진 거랍니다 ㅠㅠㅠ 언제또 이상한 필체로 변해버릴지 저도 무서워요 ㅠㅠ 무튼 즐겁게 읽으셨다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예요! 블랙님의 충고듣고 고쳐야 겠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그저 생각하다보니 소심해져서 그만 ㅠㅠ 블랙님의 충고는 정말 다 옳으셨어요. 단지 제가 앞으로 소설 쓰는데 소심해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린거예요 ㅎㅎ 앞으로 좀더 신중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노래가 참 좋죠? 문체가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잘 써진거예요~ 더 성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노래도 굉장히 좋고 문체도 매끄럽게 잘읽혀지네요 내용도 좋고요 님 최 고예요
★。최고라니요 ㅠ 과찬이세요 ㅠㅠ 처음으로 잘 써진거예요 ㅎ_ㅎ 또 언제 이렇게 써질까요 ㅠ_ㅠ 무튼 소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와 정말 잘쓰시네요!! 진짜 좀만더 노력하시면 아주 유명한 작가가 되실것 같아요!!잘봤어요^^
★。유명한작가...를 하기엔 너무너무 부족해요 ㅠ 어쩌다 한번 잘 나온 소설을 이리도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ㅠㅠ 읽어주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