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쓴 문학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1901∼1936년) 선생의 가장 어린 시절 사진이 발견됐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최근 심훈 선생 문중에서 선생이 만 9세 때인 1910년 촬영한 가족사진을 발견하고 심훈기념관에 알려왔다.
사진 속 뒷줄 왼쪽 세 번째가 선생인데, 앳된 얼굴은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어린 시절 모습이다.
현재 전해지는 선생의 사진은 대부분 20대 이후에 찍은 것들이다.
당진시 송악읍 심훈기념관에 10세 전후 사진이 전시돼 있기는 하나, 얼굴 부분이 훼손돼 완연한 모습을 알아보기 어렵다.
당진시는 새로 발견된 사진을 확대해 심훈기념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남광현 당진시 문화재팀장은 "이번에 선생의 어린 시절 모습을 확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심훈 자료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훈 선생은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일어난 3·1 운동에 참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투옥됐다.
1930년 일제강점기 대표적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지어 일제에 대한 울분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강렬히 나타냈다.
올해는 '그날이 오면' 저술 90주년이며, 내년은 탄생 120주년이다.
첫댓글 가긴했는데 봤나 못봤나 기억이 없어요 ㅎㅎ
ㅎㅎㅎㅎ잊었다가도 다시 보면 기억이 살아나지요
아니! 이런!
나는 당진토박이인데도 모르는데.
이런 부끄럽다 못해 망신스러울데가...
청조님 감사 감사 내고향 자랑꺼리 찾아줘서요
아하 전주 살아도 원고향은 당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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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사진 많이 찍어오세요 언니
맞아요
전주는 둘째 사위가 전주 토박이 전주 이씨
손녀 들 봐주러와서 눌러 앉았어요
전주도 나에게는 살아보니까 살기 괜찬네요
ㅎㅎ 전주 살기 좋은 곳이에요
전 깨벅장구 절친이 전주 살아서
한국 나가면 꼭 전주에서 며칠 머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