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개월만에 돌아와서 정말 미안... 고쓰리 대학 붙어서 드디어 돌아왔다.
사실 닉에서 짐작이 가겠지만 나 오늘 존나 멘탈 깨져서....
추스리려고 새해 맞이 캡쳐 시작했어........
처음 몇개 파일은 테두리 여백이 있는데 그건 내가 완전히 정신 못 차려서 그런거니까 이해해줘......
중간에 오타도 있을수 있고 맞춤법 띄어쓰기도 존나 쓰레긴데 제발 오늘은 그냥 봐줘 엉엉엉 그럼 즐감...
현욱: 누구냐, 너? 내일부터 프라이팬 잡는다. 내일부터 출근해.
저번 에피에서 서유경은 최쉡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했어. 안대 내리니까 유경이가 뙇!
한번도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여자를 뽑은적이 없는 최현욱은 매우 당황함.
유경: 다시 한번만 말해주세요.. 내일부터 뭐라구요?
현욱: 내일부터.... 프라이팬 잡는다 (속닥)
유경: 내일부터
현욱: 출근해액!!!!!!!!!!!!!!! (버럭)
넘나 뿌듯한 유경이는 락커룸으로 돌아와서 다시 자기 사물함을 보고있음.
그때 마침 쉡이 들어와서 둘 분위기 급속도로 냉각ㅋㅋ
쉡이 일부러 유경이 불편하게 하려고 바지 벗음;;
현욱: 불편하면 나가라.
현욱: 후라이팬 포함 안에 든게 1.5 키로. 양손에 들었으니 합이 3키로.
갓 태어난 애기 역시 3키로 쯤 되니까, 지금 네가 들고 있는건 갓난아기다.
유경이가 넘나 못하자 최쉡이 능숙하게 시범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해.
현욱: 주방에선 애도 남자가 더 잘 낳는다.
넘나 성차별 심한것;;;
오세영 쉐프는 크리스마스 용품을 구경하다 예전에 최현욱이랑 사귀던 때가 생각남. 세젤예..
회상하다 전화가 와서 받는데 뭔가 비밀이 있어보임.
세영: 라스페라는 3시부터니까 저는 그 때 그 쪽으로 갈게요. 그리고, 대표하고는 얘기가 되어있는데요,
주방에서 촬영하는게 만약... 아니에요. 네.
다음날, 쉡이 유경이한테 요리사 락커룸 쓰지 말라함. 홀 여직원들과 같이 따로 쓰라함.
유경: 왜요?
현욱: 아 쓰라면 써!
유경: 싫습니다 쉡!
현욱: 왝!!!!!!!!!! (버럭)
유경: 전 요리사니까요.. 전 요리사니까요!!
현욱: 아 그러던가 그럼 (체념)
그 다음, 최쉡은 아직 해고 할 사람이 더 남았다고 겁나 폼 잡으면서 말해.
현욱: 3순위! 푸아그라 해고. 거위 주둥이에 깔때기를 꽂아 놓고 소화 될 틈도 없이
음식물을 처먹이면서 콩알만 했던 거위 간을 주먹만하게 키운게 푸아그라.
현욱: 2순위! 스푼 해고. 앞으로 파스타의 소스는 절반으로 줄인다.
스푼이 필요 없을정도로 면이 소스를 확 빨아당긴 상태.
즉 흥건한 소스 때문에 면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후루룩 삼키는 상태가 아닌
씹을수록 면의 고소함을 음미할수 있는 파스타가 진짜 파스타다.
현욱: 1순위! 얼마나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는지 손님들은 아무도 모른다.
설탕 덩어리에 불과하며 어떤 파스타가 나가던지 이 피클 맛으로 먹는
이 야만적인 식습관! 그건 안된다. 피클 해고.
설사장: 지금 장사를 하잔겁니까 말잔겁니까!!! 피클은!!!!!!!!
유경: 피클 없으면 느끼해서 이태리 식당 안옵니다 쉡!
쉡은 끝까지 막무가내로 이 세 음식을 해고해버림.
사무실로 각 담당자들을 부른 쉡.
피클은 3년동안 유일하게 테이블에 오른 유경이의 접시였음 ㅜㅜ
현욱: 피클 만드는 순간, 해고다 너는.
석호: 만들어. 내가 책임질게.
이렇게 유학파와 원조파의 라이벌 관계가 더욱 짙어지는데...!!
알고보니 부주방장님은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거였음:
석호: 내가 겨우 매출 하나 떄문에 이러는줄 알아요?
손님더러 주는대로 먹으라는 자세가 싫습니다 나는! 손님이 강아집니까?
돼지새끼에요? 공짜로 주는 밥도 아니고 이거 없고 이거 없고 이거 없으니까 찾지 말아라!
아예 못준다! 단지 해주는대로 배채우려고 식당에 오신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선택은 손님 몫입니다. 먹고싶은걸 맛있게 먹는 즐거움은 왜 무시하는겁니까?
열심히 만든 피클을 다 버리려니 아까운 유경 ㅜㅜ
사실 맛있어 보여서 캡쳐함.
다음 날, 라스페라에 온 손님들이 다 피클을 찾음. 파스타 국물이라도 더 주던가!
"피클을 못준다구여?! 아니 피클없이 이 느끼한것을 무슨맛으로 먹져?!"
손님들은 불만을 표현하고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처럼 홀 서빙 웨이터들만 욕 먹음 ㅜㅜ
누굴 보고 넘나 놀래 다급하게 쉡을 찾는 이지훈.
오세영 쉐프가 쉐프의 테이블을 라스페라에서 찍으로 온거였음!!!!
세영: 여기가 라스페라 쉐프의 테이블이군요?
현욱: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지금 뭐하시는겁니까?
설사장: 상의 없이 일 벌이는거야 쉐프가 한 수 위 아니였습니까.
장소 좀 쓰는게 쉐프한테 허락까지 받을 일인가요? 저녁 시간 전까지 끝낸답니다.
현욱: 이참에 아예 쉐프를 바꾸고 싶으신건 아닌가요?
세영: 그럴리가요. 쉐프님. 저도 여기 단골이고 무척 설레는 맘으로 왔어요.
나중에.. 제가 만든 파스타 시식까지 부탁 좀 드릴게요. 맛 보고는 거짓말 못 하시는 분이잖아요.
넘나 빡친 쉡은 드라이브 중임. 그때 걸려온 전화 한통 댓츠 바로 오세영 쉐프.
현욱: 너 지금 뭐하자는 짓이야!
세영: 당신이 이렇게 화 내 주니까 5년간 나를 잊어버리지도 않고 내내 미워하고 있었던것같아서 좋은데 난?
현욱: 너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데? 왜 내 주방까지 야금야금 들어오는데? 어?
세영: 나를 완전히 잊어버린건 아닌가 그게 제일 무서웠거든. 싫고.
좋다, 옛날생각도 나고. 천천히 더 많이 나한테 화 내도 돼. 나 각오 되어있다?
현욱: 그때 최현욱은, 너란 여자 때문에 죽었다. 다시는 죽은 남자한테 찾아오지 마.
세영: 같이 살자 우리.
그렇다. 세영쓰는 끝난 연인관계에 집착하는 질척녀였던것!!!
오세영 쉐프가 남겨 둔 접시를 보고 그대로 바닥으로 던져버리는 쉡.
현욱: 치워. 먹으면 죽어. 독 들었다.
가게 매출이 딱 반으로 줄어서 넘나 당황 + 분노한 설준석 사장.
유경이를 찾아가 피클을 만들라고 협박을 함.
설사장: 피클. 만들어.
유경: 쉐프님이 하라고 하실 때 까지는 안 만들겁니다.
설사장: 좋게 말할때 만들어.
유경: 전 쉐프님 주문만 받습니다.
설사장: 너 광텐에서 돈 받았지?
덜미가 잡힌 유경이는 피클을 만들수밖에 없음 ㅜㅜ
그런데!!!! 사실!!!!!! 토티 쉐프가 떠나기 전 그 천만원을 설사장한테 넘기고 갔던거임!!!
못된 설사장 비리보스..
다음 날 홀에 나갔다 피클이 테이블 위에 있는걸 본 최쉡은 매우 분노함.
어떻게 내 뒷통수를 칠수 있냐고 유경이 멱살까지 잡으며 화를 내는 최쉡.
유경이는 무릎 까지 꿇고 빌지만 최현욱은 화가 풀리지 않음.
슈가걸이 될지 고민하는 서유경. 결국 연구 끝 설탕을 넣지 않은 피클을 만들게 됨!
바로 사과와 배 같은 과일을 이용해서 단맛을 내는거였음.
이 위대한 발명을 라스페라 식구들에게 발표하고 있던 중 최쉡이 들어옴.
현욱: 너. 니 담당이지? 계란. 네 담당이지?
광텐 아저씨의 계란 바꿔치기를 눈치 챈 최쉡은 서유경이 돈을 받고 눈감아준줄 오해함.
이렇게 4화는 끝나고 다음 주 예고에서는 유경이의 비리가 라스페라에 소문남. 뒷돈 받았다고...
과연 이게 어떻게 풀릴지는 내가 정신을 차리고 캡쳐를 해야지 알게 되겠지요 허허허..
오늘 하루 힘들었던 바수니들 쿠크 힘쇼하고
곧 다음 화로 돌아올게 뿅!
첫댓글 파스타 존잼 ㅠㅠ잘 봤음다ㅜㅜ
오랜만이야!!!!ㅠㅠ
언제또돌아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