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목요일 아침5시10분경 퇴근중 오더전화 받고 손과 통화
여손왈 시흥 아이시 빠져서 오백미터쯤에 있는데요 ~네
여손이 있다는곳을 차로 두세번 왕복으로 찾았지만 보이질 않아 다시 통화 ~손님이 있는곳을 다시 알려주세요
여손목소리 (소프라노) 시흥아이시 모르세요 시흥 아이시 (기사 )압니다 알아요
다시 차는 주차시키고 발로 뛰어서 언덕을 좌우로 두번 왕래 그래도 시흥아이시 빠져 오백미터 거리에 있다는 손이 안보이자슬슬 열받기 시작 ( 닝기리) 다시 여손과통화 다시한번 있는곳을 자세히 말해보세요
여손왈~아저씨 시흥아이시요 시흥아이시 네 다시 찾아보께요
다시 언덕을 뛰어서 오르락 내리락 발은 아프고 옷은 땀에 젖기 시작하자 슬슬 열받기 시작 다시 여손과 통화
혹시~서울시흥아이시 아닙니까? 여손(네 맞아요 이룬~닝기리 삼순이 같으니라고
진짜 서울 시흥 맞아요? 여손 네~잘 몰라요~~~~~~~~~~~그럼 서울쪽 시흥아이시 가까운곳에 계시는 기사님께 연락할께요~ 여손~아저씨이~~~`기사(그래 손님은 왕이다 혹시 시흥톨게이트 요금내고 나가신것 아닌가요???여손~네 맞아요
아~띠이~불 (속으로) 그래서 차가 쌩쌩 달리는 외곽도로 갓길로 갖더니 여손이 있더군요
기사~어디가시죠? 여손~개포동이요 네 그런데 여기까지 운전하고 오셨나요? (여손 )아니요 인천숭의동에서 35000원에 가기로 하고 대리운전하고 왔어요 그런데 처음보는 길로 가길래 차 세우라고 했어요 이때부터 기사님과 요금을 주네 못주네로 시비가 붙은듯 ~화가난 대리기사님 파출소에 연락~파출소 나리님들에 중개로 20000원으로 합의본듯
이제 제차례 그럼 제가 생각하는 요금 말하께요 손님 찾느라 차로 왕복한시간 발로 뛰어다닌시간 위험한 고속도로까지 걸어온점 모두 합해서 십만원은 받아야 하지만 6만원만 주십시요 여손~~두눈이 튀어나올듯이 놀라면서 아저씨 그가격에는 죽어도 못가요 이룬(스~불) 그럼 얼마 생각하는데요? 3만원 이상은 죽어도 못줘요 그래요 그럼 알아서 가세요~
미련없이 뒤돌아서다 혹시 음주운전하고 가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에 114에 전화해서 대리업체 전번 알아서 가세요
첫댓글 멌있네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까칠하시다...ㅎㅎ살살 달래서 5.5 받으시지..
트렁크 뒤쪽에 매직으로 운주차량임 써 놔요............ ㅋㅋㅋㅋ
대리는 둥글게 해야된다는게 제가 일하면서 늘 생각하는 것인데, 숭의동에세 개포동 가는길을 제2경인~ 외곽~ 과천~양재대로 로 잡으시고 운행하신것같네요, 미리손과 가는길을 협의하고 운행했으면 문제없었을것을, 아마 손은 그냥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만 알고있었나보네요, 그리고 자기가 모르는길을 가니 좀 무서워서 운행중단한거 같구요, 충분히 설득 시킬수 없었는지 안타갑네요, 그리고 시흥 ic 에서 개포동 6만원이라, 물론 처음부터 안갈려고 하진 않았을것이고, 좀 많이 헤매고 다니셔셔 성질도 나셨겠지만, 좀 절충해서 운행하셨음이 더 현명하지 않았을까요?
정확한분이네....
그리고 이상하게 여자손은 자기위치 설명하는게 좀 서툴러요, 대부분 그런경우가 많지요,
냄비덜이 그렇지뭐.........ㅎㅎㅎ
하하~저도 사람인지라 그 여손이 대리기사님들을 흑싸리 껍떼기로 보는것 같아 순간적으로 열받어서 그랬습니다 손님이 왕이지만 대리기사님들 역시 손님의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는데 상호간에 존중하는마음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