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거 같아 퍼 왔습니다~:
건강에 관심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학물질을 혐오한다.
하지만 아시나요?
인체가 화학공장이라는 사실을.
인간은 인체가 흡수할 수 있는 것보다 큰 물질을 섭취한다.
이때 인체는 스스로 화학물질(타액, 위액, 이자액, 담즙, 장액)을 분비하여 흡수할 수 있는 크기로 분해한다.
그리고 흡수한 영양소의 일부는 세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질로 화학적 재처리(간에서)를 하기도 한다.
세포에서 사용되는 영양소는 또 다시 다양한 화학공정을 통해 대사된다.
분해(이화작용=고분자 화합물이 저분자로)와 합성(동화작용=저분자 화합물이 고분자 화합물로)은 화학공정의 두 축이다.
대사작용 중 생성된 찌꺼기는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간을 통해 분해되거나 대변으로 배출된다.
이 모든 과정이 화학반응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체를 화학공장이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인체는 화학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산업적으로도 화학공장은 대표적인 에너지 소비형 공장인 것처럼.
인류는 이런 인체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체외에서 미리 화학처리를 할 수 있는 지혜를 터득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수많은 음식에 화학물질을 첨가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 중 특정 화학물질이 필요 이상 첨가되거나 또는 첨가되지 않아야 할 화학물질이 첨가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이런 작은 문제 때문에 화학물질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졌다.
이런 인식은 자연식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그런 대표적인 식품이 채소와 과일이다.
하지만 식물재배 또한 화학물질(비료와 농약)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면서 자연재배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
이런 욕구와 더불어 생산성 감소의 영향으로 유기농 식품, 자연재배 식품은 고가에 판매된다.
건강을 위해 식품 구입에 더 많은 비용이 드는 구조로 변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을 갖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건강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물박사가 상담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을 먹는데도 건강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런 식품들은 오히려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고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음식에 첨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화학물질이 소금과 설탕이다.
이들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과 화학물질이라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어떤 물질보다 건강에 중요한 물질로 활용된다.
소금을 배척할수록 생리식염수를, 설탕을 멀리 할수록 포도당 수액을 약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이다.
화학 조미료로 사용되는 글루탐산 나트륨은 음식 맛을 높여주는 물질이다.
과거 엄마표 집밥이 맛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화학 조미료 첨가와 관련된다.
맛있는 음식은 그 차제로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이들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하는 것이지 물질 자체가 독이 아닌 것이다.
식품에 첨가되는 미량의 식용색소, 보존제 등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이들은 식품의 부패를 방지해 소화관의 감염을 예방하는 긍정적인 기능이 더 강하다.
이런 원리를 잘 알고 있는 물박사는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다.
1주에 라면 1~3개는 기본이고 좋아하는 식품은 빵과 과자, 치킨, 피자와 핫도그 등이다.
그렇다고 마냥 가공식품을 먹는 것은 아니다.
전체 식단의 80%이상은 일반 가정식을 검소하게 먹는다.
이렇게 먹는 것에 고민하지 않고 자연식은 자연식대로, 가공식품은 가공식품대로 자유롭게 선택한다.
그리고 인체의 화학공장이 최대한 그 가동을 적게 하는 방향으로 식품을 선택한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인체의 화학공장이 가동되지 않아도 될 일인데도 가동되는 대표적인 원인이 3대 영양소를 적게 먹는 것이다.
이때 인체는 저장된 단백질(근육)과 지방을 분해하여 필요한 3대 영양소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소화관에서 화학공정을 끝내 곧 바로 이용 가능한 화학물질을 공급하고, 불필요한 화학물질과 유기물은 대변으로 배설하는 건강한 생리를 방해하게 된다.
특히 단백질의 분해 과정 중 많은 질소화합물이 찌꺼기(공해물질)로 전환된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것이 요산(통풍), 크레아티닌(신부전)의 증가이다.
따라서 인체의 화학공장에서 불필요한 공해물질을 생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3대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평균 체중보다는 아주 조금 더 증가시킨다는 느낌으로 곡물로 육류를 섭취하면 좋다.
육류가 제한되고 곡물이 과잉된 식사도 체중을 약간 높게 유지할 수 있지만 이것은 지방의 지나친 축적과 근육의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좋은 식단은 아니니 주의해야 한다.
병을 치료하는 약에 대해서도 화학적으로 합성물질(양약)이냐 천연물질(한약)이냐를 따진다.
많은 사람들은 양약이 화학적으로 합성된 물질이기 때문에 좋지 않을거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한약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물박사는 어쩔 수 없이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한약보다 양약을 권장한다.
양약은 약물의 정확한 성분을 알 수 있고, 일정 부분 생리적 작용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도 있어 부작용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한약은 약물이 특정되지 않고 너무 많은 약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 효과와 부작용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
또한 전적으로 한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 효능의 차이가 천차만별인 문제도 있다.
양약도 약물의 복용 개수가 많을수록 그 효과와 부작용을 예측하기가 힘들어지는 문제는 있다.
이래 저래 화학적으로 합성된 물질이든 천연의 화학물질이든 약물은 가능한 멀리하는 것이 좋다.
더 좋은 화학물질인 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화학물질에 대한 이 글은 과학적인 주장임에도 '옳고 그름'의 윤리 문제로 접근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이웃들 중 아마도 공감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라.
식품의 선택을 지나치게 따지는 사람들 중 건강한 사람이 많은지.
이 글로 인류가 생산하고 가공한 모든 식품을 감사히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
[출처] 식품과 화학물질 - 인체는 화학공장이다. 화학공장에서 화학물질은 독이 아니다.|작성자 물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