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관음사에 한알에 60-200 kg 짜리 108 대(大) 염주 |
두벌중 한벌은 오는 11월 북한 개성 영통사에 봉안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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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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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치악산아래 관음사(주지 정오)에는 108 대(大) 염주 2벌이 봉안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이곳에 봉안된 108 대 염주의 크기가 직경 짜리의 큰것과 직경의 작은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 108 대 염주는 재일한국인 3세 사업가인 임관지씨가 제작하여 보관한 것이다.
108 대 염주는 수령 2천년된 부빙가나무 150톤으로 2000년 5월에 3벌을 제작하여 보관하던중 어디에 봉안 할 것인가를 생각하다가 자신이 재일교포로 살면서 남북의 분단에 대한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갖던중에 1벌은 일본에 1벌은 남한에 1벌은 북한에 봉안하기로 결정 하였다.
남한의 어느절에 종안 할 것인가를 궁리하던중 많은 남한의 고찰등이 꼽혔으나 원주시 행구동 치악산아래 위치한 관음사가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고 오악의 중심지에 있어 관음사로 봉안하게 되었다. 관음사에 봉안된 108 대 염주는 2벌로서 1벌은 관음사에 1벌은 북한으로 봉안된다. 북한 개성에 있는 영통사로 보내기 우하여 그동안 통일부등과 접촉하여 이미 통일부에서는 찬성의 의사와 협조를 받았으며 북측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시하고 있어 오는 11월경 북한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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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빙가나무는 재질이 워낙 단단하여 108대 염주제작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임지관씨는 어느날 산사에 참배를 갔다가 염주에 대한 착상이 떠올라 무작정 세계에서 제일 큰 염주를 만들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여러방면으로 염주를 제작 할 재질을 구하던중 1999년 일본 나고야항에서 수령이 2천년이 되고무쇠같이 단단한 부빙가나무를 만나게 되었다.
원목을 보는 순간 무슨 기적이라도 일어날것 같은 예감에 즉시 원목을 구입하여 염주를 제작 하였다. 3벌중에 한국에 2벌이 있으며 1벌은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봉안되어 있다.염주의 크기가 작게는 직경45cm ~ 크게는 90cm의 크기로 부빙가 나무가 얼마나 단단한지 염주한알의 무게는 작은것이 60kg 제일큰것은 200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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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태고종 치악산 관음사는 원주시행구동 27번지에 위치하며 전화번호는 033-747-131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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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문
조국분단 반세기 너와내가 울어 지낸 기나긴세월을 우리는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면 바람에 부끄럽고어둠이 밀려오면 어둠에 부그럽던 분단의 역사 위에이제야 조국통일을 절규하는 칠천만 동포의 염원을 한 타래의 보주로 엮어 바칩니다.
백 여덟의 염주 알이한울로 엮이듯 대립했던 너와 나를 한 마음 한 뜻으로 엮으시어 조국의 이름을 하나되게 하시고 민족의 이름을 하나 되게 하소서 그리고 번성하게 하소서 우리 슬펐던 자리 부끄럽던 자리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답게 닦으시고 영광의 노래만 영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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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빙가( Bubinga )
카메룬에서 자이레까지 적도 아프리카에 분포하며 흉고 직경이 80~150㎝가 되는 나무이며, 나무결이 정교하고 압축강,곡강도가 크고 횡인장 강도가 강해 잘 쪼개지지 않고 충해도 잘받지 않는 무거운 나무이다. 국내에서는 80년대 이후 고급목재로 자리잡은 나무이고 고급가구,장식재,조각용재,건구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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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첫댓글 성지 순례로 다녀 왔습니다요..나무관세음보살,,,()
울릉도에 있는 성당에는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 묵주를 해 놓았다던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