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 시리즈
(1)사오정이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팔계가 부랴부랴 달려 오면서 말했다
“이봐, 난 지금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어
날 좀 구해주셔~!“
사오정은 얼른 위기에 처한 저팔계를 숨겨 주었고
덕분에 저팔계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저팔계는 고마운 마음에 말했다
“소원 세 가지만 말하셔~!”
“정말 ...?
그럼 조인성 처럼 잘생긴 얼굴과
아놀드 슈월츠네거처럼 멋진 근육을 만들어 줘“
그리고..사오정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저쪽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 말을 가리키며 말했다
“내 거시기를 저 말하고 똑같게 해줘!”
저팔계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줬고
사오정은 뛸뜻이 기뻐하며 마을로 돌아왔다
그러자 마을의 처녀들은
사오정의 잘생긴 얼굴을 보고
미쳐 날뛰며 광분하는 것이였다
이에 자신만만 해진 사오정은
얼릉 웃통을 벗어 던졌다
그랬더니 처녀들이 기절할 듯이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때는 이 때다 라고 생각한 사오정은
바지까지 멋지게 벗어 던졌다
그런데 처녀들이
모두 기절해버린 것이 아닌가 ?
깜짝놀란 사오정이 자신의 그곳을 보고는
저팔계에게 가서 화가나서 따져 물었다
그러자 저팔계가 하는 말..
.
.
“그대가 가르킨 말은 암말이셩~!”
(2)사오정이 영어 시험을 보고 있는데
‘before’ 의 뜻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사오정이 옆 친구의 답을 힐끔 봤더니
“전” 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걸 본 사오정이 자기는 더 모범답안을 적느라고
답을 적었다.
.
.
“지짐이 혹은 부침개”
(3)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 삼형제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다.
옥황상제는 이 삼형제가 평소 생전에 착한 일을 많이 한 것을 알고
삼형제에게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옥황상제는 삼형제를 불러 소원을 물었다.
"과거 생전에 너희들은 착한 일을 많이 해서
내가 기특하게 여겨 너희들에게 다시 태어나게 해 주겠다.
너희들은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느냐?"
그러자 손오공이 대답했다.
"저는 다시 태어나면 왕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그러자 손오공은 이 세상으로 내려가 왕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에는 저팔계가 대답했다.
"저는 다시 태어나서 스타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그러자 역시 저팔계도 소원대로 이 세상으로 내려가
스타로 다시 태어났다.
마지막으로 사오정에게 옥황상제는 질문했다.
"너는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으냐?"
그러자 사오정 왈.
"나는 스타도 되고 싶고 왕도 되고 싶소."
이 말을 듣고 옥황상제가 말했다.
"좋다! 네 소원대로 스타로 태어나게 해 주겠고
왕으로도 태어나게 해 주겠다.
그 대신 그에 대한 후회는 하지 마라."
이렇게 해서 사오정은 "스타킹"으로 다시 태어났다.
(4)사오정이 사랑하는 어느 외국인 여자가 있었다.
사오정은 그녀를 몹시 좋아했다.
그런데 그녀는 며칠 후면 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래서 사오정은 그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어서
삼장법사에게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스님. "가지 마." 가 영어로 뭐죠?"
그러자 삼장법사가 대답했다. "Don't go."
"네? 뭐라구요?"
"Don't go."
"아, 알았어요."
드디어 며칠후 그녀는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떠나고 있었고 사오정은 그녀를 향해 손을 내저으며
뛰어가며 그녀를 따라가 배운 대로 소리쳤다.
.
.
"똥꼬~~~!! 똥꼬~~~~!!"
(5)손오공과 사오정이 어떤 회사에 신입사원 면접을 보러 갔다.
"손형. 나 잘 할 수 있을까?"
"우리 다 할 수 있어!"
마침내 손오공이 먼저 면접실로 들어갔고,
면접관이 손오공에게 물었다.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누구입니까?"
"옛날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지금은 박지성입니다."
"그럼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연도는 언제입니까?"
"1443년입니다."
"혹시 UFO가 있다고 믿으십니까?"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손오공은 면접이 순조롭게 끝났다.
사오정은 손오공에게 정답을 가르쳐달라고 사정하자
손오공은 마지못해 정답을 가르쳐주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오정 차례가 되어 면접실로 들어갔다.
이번에도 면접관은 사오정에게 질문을 하였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옛날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지금은 박지성입니다."
"(황당 반 웃음 반) 당신은 언제 태어났지요?"
"(자신감 있게) 1443년입니다."
"(더 크게 당황하며) 당신 바보요?!"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면접을 마친 사오정.
결국 사오정은 면접에서 떨어졌고,
손오공은 면접에 합격하여 신입사원이 되었다.
(6)초등학교 5학년인 사오정의 아들이 아주 신이 나서 집으로
달려 와서는 사오정 아버지에게 자랑했다.
"아빠! 아빠! 학교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버스를 따라서 뛰었어요!
그래서 버스요금 700원 벌었어요!"
그러자, 사오정은 아들을 질책하며 말했다.
.
.
"어휴, 이 녀석아! 택시를 따라 뛰었으면
5,000원 벌었을거 아냐!"
(7)초등학교 5학년 영어 시간에 선생님이 말했다.
"공기는 영어로 Air 입니다.
그럼 물은 영어로 뭘까요?"
그러자 사오정이 기세좋게 손을 들더니 말했다.
.
.
"물은 셀프입니다"
(8)단짝인 세 선녀가
깊은 산속 연못에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보니
한 선녀의 옷이 없는 것이었다.
셋이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잘생긴 준수한 남자가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나더니
"선녀님! 저와 결혼을 해주시기 전에는
옷을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 선녀는 못이기는척 청혼을
받아들였다.
다음날 나머지 둘이 다시 내려와
목욕을 마치고 가려는데
또 한 선녀의 옷이 없어졌다.
대충~찾고 있자니
이번에도 어제 못지않게 잘생긴 청년이
옷을 들고 나타나 청혼을 하였다.
물론 그 선녀도 OK!
다음날, 혼자 남은 선녀는 기대에 부풀어
다시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아무도 그 선녀의 옷을
가져가질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니 내가 둘보다 인물이 빠지나
몸매가 안되나!!“
자존심 상한 선녀가
하늘로 가려는데 드디어
이 선녀의 옷도 보이질 않았다.
나에겐 어떤 멋진 남자가 청혼하려나~
선녀가 온갖 상상을 하며 기다리는데
한쪽에서 사오정이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났다.
폭탄성 외모에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허락하리라
마음먹고 있는데
이 남자 사오정, 선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녀의 옷을 팔에 걸친채
걸음을 옮기며
주위에 큰 소리로 외치는 말~~
.
.
세탁 하세요!!~
(9)사오정이 오랜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취직을 하기로 마음먹고 자신 있게 이력서를 작성하였다.
성명: 사오정
본적 : 누굴 말입니까?
주소 : 뭘 달라는 말입니까?
호주 : 가본 적 없음
성별 : 사씨
신장 : 두개 다 있음
지원동기 : 같은과 동기 영구랑 같이 지원했음
모교 : 엄마가 다닌 학교라 나는 잘 모름..죄송^^
자기소개 : 우리 자기는 아주 예쁨.
수상 경력 : 배 타본적 없음
(10)목사가 우체국 가는 길을 묻자 사오정 아들인
아이가 길을 가르쳐 주었다.
목사: 참 예의가 바른 아이로구나,
내가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줄 테니
설교를 들으러 오지 않겠니?
사오정아들: 에이~ 농담 하지 마세요.
아저씨는 우체국 가는 길도 모르잖아요?
(11)작은 마을에 삼장법사 의사가 사냥을 하기로 하고
사오정 조수에게 일렀다.
"내일 하루 사냥을 다녀 올테니까 자네가
환자를 좀 봐주게나"
삼장의사는 사냥을 끝내고 돌아오자,
사오정 조수는 환자 세사람을 봐줬다고 했다.
"첫번째 환자는 골치가 아프다기에 타이레놀을 건네줬고
두번째 환자는 속이 쓰리다기에 제산제를 처방해 줬습니다"
"잘했군 ! 그럼 세번째 환자는?"
"별안간 문이 활짝 열리더니 어떤 여자가 들어오더군요.
그 여자는 옷을 벗기 시작하여 브라자와 팬티까지도
벗어 버리고는 테이블로 올라가 소리치는 것이였어요.
'나좀 봐줘요! 2년도 넘게 남자를 보지 못했어요! 아흥~'
라고 ..."
"맙소사,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했어?"
.
.
"남자를 못 봤다기에 눈에다가 안약을 넣어 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