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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반말채로 ㅡ.ㅡ..이해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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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입장..7천원 예상했는데..옷 안빌리니까 6천원 흐흐..천원 아꼈다
쓰윽..입장. 사람없고 좋네~룰루..대충 샤워를하고..
뜨신물이 있네..들어갈까..말까..42도..라.....뜨거울까 ;; 에라
풍덩... ㅡ.ㅡ...............................................................꺄아아아아아아아악
대략..1분간..안절부절;;; 부들부들;;
1분뒤..
오..좋구만 ㅡ.ㅡ..;; 나른나른 한게..좋고..좀 때좀 불렸다가..
안밀고 샤워하고 자야지 ㅡ.ㅡ..
(샤워후)
나른나른..노곤노곤..무릎은..지끈지끈..자자 자자 어서 자자..
(수면실 입장)
오..사람 없어 좋아! 자는거야~!
(두시간정도 잠든 시각...)
!#$^!#$^!#$^!#^! (노래소리 ㅡ.ㅡ..)
뭐지..;; 자겠지 ㅡ.ㅡ..
!@#$^%!@#$^!#@ (여전한 노래소리 ㅡ.ㅡ..)
어떤 #$^!@#$^ 인간이 술먹고 수면실에서 노래야!! 라고 속으로 외침 ㅡ.ㅡ..
!#@$^!#$^!.....(갑자기 잠잠..)
오..자는가 보다..휴 나도 좀 자자..
(1분뒤 ㅡ.ㅡ..)
!^%!#^!#^@!#( 징그러운 노래소리 ;)
버럭~!!!! 하지만..속으로 버럭 ㅡ.ㅡ......아져씨니까;;
자고있던 어떤 아져씨 결국 그도 열이 받았는지 욕과 함께 예의바른 욕을 더하며 말을 한다..
노래하는 아져씨 모라 궁시렁 대는데..모라는지 모르겠으나 잔다고 한다 ㅡ.ㅡ..
(2분뒤 ;;)
어..어디서 천둥치는 소리가.............................이런 ;;
노래 아져씨가 이젠 코로 비트박스를 한다 ㅡ.ㅡ...
버럭! 피곤한데 제발좀 ㅠ.ㅠ...
갑자기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와서 자드니..오케스트라를 코로 서로 연주한다;;
ㅠ.ㅠ......1~2시간..그렇게 오케스트라를 감상하다 잠들었다
7시쯤..기상..
왠지 상쾌한 마음을 가져야 할 기분에 속으로 난 괜찮아~를 부르며 샤워를 했다
왜 난 괜찮아였을까 ;;;
대충 씻고 나와서 어제 먹은 김밥천국집에서 김밥한줄을 사들고 먹으며 지도를 보고 39번도로를
다시 찾은뒤 진입 열심히 신나게 달렸다..
어제와 별 다름없는 시골풍경..
버뜨..
살인의 현장이 곳곳에서 오늘은 발견되었다..
고양이; 특히나 많던 참새, 비둘기 등의 시체가 곳곳에;;
여튼저튼 열심히 달려서 아산만 방조제? 라는대를 들어섰다..
오..나름대로 바닷가..풍경좋고 배경좋고..
힘들게 카메라 타이머 마춰놓고 후다닥 달려가서 포즈 취하고 사진을 박았으나
역시 건질만한 사진없음 ㅡ.ㅡ...워낙이 추한 꼴이라 근가 ㅠ.ㅠ..원체가 추해서 근가 ㅠ.ㅠ..
나시를 입고 나왔었는데..화근이였다..
갑자기..햇빛이 쨍쨍에 내이마가 반짝대드니..
어제와는 정 다른..초강력 햇빛 어택!
어디쯤 가서였던가..
너무나 더워서 반 샤워를 할겸 휴게소에 들어가 나시를 벗었는데
자국 그대로 타버렸다 ;;; 이런 ㅠ.ㅠ....이런!!
바로 씻어버리고 선크림을 2중 3중 갑옷으로 무장한뒤
가방에서 긴팔을 꺼내 긴팔 착용을했다..
안타는건 좋은데..
찜통이다 ㅠ.ㅠ..
얼굴에서 뚝뚝..덜어지는 땀..등에서 몬가가 흐르는 느낌..;
얼굴의 후끈거림..
게다가..엄청난 어제와는 비교도 안될 오르막길에..
이젠 오르막만 나오면 걸어버린다..
걷는게 쉬운가?
전혀 그렇지 않았다 ㅠ.ㅠ..
대략의 짧은 오르막정도를 예상했건만..
산이다..
뱅뱅 돌아서 올라간다;;
이 자전거가..평지에서 그냥 끌면..전혀 존재감이 안느껴지는데..
오르막길..특히 오늘 공주에 들어서는 산길은..최고 였다..
내 몸 올라가기도 힘든데 자전거 끌고 올라갈라니 정말 눈물인지 땀인지 정체모를것이 막 흘러내렸다
햇빛 어택에..뜨거운 바람 어택에..하늘이 어제 안속았으니 오늘은 속고 모고 그냥
쓰러저라 하고 어택을 마구 해대는것 같았다 ㅠ.ㅠ...
30분쯤 끌고 올라가고 나니 어옷! 공주 공주시다 !! 흑 ㅠ.ㅠ...
올라온길을 내려다봤다..
므흣..흐믓..
오르막길 올라올때 아..포기할까..포기는 무슨! 여기서 포기하면 !
어뜨케 집에갈래 ㅡ.ㅡ..;;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올라오고 나니 흐믓하다,
내려갈때 역시 죽였다..꺄아아아 소리를 있는대로 다 지르고 나름대로 팔도 쭈욱 뻗으며 바람도 만끽하고
크크..
후에 정말 많이 또 오르막길이 나왔는데
그냥 별생각 안들었다 뭐 오르다 보면 내려막길 나오겠지
하는 마음..
나름대로 좀 강해진겐가;;
근데 정말 공주시 푯말 봤을때는 울뻔봤다; 공주시라는 푯말의 환희 와
내려막길이 보임의 환희 ㅠ.ㅠ..
참 그전에 온양 온천 역을 지나쳤다
별거없었다. 그냥 읍내 수준의 역하나있고 수없이 많은 모텔들이 있었다는것 외엔..
점심은..시골길을 지나가다 너무나 더워서 콩국수를 먹으러 들어갔다.
사람많다..오..의외군..
가란다 식사 끝났단다 ㅡ.ㅡ..
버럭!!
일키로 정도 더 가보니 묵 전문 이라는 푯말과 함께 묵 사발? 이란게 있었다..묵 사발이라..
사발에 묵 만 나오는게 아닐까..티비에서 본것도 같은데..음 배도 고픈데 기냥먹자
가격확인 4천원..오..의외로 저렴..
맛 확인.. 음..그냥 그냥 배고프니까..
후루루루룹 게 눈 감추듯이 먹었다 ;;
근데 언제나 그렇듯..
쉬고 나면..항상 출발하기가 싫다..
놀고 나면 공부하고 싫고 일하기 싫은거와 같은건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자전거에 탑승..
엉덩이가 따갑다..
손을 댓다..
캬오! 쓰라리다 ㅠ.ㅠ..
물집인가 몬가 ㅠ.ㅠ.........
이때부터 공주 시내 올때까지 정말 이 를 악물고 왔다..정말; 너무 아프다 ㅠ.ㅠ..
낼이면..전주 도착이고..전주엔 주문해 놓은..에어 쿠션이 있으니까 ㅠ.ㅠ..
공주시에 가면 멋진 찜질방이 날 기다릴꺼야..
라는 생각으로 끄윽 이 물고 끼엉끼엉
중간에 약수터라는 푯말 보임 오..가서 좀 씻고 물통도 체울겸~
열심히 몸에 물을 견지고 물통도 두둑히 체우고 다시 고~! (물맛은 그져 그랬음;)
여차여차 무서운 터널 하나를 지나서 공주시내 도착.
분식집에서 4천원짜리 대강 그냥 뭐 그랬던 돈까스를 먹고 피시방 도착.
영화관도 있다..오..공주 대학근쳐라 그런가..
영화를 볼까..바가서 맥주나 한잔 먹고 가서 잘까..
여튼저튼 오늘은 일찍 제발좀 편안히 자고 낼 새벽일찍 출발해서
저녁중에 전주에 도착할수 있기를 바라며..
end..
p.s
오늘..죄악을 저질렀다..
중간에 너무 더워서 몸을 좀 시킬겸..버스정류장에서 옷을 벗고 쉬고있었는데..
찬바람을 갑자기 쐬서 근가;;
배가 슬슬..
휴게소 있겠지..있겠지..
5키로정도..갔나..없다 배가 마구 아파온다 어쩌지 어쩌지 ㅠ.ㅠ..
오..시냇가..발좀 담굴겸 내려갔다..
사실........;;
죄악을 저질르러 ㅡ.ㅡ...;;
쓰윽 쓰윽 아무도 없지? 후다닥
ㅡ.ㅡ...;;
ㅡ.ㅡ ..;;
아..기분좋군..시골 바람을 맞으며..죄악을 저질르는 기분이란;;
대략 1미터 옆에서 ㅡ.ㅡ..발을 담구고 좋아라했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리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다시 라이딩 ㅡ.ㅡ..
훗날..;
내가 저지른 죄악은..많은 식물들이 자라나는 밑 거름이 될것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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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정말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햇빛도 너무 강했고..공주쪽 가는길이 너무 험하고 산 지형이 많아서 오르락 내리락..
그래도 어쩜 오늘 경험덕분에 앞으로 일주 내네 힘들 일도 잘 참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오늘 대략..100키로 정도 왔습니다 꼬박 10시간 정도 탓는데..
전주까지 대략 100키로 정도 남았네요
내일은 새벽같이 출발해서 전주친구집으로 기필코 도달해서 밀린 빨래를 해결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속옷을 갈아입을수 없는 상황이;;
지도 책도 완전 걸래꼴이 됬고; 몸도 여기저기 상쳐 투성이군요;
신발에 자꾸 다리가 쓸려서 물집도 여러군대 생기고
엉덩이에 심각한 상쳐가 생기고;;
뭐 그래도 아직은 할만하네요 아픈것도 힘든것도 계속 참다보니까
힘든거 아픈것도 모르고 오로지 앞만보고 패달질 해대는
아무런 생각없는 멍한 상태에 도달해서 정신차리고 보면 아 내가 가고있구나
하는 지경까지 가게 됩니다 ㅡ.ㅡ..
정신 차리면 다시 아픔과 힘듬이 찾아오긴 하지만 뭐 다시 멍해지는 상태의 반복이구요
오늘 탓던 국도는 좀 위험했습니다 어제도 그랬지만 트럭도 생생달리고 도로도 좁고
피할수없는 터널의 통과란..정말;; 아찔했습니다.
여튼저튼. 낼은 전주에 서둘러 도달하여 친구와 오랜만의 재회도 가지고
푸욱 쉬고 다시 출발해야 겠습니다.
그럼 낼 다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밥 천국 김밥 1000
휴게소 탱크보이 아이스크림 500
얼음물 500
500
500
커피 2번 600
묵 사발 4000
빵 우유 1000 (아줌마가 백원 깍아줬음 흐흐)
슈퍼 2프로 1000
콜라 1000
돈가쓰 4000
찜질방 6천원 예상.
20600원
오늘은 소비가 좀 많았군요 ㅠ.ㅠ..
무작정 들어가서 밥주세요 일할께요 를 시도하려다 식사 안된다고 나가라는 집의 차가움에
차마 도전도 못하고 실패;
첫댓글 역사적인 자전거 하이킹을 하는군요.. 님의 글속에 고생한 흔적이 뚝뚝떨어집니다... 여행중에 비는 안오는지 비오면 첨엔 시원한데 나중에 더 지치거든요.. 암튼 전주까지 무사히 도착하세요.. 하이팅 !!!
차라리 비때문에 느려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더우면 더워서 흐믈흐믈 대서 어차피 느려져요;
진정한 여행을 즐기는 춘추리군. 오늘의 피곤함을 말끔히 씻고 편안한 밤이 되길 빌며, 내일도 무사하고 즐거운 여행되길...화이팅!!!!!!
편안한 밤이고자 했으나..어떤 괴한의 ㅠ.ㅠ..
춘추~~~~~가 마치 이곳에 가계부를 작성하는듯한 느낌.. ㅋㅋ 알뜰한 여행이 되시것구만 &^^
먹고 싶은거 참아가며 하는데;; 그래도 돈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 ;
그 정도면 난 벌써 똥꼬에 불 났을텐데....하여튼 대단합니다.
불보다..얼얼해서 감각이..없어요 ㅡ.ㅡ
나중에 소중한 추억이 되실껍니다..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화이팅~~~^^
핫..감사합니다 ^^ 화이팅!
재밌게 잘 읽고 있네요^^ 공주까지 내려갔군요...전주에 참 추억이 많은데^^ 한옥마을가셔서 친구들 선물도 좀 사시고...전주에서는 꼭 떡볶이, 오텡을 드셔보세요...전주떡볶이, 전주오뎅 ㅋㅋㅋ
크크..전주 도착했습니다. 전주 떡볶이라..맛봐야겠군요!
자전거 하이킹..것도 혼자서..정말 넘 멋지당~+ㅁ+ 저같은 경우는 하고파도..심각한 방향치에..자전거 5분타보니 엉덩이도 아푸고 지쳐서 쓰러지겠던데..무튼..저를 비롯하야 울 가족님들도 열심 응원하고 있으니 힘들고 지쳐도 끝까지 홧팅하셔요^^* 담편 기다리며 물러갑니당~ㅎㅎ
크크 감사합니다, 엉덩이..저도 아프긴 마찬가지입니다;; 화이팅!
담편은 언제 나와나여??ㅎㅎ 막 떠나고 싶네..그러네.. 검게 그을려서 더 남자다운 모습으로 건강히 조심히...
ㅋㅋ 이제 슬슬 작성을..검게 그을린게 멋진 사람이 있고..농촌사람처럼 보이는사람이 있죠..전 후자쪽 ㅡ.ㅡ..;
화이팅~계속~
넵~!
죄악이라하나 그 심정 안느껴본 사람이 어디있을까영? ㅋㅋ 거름되고 좋지여 멀~ 그 밑에 물 퍼다 음식하는 사람이 없길 빌어야지여 ㅋㅋㅋㅋ 암튼 홧팅!
대단하세요.. 보면 볼수록 묘한 매력의 여행이네요.. 잘갔다오세요. 썬텐을 해도 즐거울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