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하남남양주선 추진 본격화… 2026년 착공 ‘시동’
마침 이번주 남양주분석 모임(16일/17일)예정인데...
어제·오늘 걸쳐 공청회·주민설명회 개최···오는 2031년 개통 목표
#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경기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주무관청인 경기도는 올 상반기 중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 오는 2026년 착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어제(13일)과 오늘(14일) 이틀간 서울 강동구를 비롯해 경기 남양주시와 하남시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오늘 남양주시에서, 주민설명회는 내일 강동구와 하남시에서 각각 진행한다.
이번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안내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2년 6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 지난해 말 초안 작성을 완료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초안을 수립한 사업자는 삼안 컨소시엄(건화·태조엔지니어링)이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돌입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해당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필수 절차다.
환경부 지침을 토대로 해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과 건설·환경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 등도 수렴한다. 이 결과도 기본계획에 담아야 한다.
경기도가 마련한 이번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는 결과적으로 기본계획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실제 경기도는 이 절차에서···
▲노선 세부계획 및 연장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철도차량 종류 및 운행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을 소개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할 계획~!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 기본계획(안)을 완성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 청취 후 종합검토를 거쳐 내실있는 기본계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서울 강동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철도로, 총 길이가 17.6㎞다. 9호선 동쪽 종점을 서울 강동 고덕강일1지구로 연장하는 4단계에 이은 5단계 연장사업이다.
이 구간에는 8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조1032억원 규모다.
경기도와 함께 서울시, 남양주시, 하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나눠 부담한다.
국토부의 기본계획 승인 후 건설을 주도할 시공사 선발에 나서겠다는 게 경기도의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 입찰 착수는 올 하반기 말경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국토부에 대형공사 입찰방법 및 낙찰자 결정방법 심의 신청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설정한 개통 일정은 2031년이며···
앞서 2026년에 첫 삽을 뜨겠다는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