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장 1-25
오늘부터는
누가복음을 묵상하게 되네요.
그리고 첫 시작으로
세례요한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복음과
세례요한의 출생은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요한의 부모님은
나이가 연로한 상태라고 하네요.
마치 아브라함과 사라처럼요.
그들은 오랫동안
자녀를 위해서 기도했지만
자녀를 낳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낙심한 상태였지요.
"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거야?"
"도대체 뭐가 문제지?"
아마 이런 생각들을 했었겠지요.
그런데 마침내 하나님의 응답을 가지고
천사가 사가랴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사가랴의 반응이 좋지가 않네요.
"아들을 낳는다구요?"
"제가 그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젊었을 때도 출산이 안 되었는데, 이제와서요?"
어쩌면 과거에 하나님께서
빨리 응답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과
불신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가랴 부부의 기도를 들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의 모습도 다 알고 계셨네요.
그리고 하나님의 때가 되자,
세례요한을 출생하게 하시네요.
그의 출생은
단지 한 가정의 축복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의 기쁨이 된다고 하시고요.
혹시 오늘,
응답받지 못한 기도제목이 있으신가요?
다시 한번 기도를 시작하시고,
기도의 내용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 가운데 믿음과 순종을 드러내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