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순, 자취생활 15-9, "즐거운 여행" 계획 세우기
지순이의 강원도 이모도 보고 인사드릴 겸 강원도로 수료여행을 가기로 했다.
지순이에게 어떤 여행이었으면 좋겠는지 물어봤다.
“즐거운 여행”
지순이가 언니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의지하며 맏이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는 여행이 됐으면 좋겠다.
거창에서 원주까지 가는 버스 시간을 알아보는데 지순이가 강원도 갔던 이야기, 대구 가서 놀았던 이야기들을 신나게 한다.
나중에 지순이에게 수료여행이 신나고 즐거운 추억이면 좋겠다.
숙소를 찾던 중 지순이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은 ‘바다 가기’가 떠올랐고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함께 찾아봤다.
“여긴 비싸고···. 여긴 어때 언니? 난 좋은 것 같아.”
열심히 찾고 물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언니 이건 어때?”
“와 진짜 좋다. 그치 지순아?”
“응. 좋아 여기로 가자.”
야외 캠핑카로 앞에 바다도 보이고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다.
맛있는 것도 먹고 밤에 별도 보며 잠들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김민지 선생님께서 “지순이가 신나서 여행 계획을 말하던데요?”라고 말씀해주셨다.
지순이가 신나서 이야기 한 모습을 상상해본다.
자신의 일, 자신의 여행이라 생각하고 계획하니 그런가보다.
벌써부터 여행이 기다려진다.
2015. 1. 13 일지, 박수연
슈퍼바이저 피드백: 평소에 맏이 노릇하느라 누려보지 못했던 것을 언니들 덕에 즐거운 여행이 되길 기대합니다.
팀장님 피드백: 여행계획 세우는 이야기만 봐도 벌써 설레는 지순이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지순이에게 이번 여행
이 계획을 세우면서 신나게 했던 그 때의 추억처럼 설레고 재미있길 바랍니다. 지순이의 강원도
여행 기대합니다. 지순이와 함께 의논하고 세웠으니 당연히 그러하겠지요. 고마워요.
국장님 피드백: 장소 정하고 숙소 정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지순이 생각도 말하고 언니들의 의견도 묻고
여행 준비 잘 하네요.
소장님 피드백: 지순이에게 강원도는 이제 익숙한 곳이죠. 이번에 원주에서 놀고, 다음에는 강원도 일주 여행을
해도 좋겠다.
첫댓글 듣기만 해도 설레는데 계힉하고 준비하는 지순이는 얼마나 설레고 즐겁겠어요? 부럽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