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갑에 출마한 전여옥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던 딸 이윤경씨가 자신이 경험한 마타도어의 충격적 실상을 밝히는 글을 4일 전 후보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윤경씨는 먼저 자신의 이름을 밝힌 뒤 "저는 다니던 회사에 휴가를 내고 엄마가 당선될 수 있도록 선거 운동을 돕고 있다"며 "너무 힘든 일정으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려고 하루는 아침에 목욕탕에 갔는데 너무 충격을 받고 정신 없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남들 들으라고 큰소리로 엄마가 과거 저의 생모를 내 쫓고 아빠와 결혼한 나쁜 사람이라고 떠드는 것을 듣게 된 것"이라며 "아직도 이런 구태의연한 작태가 우리 선거에서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어린 제 가슴이 너무 아파서 고민하다가 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의 엄마 전여옥 후보는 제가 12살 때 제 아빠와 결혼했고 저희 아빠는 그 전에 이미 이혼한 것을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황당하고 가슴 아프기가 비할 데 없었다"며 "이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먼저 저의 어린 막내 동생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가족의 모든 사연을 이미 알고 이해하는 저나 오빠와는 달리 이제 고작 초등학생인 어린 동생이 진실을 모르는 분들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된 이야기를 갑작스레 들었을 때 평생 지워지지 않을 깊은 상처를 받을 것을 생각하니 저와 오빠, 부모님이 느끼는 아픔은 오히려 가볍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거듭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저는 아빠, 엄마, 오빠 그리고 동생과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친딸보다 더 저를 아껴주는 엄마를 한번도 새엄마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그래서 엄마를 항상 사랑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가족의 이런 행복을 선거에서 부정적으로 활용하려는 어른들이 미워진다. 정치가 미워진다"며 "아무리 선거는 이겨야만 살 수 있다고 하지만 한 가족의 행복까지 빼앗아갈 만큼 승리가 중요한 것인지 그런 루머를 만들어 퍼트리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며 마타도어 공세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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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딸보다 더 저를 아껴주는 엄마를 한번도 새엄마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그래서 엄마를 항상 사랑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는데 국회의원직을 가진 엄마가 챙기면 얼마나 챙겼을까? 어떻게 의붓딸까지 동원 해서 정치성 발언 시키는지 ... 악날한 X다.
너무 추잡스러운 짓이군요
연하 유부남이 이혼하게된 사유를 어린 딸이 알고 있을까? 생모에게 이혼 사유를 알아보라고 알려 주세요. 어이 없는 선거 운동 입니다. 여옥이는 꼭 낙선 해야합니다.
목욕탕에서 그런 말한사람이 과연 있었을까.... 선거때라 뭔가 동정을 얻을려는 것처럼 보이는군요...그런데 사생활관련이니까... 우리 박사모는 왈가왈부할 필요없습니다.
철없는 저 딸이 저희 가족사을 전국에 까 발리네요. 몰랐던 사람도 알게 되어버렸네요.ㅎㅎㅎㅎ
가발리는 것을 좋아하는 건 꼭닮앗군 .배신자는 전여옥을 담지마라 평생후회한다
설마 딸을 이용해 동정표 얻으려는 술수는 아니겠지...기자로 바쁜 생활 했는데 언제 딸을 챙기고 아들을 챙겼을까? 정치에서 영원히 사라져야할 인..가..ㄴ.가족사? 참 멋진 가족사네...ㅋㅋㅋㅋㅋㅋ
중요한건 전여옥은 그렇게하고도 남을사람이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