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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265호)인 연산 화악리 오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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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자료사진 |
| AI(조류 인플루엔자)의 불똥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골계로까지 튀었다. 13일 문화재청은 전통 닭인 화악리 오골계(천연기념물 265호)를 긴급 피난시키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악리 오골계를 키우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의 지산농장(농장주 이승숙)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북 익산과 김제 등지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하고 확산조짐을 보임에 따라 우리나라 전통 닭으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화악리의 '오골계'를 긴급히 다른 지역으로 분산시켜 사육키로 했다.
문화재청은 전북 익산에서 올해 처음 AI가 발생한 이후 충남도와 농림부, 논산시 등과 논의 긴급 방역대책을 세워 오골계를 키우는 연산면 화악리의 지산농장(농장주 이승숙)에 면역력을 높이는 홍삼과 숯가루가 섞인 특수사료 공급과 목초액 소독, 일반 출입자 통제 등 방역을 해왔다.
그러나 이 농장으로부터 50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지역에서 잇달아 AI가 발생한 데다화악리 오골계는 특성상 닭장에 가두어 키우지 못하고 일정한 지역에 울타리를 쳐놓고 그 안에서 방사하기 때문에 방역상 취약점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AI가 발생한 지역으로 먼 거리에 있는 경북 봉화에 300수, 인천 중구 300수, 경기도 동두천에 400수 등 모두 1000마리를 분산시켜 내년 3월께까지 임시 사육시킨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의 이정영씨는 "농장 인근에 AI가 발생할 경우 화악리 오골계도 극단의 처분을 피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기 이전에 보호차원에서 피신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악리 오골계는 현재 지산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이승숙씨의 6대조가 1800년께부터 사육, 지금까지 순수혈통을 이어오고 있고 지난 198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
첫댓글 계모님은 오늘 오골이 들은 데리고 강화도로 피난을 가신답니다. 그렇게 피난을 가다보면 성질이 급한 오골이들이 몇 마리정도는 늘 희생이 된다고 하시네요. 겨울만 오면 이렇게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이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기도를 보탭니다.
제비꽃 님, 강화도 아니고 무의도예요.(속닥속닥)... 근데 보안상 강화도라고 해도 되겠는걸요. 누가 우리 오골이들에게 해코지 하면 어떡해!!! 나중에 우리 무의도에 가서 워크샵해요. 거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서울에서 1시간 정도 밖에 안 걸리고, 배 타고 들어가고, 편의시설 완벽하고, 울 오골이들도 보고... ㅎ
안전 할 줄 알았던 계모님 오골계에도 한파가와서 피난길 잘 되실 것입니다. 계모님, NLP 회원 여러분 모두 연말 연시 잘 보내세요
행복한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계모님의 사랑을 오골이도 알겁니다 . 오골이들에게 NLP 교육 앵커링을 시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 낼수 있게NLP 가족 여러분, 오골이들에게 교육 시키려 갑시다....^^
오골이들 앞에서 제가 하도 NLP, NLP 해서 녀석들도 아마 NLP란 말은 알 거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