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근은 서른 세 나이에 안정적인 공기업 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유럽여행을 떠나기 위해 퇴사한다.
유럽에서 이것만은!
먹고 마시기 - 옥토버페스트에서 원 없이 맥주 마시기, 알프스에서 컵라면 먹어보기, 해변에서 맥주 한잔하기,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1국가 1전통 음식에 도전, 대표적인 디저트 맛보기,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빵 개시하기, 재래시장에서 주전부리 즐기기
보고 듣고 -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랜드마크 바라보기, 각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유럽 축구 경기 직관하기, 문화생활 즐기기, 길거리 버스커의 노래 한 곡을 끝까지 들어보기, 레코드 가게에서 좋아하는 가수 음반 구매하기, 매일매일 일출과 일몰 마주하기
체험하고 도전하고 - 짜릿하게 스카이다이빙, 각 나라의 전통 의상 입고 사진 찍기, 카지노에서 소소하게 게임 한 판,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 풀기, 걷고 또 걷고 트래킹 도전, 좋아하는 영화의 촬영지 방문하기, 패리 타고 지중해 건너보기, 열차 타고 국경 넘기, 독특하나 숙소에서 하룻밤 보내기
만나고 이야기하고 - 다양한 패스티벌에서 현지인과 어울리기, 가이드 투어로 낮선 이들과 함께 여행을, 호스텔에서 여행자 친구와 담소 나누기, 한껏 차려입고 클럽 입장, 펍에서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기, 매일 발 도장 찍은 카페 주인장과 인사하기, 재래시장에서 물건 값 흥정해보기, 생각나는 사람에게 편지 부치기
시간을 보내다 - 자전거 타고 하루 보내기, 쪽팔림은 순간 인생 셀카 찍기, 도시 골목골목 탐방하기, 공원에 누워 유유자적 책 읽기. 아침 강변에서 조깅하기, 저녁 강변에서 산책하기, 온종일 숙소에서 빈둥거리기, 유럽판 삼시 세끼 찍어보기, 쿠킹 클레스에서 현지 음식 만들어보기, 현재의 마음을 글이나 그림으로 끼적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