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몬자야끼 1위 브랜드로 소문난 맛있는녀석들 낙원상가 모헤지 매장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오픈 직후부터 평균 300팀 안팎의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라 방문 전부터 단단히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맛있는녀석들 모헤지는 현장 등록과 함께 오전 11시에 열리는 캐치테이블 원격 웨이팅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1층만 제한적으로 운영하여 대기 시간이 훌쩍 늘어나므로, 1층과 2층을 모두 개방하는 평일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대기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핵심 팁입니다.
맛있는녀석들 모헤지 입구와 외관은 서울 한복판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도쿄 시내 골목에 있는 노포 몬자야끼 전문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감성을 자아냅니다.
우드 톤의 묵직한 목재 외벽과 펄럭이는 전통 노렌, 정갈한 일본식 간판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문을 열고 실내로 발을 들이면 대형 철판이 완비된 테이블들이 정연하게 늘어서 있고, 달궈진 철판에서 올라오는 고소한 기름 향과 시끌벅적한 열기가 가득합니다. 은은한 주황빛 조명과 아늑한 공간 배치가 어우러져 일본 미식 여행을 온 듯한 실내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맛있는녀석들 낙원상가 모헤지 단품 메뉴 가격대는 철판 요리 기준 1만 원대 중후반에서 2만 원대 초반 선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사이드와 해산물 구이는 1만 원 내외부터 즐길 수 있어 종로 상권 대비 음식의 완성도와 전문성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가장 먼저 식탁에 오른 맛있는녀석들 토마토샐러드는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제대로 해냅니다.
신선한 토마토 위에 향긋한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얇게 채 썬 깻잎을 소복하게 얹어낸 구성입니다.
깻잎 특유의 알싸한 향미미와 토마토의 상큼한 과즙, 올리브 오일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철판 요리의 묵직함을 개운하게 잡아줍니다.
이날 식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는 단연코 맛있는녀석들 오징어내장버터구이였습니다.
싱싱한 오징어를 달궈진 철판 위에 올린 다음 노릇하게 익어갈 때쯤 고소한 버터와 진한 내장을 투입해 능숙한 솜씨로 볶아냅니다.
버터의 녹진함과 오징어 내장의 깊고 녹진한 풍미가 철판 위에서 한데 뒤섞이며 훌륭한 반찬이자 완벽한 안주로 완성됩니다.
감칠맛이 진해 식사 내내 젓가락이 가장 바쁘게 움직인 메뉴입니다. 아마도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바로 오징어내장버터구이 때문입니다.
이곳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맛있는녀석들 명란떡몬자야키는 명란과 떡, 치즈의 궁합이 일품입니다.
철판 위에서 양배추 베이스 반죽과 함께 짭조름한 명란, 쫀득한 떡을 빠르게 볶아낸 뒤 중앙에 도넛 모양으로 홈을 파고 생크림을 붓습니다.
맛있는녀석들 명란떡몬자야키를 얇게 펴서 바닥을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눌러 붙여 전용 주걱인 하가시로 긁어먹으면, 짭짤한 명란과 고소한 치즈, 부드러운 생크림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또 다른 별미였던 맛있는녀석들 오징어먹물몬자야키는 쫄깃한 오징어 살에 짙은 먹물 베이스를 사용해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반죽 조리 과정에서 생크림을 둘러 한층 부드러운 텍스처를 완성한 뒤, 마무리로 향긋한 파래 가루를 듬뿍 뿌려냅니다.
한 입 머금으면 먹물 특유의 진한 풍미와 파래의 바다 내음이 겹겹이 밀려와 맛있는녀석들 명란떡몬자야키와는 완전히 결이 다른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쫄깃하게 삶아낸 면발에 큼직한 돼지고기와 아삭한 청상채, 채소를 듬뿍 넣고 특제 소스를 부어 철판에서 강한 화력으로 빠르게 볶아냅니다. 면발 속속들이 밴 짭조름하면서도 달큰한 감칠맛과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든든함을 더해줍니다.
철판 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정통 일식 철판 요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맛있는녀석들 낙원상가 모헤지 방문이었습니다. 맛있는녀석들 몬자야키의 다채로운 변주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철판 사이드 구이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정갈한 철판 요리를 제대로 즐기고 싶을 때 평일 여유로운 시간대를 공략해 방문해 볼 가치가 충분한 곳으로, 견우가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명란떡몬자 맛있겠네요 ^^
맛있어 보입니다.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공간 배치가 일본 미식 여행을 온듯 하네요!
종로 상권 대비 가격은 꽤 합리적인 편이네요~
토마토샐러드가 입맛을 제대로 돋우네요~
정갈한 철판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네요~
야끼소바는 전형적인 단짠의 정석이네요!
맛난 정보 잘 보았어요^^
오징어 버터구이 색깔만 봐도 감칠맛이 가득~ 해보이네요 ㅎㅎ
모헤지 다녀오셨군요. 저도 여기 가고 싶었는데 늘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던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몬자야끼를 좋아하는데 한번 가볼게요.
오징어 내장 버터 구이가 맛있다고 하시니 꼭 한번 가서 맛을 보겠습니다.
이제 멀리 일본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가까운 종로에서 맛있는 일본을 즐길 수 있군요.
몬자야끼와 생맥주는 찰떡궁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