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김소월, 천경자
땀, 땀 여름 볕에 땀 흘리며
호미 들고 밭고랑 타고 있어도,
어디선지 종달새 울어만 온다,
헌출한 하늘이 보입니다요, 보입니다요.
사랑, 사랑, 사랑에, 어스름을 맞은 님
오나 오나 하면서, 젊은 밤을 한솟이 조바심할 때,
밟고 섰는 다리 아래 흐르는 강물!
강물에 새벽빛이 어립니다요, 어립니다요.
- 김소월, 천경자 시그림집 《진달래꽃》 에 실린
시 〈기분전환 〉 전문 -
* 한 시대의 천재, 맑은 영혼의 소유자.
그들은 떠났으나 우리 마음에는 떠나지 않은
우리들의 영원한 우상 김소월, 천경자.
아름다운 시어와 화폭 속에
영겁을 담아낸 연금술사
그대들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첫댓글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아침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ㅎㅎ
우리들의 영원한 우상
김소월, 천경자
정말 그립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피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