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한명 커스터마이징을 다시 해주고 있는데 죽을 맛입니다. 아직도 한참 남아서 비활성심들 중에서 정말 아닌 애들만 해주려구요. CAS창에서 애들 돌려보다 또 멀미를 느끼고 싶진 않아요.

제목 그대로 스킨이 명백하게 차이나는 두 여인들입니다. 왼쪽이 릴리아나 이차카. 오른쪽이 피요르드 와블러에요. 원래 릴리아나는 어린이 상태에서 시작하는데 그사이에 십대로 성장했더군요.
비활성심들은 얼굴 약간과 머리만 고쳐주기 때문에 별도의 화장은 해주지 않는데(바꿔말하면 엄청 기본적인 것만 손댄다는 뜻. 심 하나 성형하는게 엄청 힘듭니다...;;) 저 둘은 해줬어요.
왜냐하면 릴리아나는 활성심인 루비젤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고(활성심과 연관이 깊은 심들은 큰마음 먹고 화장 + 렌즈도 껴줬습니다.) 피요르드 와블러는 그냥 해줬어요. 대충대충 슬라이더 옮겼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와블러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출신 심이라 일부러 좀 하얗게 만들었어요....는 핑계고, 실은 잘 안 쓰는 스킨 좀 써보려고 했더니 그 스킨이 좀 창백한 스킨이라 저렇게 나왔어요. 릴리아나야 원래부터 좀 Tanned한 스킨이니 색깔을 저렇게 맞춘거고. 릴리아나는 엄마인 카를리나와 거의 동일한데 사실 카를리나는 친엄마가 아니라 양엄마에요. 아마도 개발팀 내에서 의사소통이 잘못되면서 친모녀관계가 외모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쟤네 말고도 길레르모와 카를리나, 에브라도 이차카, 그리고 애덤 버치를 성형해줬는데 얘네는 힘들어서 못 찍었어요....하하하하하하하핳 나중에 플레이하면서 천천히 찍어야겠습니다. 힘들면 안 해도 되는데 왜 하느냐? 곧 있으면 스토리모드를 실행할거거든요! 그러면 애들도 태어날텐데 최소한 봐서 눈이 견딜 정도는 되야하지 않겠습니까?! 마을의 모든 심들을 다 성형한 뒤 플레이하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b
첫댓글 그 기분 알아요 ㅋㅋ 애들 cas에서 보다보면 진짜 멀미나는... 전 동네 심들 중에서 제 자손 심들 친구들만 조금씩 메이크 오버 해주거든요.
성형 아닌 메이크 오번데도 지쳐서 이젠 머리 스타일하고 평상복만 설정해줘요 ㅋㅋ 나머지 옷은 그냥 대충 입고 다니라고...
성형은 진짜.... 사람 할 짓이 못되는 것 같아요ㅜㅜ 나름 괜찮은 애들이 걸어가면 뿌듯하긴 하지만 CAS창 들락거리니 노트북에도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고. 진짜 얘는 손봐주지 않으면 후손 삼대가 원망할 것 같다 싶은 애들을 우선적으로 하려구요ㅎㅎ
기본심들 슬라이더 보면 정말 경악 그자체에요 저는 마을심들은 npc 라고 생각하고 무시해버려요 ㅋㅋ
EA는 기본심들 만들때 주사위 굴리나봐요
나름 조금만 고쳐줘도 빛이 반짝반짝 나는 애들이 많은데 피요르드 와블러는 고칠 때 욕나왔던...;; 상당히 개성있는 얼굴이라(나쁘게 말하면 까다롭고 애매한 얼굴) 슬라이더를 쉽게 못 움직이겠더라구요. 저 얼굴이 제 나름의 최선이었습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