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연달아 두개 쓰려니 ㅎㅎ 좀 쑥쓰럽네요.
얼마전 공구는 놓쳤지만,,
아.. 동네에도 드디어 갈만한 데가 생겼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일때문에 모텔은 한참동안 구경도 못해보다가..
6월6일은 L&S 6월7일은 론스타. 이렇게 강북의 최고 모텔 두곳을 연달아 가게되었네요. ㅋㅋ
창동역 근처에서 못찾고 헤매다가 결국 전화했는데
남자분이 받아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차타고 가는거였는데,
너무나도 당연하게 걸어오는 법을 설명해주시더라구여.. ㅎㅎ
하지만 뭐.. 응용해서 찾아갈수 있으니까 굳이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들어갔습니다.
오!
로비. 아주. 이쁩니다.
로비가 어둡거나 칙칙하거나 답답하거나 하지 않고 넓고 환합니다.
약간 오버해서 시내 유명 호텔 로비 같습니다. ㅎㅎㅎ
물론 호텔 로비만큼 넓지는 않지만, 그만큼 고급스럽고 환하고 깔끔한 로비에 첫인상 좋더라구요 ^^
여직원 한분, 조금 나이 있어보이시는 남자분 한분 계셨습니다.
여자분은 조금 말수가 없어보이시는 편이었는데
남자분이 아주 적극적이십니다. ㅋㅋ
모가에서 보고왔다고 하니까,
적극적으로 방도 막 추천해주시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챙겨주시더라구요 ^^
그냥 느낌뿐일지는 모르겠지만,
모가에서 보고 왔다고 말하기 전이랑 후랑.... 약간은 더 챙김 받는거 같았습니다.
모가 쌩유~! 그리고 모가더 챙겨주시는 론스타 남직원분 쌩유~!
추천받은 603호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 두대. ㅎㅎ 건물이 높으니 두대 ㅎㅎ
그래도 모텔중에 엘리베이터 두대인곳 흔치 않은데..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는 마인드가 엿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아. 근데,, 다른 모텔처럼. 카운터에서 1층 미리 눌러주시거나 하면 더 좋을거 같아요.. ^^;;)
6층에서 내리니. 앗! 복도!!!!! 또이쁩니다!!!!
복도가 거기서 거기이긴 하지만.. 흠.... .직접 봐야 이느낌을 아는데.. ㅡㅡ;;
암튼 이쁩니다 ㅋ
603호 방.
문열고 들어가니..
오!!!! 이쁩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이쁩니다.
저도 모르게 "우와 방 이쁘다" 소리지르니.. 여자친구님이 웃었습니다.
제가 먼저 그런말 한적 없거든요 ㅎㅎ
여자친구님은 첨가보는 모텔에서는 항상 그렇듯
방 구석구석, 화장실과 욕실 구석구석 청소상태 살핍니다.
이 검열의 수준이 어느정도냐면요...
침대이불 다 들어내고 침대보와 그 밑의 상태도 봅니다.
화장대 화장품들 다 들어내고 그 밑도 봅니다.
컴터나 TV 모니터 뒤 케이블쪽에 뭉쳐있는 먼지까지 봅니다. ㅡㅡ;;;
아.. 근데.. 청소 상태에서 A+를 주네요.
모가에 있는 추천모텔, 서울과 분당에서 후기 좋은 모텔등..
후기 좋기로 소문난 모텔들 10여군데 다녔습니다만,,
청소상태에서,, 제 여친님한테 A+ 받은곳은 단 두군데 뿐입니다.
방의 구조가 테레비가 한가운데 대각선으로 놓아져 있는 특이한 구조였는데요,
방은 뭐 암튼 이쁩니다.
아 그리고,, 테레비가 예술입니다.
HD일체형인가봐여.
일반 채널에서 정규방송이 나오고
디지털 채널이 따로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정규방송 화질이 예술입니다!!!!
뜨아~!!
저.. 론스타 다녀오고.. HD수신기에 꽂혀서.. 인터넷 쇼핑 뒤지고 있습니다.
어쩌실겁니까.. 눈 높여논 책임 지세요... ㅠㅠ
컴터와 TV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연결 되어있고,
그 연결선이 눈에 안보입니다 ㅋㅋㅋ 땅밑에 묻으셨나. ㅋㅋㅋ
그래서 방이 더 깔끔합니다.
방에 구비되어있는 메뉴판에 나와있는 곳에서 닭 시켜먹었는데,
거기서 깔고 먹는 받침 종이 주더라구요. 아주 유용해요.
닭집. 이름 처음 듣는데였는데, 후라이드 한마리 12000원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세가지 소스 같이 주시네요.
DVD는 카운터에서 빌려온 김관장 김관장 김관장 밨습니다.
해적판이라서 ㅎㅎ 중간 중간 화면이 버벅 거리긴 하네요.
영화 보는데는 전혀 지장 없었습니다만.. 그냥 컴터에서 다운 받아서 보는게 나을거 같긴 했습니다 ^^
음.. 또.. 뭐있더라.
아. 비품. 꼼꼼하고 좋아요.
원래 1000원 짜리 세트에 들어있는 입욕제 말고 추가로 주시는거,,
여친이 집에 가져가서 쓴다고 ㅠㅠ 가져가서.. 전.. 몰라요. 좋아보이던데.. 쩝...
그리고 샴푸와 린스는 비달사순~
몸에 거품내는건 뭐였는지 기억 안나요 ㅡㅡ;;
아. 그리고 첨에 들어가서는 방에 공기 청청기 없다고 여친님이 조금 툴툴대셨습니다.
공기 청청기 없으면 담배피고 환기 안된다고요.
그런데..
다른 공기청청기 없는 모텔에선 창문열고 담배피거나 하지 않는 이상..
정말 담배 한대피면 냄새가 그대로 남는데,,,
그리고 후라이드 치킨도 ㅋㅋ
이상하게 여긴.. 공기 청청기 없어도 냄새가 안남더라구요.
방에서 퀴퀴한 냄세도 없고.. 상큼하고..
혹시.. 안보이는 곳이 공기 청청시스템이 있는건지.. 궁금해졌습니다. ㅎㅎ
새건물이라서 그런가.... ^^;;
암튼.
집근처에 이렇게 좋은 모텔 지어주셔서 감사 후후후
가까이에 갈수 있는곳 만들어주셔서 쌩유~!!!!
아..
그리고..
저날.. 방 너무 어지르고 나와서 죄송해요.
어느정도는 좀 치워놓고 나오는 편인데,,,
저날 둘다 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도 있고 좀 피곤했던 날이라서...
그 핑계로 방에 가운이랑 옷이랑 닭상자랑..
그냥 바닥에 널부러트려놓고 왔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아~~저도 론스타ㅠㅠ
대실 얼마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