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북구 문인 구청장님.
저희는 신용동 부영사랑으로 아파트 1772 세대의 "임차인" 입니다.
2013 년 정부위탁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입주민이며
1772 세대 5000 여명의 북구의 주민 입니다.
주거복지의 혜택을 받아 경제적인 주거비용으로 몇 년을 알뜰하게 살다 보면
내 집마련의 꿈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 무주택 서민 입니다.
청장님 께서 2018 년 우리 아파트의 분양전환업무를 주관 해 주셨으니 잘 아실 겁니다.
대기업 부영주택의 임차인을 우롱하고 청장님을 능멸한 일방적인 "분양철회" 사건말입니다.
재래시장 좌판에서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안팔겠다고 접어버리는
몰상식한 일을 부영주택은 사과나 변명 한 마디없이 태연히 "분양철회" 한다 라는
게시문 하나로 끝내버렸었습니다.
소시민인 임차인은 하도 어이가없어 항의한마디 못해보고 포기 해 버리는 일이었던 것 입니다.
2020 년 다시 부영주택은 분양을 해 주겠다고 판을 깔았습니다.
소심한 임차인들은 2018 년 처럼 또 일방적으로 철회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분양에 임 했습니다
역시나 대기업 부영주택은 이런 업무에 이골이난 경험자 답게
감정평가회사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 했는지 터무니없는 감정결과를 내 놨습니다.
우리아파트 전체의 감정평가금액이 무려 500 억 원이 올랐습니다.
평형에 따라 세대당 3~4 천만원 씩 감정가격이 올랐으니 그 가격에 분양 받으라고 합니다.
청장님 께서 민생에 대해 너무 잘 아시고 있듯이
광주의 아파트 가격이 2018 년의 광란의 시대를 지나 이제 주택가격이 제자리로 잡아가는
안정기를 거쳐 내려가는 싯점에 앞으로는 갭투자들과 법인소유물량들이 쏟아 질 것이며
수많은 재개발 재건축의 입주의 시즌을 맞이하게되면 주택가격은 물론 전월세가격도
상당히 내려 갈 것을 모두 예측하는 이때를 틈타 부영주택은 미리 분양으로 더 내려가기 전에
챙겨보겠다는 속셈으로 분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2018 년 보다 석연치않은 감정평가결과를 숫자로 따져 보면
500 억 이라는 광주광역시 북구 청장님이 보살피고있는
주민들의 재산이 부영의 금고로 더 들어가는 것 입니다.
500 억 이라는 무주택서민의 재산이 재벌기업 부영주택으로 고스란히 빨려들어가는 것을
손 놓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않겠습니까?
이제 1772 세대 5000 여 신용동 부영아파트 임차인과 식구들은 구청장님의 도움없이는
내 재산을 지키기어려운 상황이며 임차인들만의 힘으로는 부영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이나 협의를 할 수없다는 무력감에 좌절할 수 밖에없다는 점을 혜아리셔서
부디 내집마련의 꿈 을 이루는 데 힘을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8년에도 그랬고 지금도 부영주택의 분양업무를 처리하는 행태가 상식적이지 못하기도 합니다.
생애 첫 내집을 갖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전 재산을 걸고 내 집마련을 하는 큰 일에 흥정한번 안 해 보고 사고파는 일을 마칠수는 없습니다.
부디 청장님께서는
북구 주민의 재산을 지키는 일에
1772 무주택서민의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는 일에 앞에 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용동 부영사랑으로 아파트 1772 세대 5000 여 주민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