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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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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불교 토 론 방 존재를 촛불에 비유 하심
雨庵 추천 0 조회 178 14.12.12 21:10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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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2.13 01:00

    첫댓글 자알 보았습니다.. 우암님^^()..

    내용 가운데 나오는 촛불 비유를 보면..
    초가 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면 다른 촛불의 불을 붙이면 타오르기 시작하닌 새로운 촛불이 생겨났습니다.
    불이 븥은 새 촛불은 초 심과 초 왁스라는 양분(^^)이 있는 동안 촛불로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다 심이나 왁스가 다 소멸하면 촛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겠지요.
    그렇다고 새로운 촛불을 태울 수 있는 심이나 왁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요, 촛불을 켤 수 있는 불씨가 다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 14.12.13 08:10

    그렇습니다~~^^
    오온의 개념으로 아라한의 사후개념을 설명할 수가 없다고~부처님은 수 없이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오온은 식과 물질의 혼합물이기에, 자아라 할 수 없고
    심지어 범천 바까도~윤회할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잔머리를 굴려도 아라한의 사후는 알 수 없고 알아들을 수도 없습니다

    다만~~!식의 물질 결합상태에서~~식이 물질에서 탐욕을 제거한 께왈라이신 부처님은
    (상7;9)~~~
    그 표현을 함구하고 있을뿐 입니다(식의 독존인 인식계를 ^^)

  • 14.12.13 08:31


    밧차여, 이 가르침은 깊고, 심오하여, 깨닫기 어렵고, 고요하고, 탁월하고, 사유의 영역을 뛰어넘고, 미묘하고, 슬기로운 자만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슬기로운 자만이 알 수 있는 열반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그 열반에 취향(趣向)하는 것이 부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방법의 차이이겠지요. 어떤 이는 그 열반이 밖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궁금해 하여 계합하려는 방법과, 또 어떤 이는 진짜가 아닌 오온의 소멸을 통하여 이루려는 방법...

  • 14.12.13 08:32

    그러나 모두 열반의 있음을 부정한다면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삼계무상, 삼계개고, 삼계무아, 열반상락임을 인정하는 마음이 있어서야 발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상 고 무아만 살펴서는 희망이 없습니다. 허무주의에 빠지기 쉽지요.
    열반이라는 상락의 희망이 있기에 허무주의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 작성자 14.12.13 09:11

    @나를 찾아서 불교의 가르침에서는
    고에서만 풀려나서 락으로 향해 가려는 것이 아니라
    고락에서 동시에 풀려나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닐까요?
    락이 있다면 느낌이 있는 것이고
    느낌이라면 무상해서 사라질 것이고
    그러면 구부득고에 걸려서 다시 괴로운 느낌이 있게되고...
    말로는 항상하는 락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렇다면 느낌이 항상한 것인가요???

  • 작성자 14.12.13 09:05

    @雨庵 열반이 없다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열반이란 우리가 지향하는 경지겠지만
    그 경지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해서요...
    그 경지의 이해는 수행을 통한 통찰을 통해서 얻은 지혜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 14.12.13 13:36

    @雨庵 욕계(欲界)에서는 오욕락(五欲樂)의 감수가 뜻대로 되면 락(樂)이라고 여기지요. 색계(色界), 무색계에서는 돌아보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이루지 못하여 믿음일 뿐입니다만,
    고(苦)와의 상대적인 락(樂)이 아니라. 사고팔고(四苦八苦)를 완전히 여의어서 이루어지는 그 경지 자체가, 일체무고(一切無苦)의 락(樂)이라는 것이겠지요...

  • 14.12.13 11:25

    그러나 모두 열반의 있음을 부정한다면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삼계무상, 삼계개고, 삼계무아, 열반상락임을 인정하는 마음이 있어서야 발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나찾님

    무상이라고 하는데.. 항상하는게 없다고 하는 말인 무상이 무언가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까?..
    고는 그렇고..
    무아라고 하는 말이 나라는 게 없다는 것인데 무아라는 게 있다는 것으로 보이는지요..

    마찬가지로 열반이나 적정.. 그런 게 있다는 것으로 느껴집니까?..

  • 14.12.13 11:27

    저에게는 아니! 입니다.
    무상이나 무아 열반은 존재가 아닙니다.
    세간에서 있다고 여기면서 믿고 있는 항상하는 자아 같은 그런 것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일 뿐입니다.

  • 14.12.13 13:07

    @효진 예를 들어 "이게마히라는 것이다" 하니.. "그건 마히마히가 아니야" 할 때 마히마히 아닌 게 거기게 있다는 뜻입니까?..
    아니죠, 단지 마히마히가 아니다 라는 말만 있을 뿐입니다.

    항상하지 않는다, 자아는 없다는 것은 언어 표현일 뿐 그에 상응하는 대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로 열반도 말이 있을 뿐 열반이란 것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말이 좀 거시기 합니다^^.)

  • 14.12.13 13:37

    @효진 그래서 저가 자꾸 그렇게 생각하시면 단멸론(斷滅論)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없다면 사성제를 닦아서 뭐하자는 것이겠습니까....

    없는 것이라면, 무상(無常)하게 여길 아무 이유도 없고, 고(苦)라고 여길 아무 이유도 없습니다. 무아(無我)라고 여길 아무 이유도 없는 것이지요....

    무상 고 무아를 말씀하심은 그대중생들이 항상하다, 즐거움이다, ‘나’다. 라고 여기는 것들은 그렇지 않다. 잘 못 알고 있다.
    이것이 항상 함이요. 이것이 즐거움이요. 이것이 ‘나’다. 라고 일러 주시려는 것이지요.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사성제 아니겠습니까...

  • 14.12.13 13:36

    @나를 찾아서 없는 것이 아니라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잘못알고 있기에 바르게 일러 주시려는 것이지요.
    열반이란 일체 바름일 것입니다.

  • 작성자 14.12.13 19:26

    @나를 찾아서 바름이란 그름에 기대어 서 있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열반이란 언어와 개념을 떠나있으며 선정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개념에서 언어에서 풀려난 자리. 그래서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태?

  • 14.12.13 19:38

    @雨庵 헛됨은 진실을 알고 나면 없어 오직 진실뿐이듯, 그름이란 바름을 안때는 없어 오직 바름뿐인 것이지요.

    양변을 여읜 것이 열반 아니겠습니까...

  • 14.12.13 20:38

    나찾님은 단멸론(단견)의 무와 중도인 무의 차이를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중도의 무를 말하고 있는 데 님은 단멸론의 무로이해하니 말입니다.

    마히마히로 예를 삼지요. 아래 사진에 나오는 고기 이름이 마히마히입니다..^^

  • 14.12.13 20:42

    1) 단멸론은 저 고기는 오직 한 생으로 죽고나면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에 무라고 합니다.

    2) 중도인 무는 '저것은 마히마히가 아니다' 라고 할 뿐, 저것이 없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저것이 없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무상하고 무아이기에 그렇다는 거구요.
    중도나 제법무아의 뜻은 아무것도 없다는 게 아닙니다. 범부들이 알고 있는 것이 참이 아니기에 범부들이 있다고 하는 것은 없다고 할 뿐. 이라는 겁니다.

  • 14.12.13 20:45

    @효진 제가 나찾님의 주장을 부정하는 식으로 말하는 이유는.
    님은 열반이 있다고 합니다. 만일 어딘가에 존재하는 열반이라면 그것은 참 열반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님이 틀린 견해를 갖고 있다고 하는겁니다. 열반이 있다고 하기에.

    그럼 열반은 없는것인가? 하고 질문하면 어떻게 대답할까요?..

  • 14.12.14 21:18

    @효진 열반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식의 열반은 없다 고 할 것입니다.
    우암님은 그것을 언어로 알려 하지 말고 선정 수행을 통해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 14.12.13 20:50

    양변을 여읜 것이 열반 아니냐 하셨는데..
    도대체 양변을 여윈 것이 있을 수 있나요. 있다면 보여 주십시요.

  • 14.12.14 06:33

    우암님의 말처럼 스스로 깨달아야 알 것입니다. 부처님이 열반을 성취하신 분아닙니까. 우리는 그렇게 믿고 따르는 것 아닙니까...?
    삼계는 그렇게 무상 고 무아하여 여몽환포영이라지만 열반마저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면 부처님은 꿈같고, 환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은 것을 이루고, 우리를 속이시는 것이겠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열반에 좀더 믿음을 내보시지요...

  • 14.12.14 21:18

    삼계는 그렇게 무상 고 무아하여 여몽환포영이라지만 열반마저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나찾님

    나찾님은 5온은 무상고무아하니.. 5온은 없는 것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거 아니죠!
    세존께서 5온은 무상 무아라 하시니.. 5온이 없어집니까? 아니잖아요.
    그럼 중생들이 보면 그대로 있지만 아라한이 되면 5온이 사라집니까?.. 그것도 아니죠. 세존께서는 30년 동안 계셨으니까.

    대통령이 되었다해서 변한 것이 없듯이.. 열반을 이루기 전과 열반을 이룬 후 변한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것을 님은 세존이 속였다고 하는 데.. 님이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불교는 마음의 고통을 치료하는 것. 잊으시면 아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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