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한일전을 통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애증의 인물` 기억되고 있는 미우라 가즈요시(39세)가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전북현대의 승리를 기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FIFA 클럽 월드컵의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미우라는 FI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팀을 꼽으라는 질문에 바르셀로나와 함께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전북현대를 언급했다.
미우라는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한국의 전북 현대를 눈여겨 보고 있다"며 "체격적으로나 정신적으로일본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은 비슷하다. 여러차례 우리는 같은 레벨에서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만큼 뜻을 이룰 수 있는지 기대하고 있다"며 크게 관심을 보였다.
이어 미우라는 "전북의 성과는 일본 축구와 비교하는데 있어 여러모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렇기에 나는 진심으로 전북이 첫 경기에서 승리해 바르셀로나와 상대하길 바라고 있다"라며 전북이 클럽 아메리카와의 1차전에서 승리하길 기원했다.
한편 미우라는 대회를 곁에서 지켜볼 수 있는 일본팬들은 행운아들이라며 평한 반면 J리그 클럽이 또 한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J리그 클럽이 AFC 챔피언스리그, A3대회보다 자국리그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한 시즌 동안 50차례가 넘는 경기를 소화해내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으며,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태석 기자
사진=전북의 선전을 기원한 미우라 ⓒGettyImages/Multibits/나비뉴스/스포탈코리아
첫댓글 미우라라 ㅋㅋ 오랜만이네.
카즈도 마니 늙었구나..
헐 옆모습이 이민성같다
미우라? 추억의 일본선수. ㅎ
카즈 많이 늙었구나!! 97년 한국올때 공항서 그랬지? 마늘냄새가 진하다고...그래도 일본축구하는 애덜중에 네가 제일 무서웠다 유일하게ㅋㅋ
미우라하고 조쇼지 아시죠 이 두선수가 소속된 J2에 요코하마 FC 가 이번에 J1으로 승격 된걸로 아는데 이 두선수 정말 선수생활 질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