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글로건과 심,,목공용 본드,칼과 가위,전정가위,노끈,낚시줄,쪽동백나무조각,나뭇가지,각종열매 등
햇살 쌤님이 모두 준비해오셔서 우리는 2시간을 즐겁게 만들며 놀기만했습니다.
만들어 놓으니 너무 예쁜 조형물들이 탄생했습니다.
부엉이,말,물고기,못난이삼형제, 모두들 예쁘죠?
그런데 준비물 도구가 만만치 않겠던데요? 나무 자르는 톱도 있어야겠고...ㅋ














수료하고 처음으로 강사보수교육을 받는 자리인데 머리 파마 할 시기가 지나서
게으르다 보니 머리가 엉망인지라 그대로 갈 수는 도저히 없었지요.
여러 쌤님들이 모이는 자리인데..
강사보수교육에다 특강에다 배우고 참여해서 어디에다 써먹을지
아직은 아무계획도 없고 아무런 욕망도 없으면서...
어디에 써먹을 일도 없다지만 우리 만나서 이바구나 하면서 얼굴 보면서
사람만나는 재미에 그냥 머리파마나 하구 가야겠어서
아침일찍 서둘러 미장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침부터 서두르긴 했지만 시간적으로 빠듯할거 같아서 미장원앞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가려구 아주 준비를 다 하고 나갔드랬지요..
아침부터 카메라를 갖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면서..
결국 무거운 카메라 갖구 가서 뭐 찍을게 있을라나? 포기하자..
걍 마루끝에 냅두고 미장원 가서 머리를 말고 있는데 쌤님의 메세지를 받았드랬지요..ㅎ
아무리 시간 계산을 해보아도 집에 들러 카메라 챙겨갖구 가기는 너무 늦을거 같아
생각다 못해 머리 다 해 갈 무렵 한 나절 자고 있는 딸에게 전화해서 깨워
지금 빨리 카메라 갖구 이곳 버스정류장으로 갖구와...
꼬셔갖구는 카메라 받아들고 모처럼 엄마 말 잘들어 맘에 드는구만?
씨익 웃으면서 고마워~ 버스를 올라타고는 가방을 열어 렌즈를 확인해보니
아뿔싸 60m마크로가 끼어있었네요....ㅎㅎ
어쩔 수 없이 60m로 찍었더니 전체의 이미지도 못 담겠구...대강 찍어왔답니다..
에구 사설이 길었습니다..ㅎㅎ
접사는 잘 되는데 이렇게밖에 찍을수 없었던 상황 설명하느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