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뉴스에서 다카하라가 속해있는 함부르크 최종순위를 소개하는데 돌트문트가 3위라서 경악.
오늘 돌트문트 홈피를 찾아봤더니,충격과 울분에서 어떻게든 추스려 챔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려는 듯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리켄의 인터뷰가 있었고.리켄은 많이 실망했지만,크리스마스 이후의 팀의 플레이를 생각한다면 3위로도 할 말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기회가 많았는데도 살리지 못하고 동점을 당하고 말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켄-콜러-에베르튼 공격라인이 압도적인 공격을 퍼부었어도 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듯 하고요. 리켄의 어시스트로 로시츠키가 1점을 얻은 전반전은 좋았으나 후반전이 너무 엉성했던 가 봅니다.이 경기 후반전은 2002-2003의 후반기 시즌을 그대로 상징하는 경기였다고 하는군요.
이럴때 리켄이 한방 해서 팀을 챔프리그로 직접이끄는 영웅이 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군요.팀을 챔피언스 리그로 직접 이끄는 것이 나의 임무다, 하는 릭켄의 사전인터뷰를 읽었기 때문인지.리켄이야 말로 진정한 도르트문트 맨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이기도 하고.리켄의 초창기 시절 룸메이트가 지금의 잠머 감독이었다고 하죠.
챔스리그의 플레이오프야 말로 돌트문트를 위기에 강한 진정한 강팀으로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2001년 독일의 월컵 플레이오프때 발락과 슈나이더가 영웅이 되었던 것 처럼...리켄도 한건 해주길.
첫댓글 저 역시 리켄의 머찐 모습을 다시 한번 기대해 볼 뿐입니다.....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