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헌 바이 버틀러리 ⓒ버틀러리
크고 작은 한옥들이 하나둘 모여 이룬 곳, 서울 북촌한옥마을. 그 속에 ‘버틀러리’ 이름을 가지고 저마다의 매력을 간직한 한옥들이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하고 있어요. ‘버틀러리’는 오랜 세월을 품은 한옥들을 창호, 단열 등 현대식으로 바꾸며 새 숨을 불어 넣어주는 한옥스테이 브랜드인데요. 버틀러리 한옥에서는 한옥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편안하고 평화로운 한옥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 거실 ⓒ버틀러리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 침실 ⓒ버틀러리
북촌의 좁은 골목 사이, 솔솔 퍼진 소나무 향기가 반겨주는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가 있습니다. 마당의 작은 소나무를 감싸 안은 ‘ㅁ’자 형태의 한옥인데요. 이 형태를 따라 머물면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의 매력을 더 깊이 알 수 있어요. 가장 먼저 입구 왼쪽에 있는 다도실에서 향긋한 차 한잔을 마시고, 바로 옆 욕실에 들어가 따뜻한 물로 온몸의 피로를 녹일 수 있어요. 저녁엔 거실 소파에 앉아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본 후 포근한 이불 속에서 잠들어보세요.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 침실 ⓒ버틀러리
‘온유헌 바이 버틀러리’ 족욕실 ⓒ버틀러리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가 소나무 향기가 반겨주는 ‘ㅁ’자 형태의 한옥이었다면, 곧게 뻗은 대나무가 반겨주는 ‘ㄷ’자 형태의 한옥인 ‘온유헌 바이 버틀러리’도 있어요.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욕조 앞에 나란히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를 보며 비밀 정원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별하루 바이 버틀러리’ 욕실 ⓒ버틀러리
‘별하루 바이 버틀러리’ 휴식공간 ⓒ버틀러리
실내의 아늑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한옥도 있어요. ‘별하루 바이 버틀러리’는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구성된 한옥으로, 공간에 따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지하 1층에 욕조 공간, 1층에 거실, 2층에 주방, 3층에 침실 공간까지 각각의 층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밖엔 어느새 어둠이 내려 앉아있을 거예요.
‘동영재 바이 버틀러리’ 거실 ⓒ버틀러리
‘동영재 바이 버틀러리’ 부엌 ⓒ버틀러리
‘동영재 바이 버틀러리’ 욕실 ⓒ버틀러리
‘동영재 별관 바이 버틀러리’ 욕실 ⓒ버틀러리
‘동영재 바이 버틀러리’는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어서 예약에 따라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한옥이에요. 많은 인원이 함께 여행을 하고 싶다면 ‘동영재 바이 버틀러리’의 본관과 별관을 모두 예약해보세요. 한옥 담당자가 두 한옥을 이어주어 같이 즐기는 한옥 여행을 만들어 줄 거예요.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소파에 누워 이야기도 나누고, 툇마루에 앉아 분홍빛으로 물드는 한옥을 바라보며 사진에 ‘버틀러리’에서의 모든 순간을 담아내 보세요.
‘가원재 바이 버틀러리’ 침실 ⓒ버틀러리
‘가원재 바이 버틀러리’ 부엌 ⓒ버틀러리
북촌에서 더 특별한 한옥을 찾고 있다면 ‘가원재 바이 버틀러리’를 추천해 드려요. ‘가원재 바이 버틀러리’는 독립운동가 이관(李瓘)이 거주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더 의미 있는 한옥이에요. 3·1 만세운동 당시 손병희 등 33인 명의의 독립선언서 일부를 수취하여 자택에서 배부해 현재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해지는 ‘가원재 바이 버틀러리’에서 뜻깊은 하룻밤을 보내보세요.
소회루 바이 버틀러리 ⓒ버틀러리
처마 밑에서 정겹게 담소를 나누고, 욕조에서 뭉쳐있던 피로를 풀어내며, 바람 따라 불어오는 나무 향에 고민도 잊어버리게 되는 '버틀러리' 한옥. '버틀러리' 한옥에 머물게 된다면 체험 프로그램 신청도 잊지 마세요. 가이드가 함께 걸으며 북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북촌 마을 산책'부터 우린 차와 수제 다식을 즐기는 '시음 및 다도 체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말 클래스'까지! 도심에서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버틀러리 한옥으로 떠나보세요.
HOW TO STAY ‘버틀러리’
1.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배우는 ‘우리말 클래스’
한국의 역사, 문화에 대해 배우고 소통하며 즐겁게 우리말을 익힐 수 있어요.
2. 로컬 크리에이터의 도슨트 투어 ‘북촌 마을 산책’
북촌 마을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가이드가 말하는 북촌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
3. 우리들의 사적인 티클래스 ‘다도 체험’
티 소믈리에가 알려주는 방법에 따라 차분히 우려낸 차를 수제 다식세트와 함께 음미해보세요.
여행정보
[기본정보]
・가원재 바이 버틀러리_서울 종로구 북촌로7길 3-6
・동영재 바이 버틀러리_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150-4
・별하루 바이 버틀러리_서울 종로구 창덕궁4길 45-8
・소회루 바이 버틀러리_서울 종로구 계동6길 8-2
・온유헌 바이 버틀러리_서울 종로구 계동길 92-19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_서울 종로구 계동4길 10-4
・예약_버틀러리 홈페이지 https://butler-lee.com/
・입실시간_15:00 / 퇴실시간_11:00 (입·퇴실 비대면으로 진행)
・장애인이 예약하는 경우 사전고지 필요 (버틀러리에 연락 시 안내 및 도움 제공)
[객실정보]
・가원재 바이 버틀러리 (4인, 327,000원 ~)
・동영재 바이 버틀러리 (본관_4인, 326,000원 ~ / 별관_2인, 200,000원 ~)
・별하루 바이 버틀러리 (2인, 200,000원 ~)
・소회루 바이 버틀러리 (4인, 290,000원 ~)
・온유헌 바이 버틀러리 (기준 2인/최대 3인, 250,000원 ~)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 (기준 2인/최대 3인, 280,000원 ~)
※ 한옥별 정확한 객실 요금은 버틀러리 홈페이지에서 일정 선택 후 확인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전통차 다도체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말 클래스’
・북촌마을 도슨트 투어 ‘북촌 마을 산책’
※ 위 프로그램은 2023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이 종료되는 11월 30일 이후부터는 프로그램 진행 여부를 한옥에 확인해보세요.
[주의사항]
・반려동물 동반 불가
・미성년자 단독 숙박 불가
・예약한 인원수 외 방문 불가
・생선 등 냄새가 심한 음식 조리 불가
・담배, 촛불, 향 등 화재 위험이 있는 물건 사용 금지
・이용객의 부주의로 인한 집기나 소품 파손 시 변상비 부과
・사전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업 목적의 사진/촬영 불가
・한옥 특성상 벌레 유입이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환불 불가
・지나친 소음 발생 및 고성방가 금지. 민원 발생시 즉시 퇴실되며 환불 불가
・영유아, 어린이, 노약자 및 임산부의 투숙 권장하지 않음 (숙소 내 미끄러운 욕조, 자갈 등 비치)
※ 위 정보는 2023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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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버틀러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