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맛집 192시간 숙성 고기를 연탄불에 올리는 순간, 지금까지 먹던 고기는 잊게 되는 마포 고기 맛집 육즙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옆지기와 함께 다녀온 마포맛집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고기를 굽는 불 중에 연탄만큼 믿음직한 게 또 있을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화력이 고르게 유지되고, 은은한 불향까지 더해지니 기름진 돼지고기와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입니다. 그 조합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서 오늘의 목적지는 육즙터로 정했습니다.
골목 안에 숨은 넉넉한 규모의 외관과 입구
육즙터는 마포역에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큰길이 아닌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지 않아 혹시 지나칠까 걱정했는데,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꽤 큰 규모 덕분에 금방 눈에 들어왔습니다. 육즙터는 해가 지면 늘 만석이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서, 저희는 비교적 한산한 주말 낮 시간을 골라 방문했습니다.
마포맛집 앞에 서면 연탄 위에서 고기 익는 고소한 냄새가 먼저 마중을 나옵니다. 문을 열기 전부터 이미 식욕이 반쯤은 올라와 있는 상태가 됩니다.
연탄 화로가 놓인 활기찬 실내 분위기
마포맛집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홀에 테이블이 시원하게 배치되어 있고, 테이블마다 연탄 화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노포 감성의 정겨움과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자리, 데이트 모두 잘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마포맛집은 서버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기 때문에 굽는 데 신경 쓸 필요 없이 대화와 맛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메뉴 구성과 전반적인 가격대
192시간 숙성한 삼겹살과 목살이 마포맛집 기본 메뉴이고, 나비갈비와 꼬들살 부위인 접시고기가 이 집의 간판 메뉴로 꼽힙니다. 사이드로는 김치찌개와 소태쌀밥의 인기가 높습니다. 가격대는 동네 냉동삼겹살집보다는 한 단계 위, 고급 숙성육 전문점보다는 부담이 덜한 중상 수준입니다. 장시간 숙성한 고기와 연탄 화로, 직원분의 그릴링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육즙터의 가격은 충분히 납득이 가는 편이었습니다.
192시간 숙성 삼겹살
뜨겁게 달궈진 불판 위로 마포맛집 삼겹살이 올라갑니다.
적당히 씹는 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고소하고,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가득 터져 나옵니다.
왜 삼겹살을 국민 고기라고 부르는지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는 맛입니다. 숙성 덕분인지 고기 자체의 풍미도 한층 깊었습니다.
첫 점은 소금장에 살짝 찍어 고기 본연의 맛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름진 맛은 잡아주고 삼겹살 특유의 고소함은 그대로 살려줍니다.
곁들임으로는 어리굴젓, 백명란젓, 고추냉이, 멜젓, 미나리무침이 나와서 한 점 한 점 다른 조합으로 즐기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갈빗살을 넣은 김치찌개와 소태쌀밥
마포맛집 김치찌개는 꼭 맛보셔야 할 별미입니다.
보통 김치찌개라고 하면 앞다리살인 전지를 많이 쓰는데, 이곳은 갈빗살을 넣어 끓여서 고기의 부드러움과 씹는 맛이 남다릅니다. 고기 양도 넉넉해서 고기만 따로 추가해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함께 주문한 마포맛집 소태쌀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갓 지어 나와 밥알마다 윤기가 흐르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김을 연탄불에 앞뒤로 살짝 구워 밥을 얹고 고기 한 점을 올려 싸 먹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한 쌈이 됩니다.
나비 모양으로 펼친 나비갈비
고기를 나비 날개처럼 얇게 펼쳐 포를 떴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마포맛집 나비갈비입니다.
갈빗살 특유의 탱글함과 고소함, 씹는 맛이 한데 어우러져 균형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정답은 소금장이었습니다.
맛있는 고기는 세 점씩 한 번에 먹어야 제맛이라는 건 진리에 가깝습니다. 마포맛집 고기 품질이 워낙 좋다 보니 어떤 찬과 조합해도 실망스러운 순간이 없었습니다.
구운 김에 밥을 얹고 고기와 백명란, 고추냉이를 차례로 올려 마무리하니 입안이 개운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인 접시고기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마포맛집 접시고기입니다.
꼬들살이라고 불리는 부위로, 이름 그대로 꼬들꼬들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씹을수록 이 부위만의 고소한 풍미가 진하게 올라와서 삼겹살이나 갈비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마무리는 김치찌개죽
마포맛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무리 코스가 바로 김치찌개죽입니다. 마포맛집 김치찌개를 어느 정도 먹은 뒤 소태쌀밥을 넣고 한 번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여기에 남은 고기를 올려 한 숟가락 떠먹으면 든든하게 식사가 마무리됩니다.
마포맛집 방문 후기
연탄불의 힘, 숙성 고기의 깊은 맛, 그리고 김치찌개와 소태쌀밥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한 끼였습니다. 옆지기와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즐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저녁에는 대기가 길 수 있으니 주말 낮 방문을 노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마포역 근처에서 제대로 된 숙성 돼지고기 한 상을 찾는 분이라면 견우가 육즙터를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고기가 겁나 실하네요 한번 가야겠네요
고기가 두툼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고기와 김치찌개 조합이 조으네요~~
연탄 위에서 고기 익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네요!
노포의 감성과 정겨움이 반기는 곳이네요~
사이드 메뉴로는 김치찌개와 소태쌀밥이 인기네요!
192시간 숙성한 삼겹살과 목살이 맛집 기본 메뉴네요~
연탄불과 숙성고기의 조합은 그 만남 자체만으로도 탄성을 자아 내네요~
맛난 정보 잘보고 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비 갈비가 탱글하고 맛있어 보여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