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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회유에 움직이는 트럼프 대통령 노림수와 우려…우크라이나 휴전 위한 트럼프·푸틴 회담 직후 초르노빌리 원전 공격 / 2/17(월) / FNN 프라임 온라인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부터 4년째에 돌입한다.
◇ 트럼프-푸틴 전화통화
그러던 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에 대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해서, 양 대통령은 「매우 긴밀히 협력해」즉각 교섭을 개시하는 것에 합의. 그 후, 미·러 외상 전화 회담도 행해졌다고 한다.
러시아 관영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지(2월 13일)'는 "푸틴과 트럼프의 대화는 1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물론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 해결이라는 화두도 논의됐다. 크렘린 대변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가능한 한 빨리 적대행위를 멈추고 평화적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찬성했다. 『푸틴 대통령은 분쟁의 근본 원인에 대처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평화적인 협상을 통해 장기적인 해결을 달성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의했다』고 페스코프(=러시아 청와대 대변인)가 말했다"고 한다.
이 러시아 관영매체의 기사에서 흥미로운 것은 푸틴 대통령은 분쟁의 근본 원인에 대처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군이 2022년 2월 24일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를 불시에 침공하고 그 후에도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분쟁의 근본원인에 해당하지 않는다, 분쟁의 근본원인은 따로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이 푸틴 대통령의 인식이라면 유의해야 할 일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 통의 전화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마법처럼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 전화통화를 했을 뿐 이미 모종의 외교적 승리를 거뒀다. 3년 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개시하는 결정을 함으로써 그는 고립되게 되었다. ...(그러나) 여러 면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미 원하던 바를 손에 넣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제로 미국과 직접 협상할 기회, 아마도 키예프와 유럽을 무시하고 협상할 기회, 그리고 국제정치의 정상에 오를 기회다"(BBC 2월 13일)라고 논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파고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2월 13일),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선진 민주주의 국가들의 경제·정치 포럼 'G7'에 재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꼭 돌아와 달라. 쫓아낸 것은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단에게 말했다"(미 정치 미디어 POLITICO 2월 13일)라고 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돌하게 러시아의 G7 재참여까지 언급한 진정한 의도는 불분명하지만 러시아가 재가입해 과거처럼 G7+1 또는 G8이 될 경우 그 멤버인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G7 입장에서 제기하기 어려워져 현재 부과되고 있는 수천 개의 국제제재(BBC 2월 13일)에 대해서도 완화의 실마리가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 미-러 전화통화 직후 우크라이나 원전 공격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G7 정상회의 복귀를 말한 지 하루 만인 14일 새벽 우크라이나의 철노빌 원자력발전소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1986년 구소련 시절 폭발사고를 일으켜 현재는 방사성 물질의 비산을 막기 위해 대형 쉘터로 덮여 있는 철노빌리 원전 4호기의 바로 그 쉘터에서 화재가 일어났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혀 사진과 영상을 발표했다.
이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는 진정되어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글로시 사무국장은 「방사성 물질의 방출은 없다」라고 하여, 그 후, 영상으로 보면, 파손된 쉘터의 구멍의 주변에서 조사가 시작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보안청은, 이 공격에 사용되었다고 하는 드론의 잔해의 화상을 공개하고 있어, 그 잔해에는 「겔란-2」라고 생각되는 문자가 써져 있다. 겔란-2라면 이란의 샤흐드-136 드론을 원형으로 하는 러시아 군용 드론을 지칭하는 셈이다.
그렇지만, 러시아 외무성은 「무기의 공여를 요구하는 로비 활동에는, 퍼포먼스가 필요」로서 「우크라이나에 의한 자작극」이라는 견해를 나타내, 철노빌리 원자력 발전에의 공격이 러시아에 의한 것이라는 견해를 부정했다.
이런 복잡한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직접 협상을 하자는 것일까.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푸틴 대통령과 직접 협상을 벌여 무슨 일이 있어도 러시아를 회유하고 싶은 강한 동기라도 있는 것일까.
러시아는 2023년 이웃 벨라루스에 핵탄두를 반입했다. 벨라루스에서는 러시아로부터 인도받은 서방의 미사일 방어를 피하도록 변칙 기동으로 날 수 있는 핵·비핵 양용 9M723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그 이동식 발사 시스템, 이스칸데르M이 배치되어 있었다. 물리적으로는 유럽 NATO 멤버인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이 9M723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러시아 자신은 미국 본국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전략 핵보유국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나토 동맹국에 핵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을 감지하면 그것이 착탄되기 전에 자신의 전략 핵무기를 적국에 발사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춘다.
즉, 당하면, 맞받아칠 수 있다고 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적의 핵공격을 억제할 태세를 취해 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의 발사를 감지하고 추적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국은 대립하는 나라들의 탄도 미사일이나 위성 발사 로켓을 24시간 365일 감시하기 위해서, 전용의 위성 SBIRS-GEO나, 우주 센서 SBIRS-HIGH를 지구 주위에 배치하고 있다.
이들 우주 센서가 대립하는 국가들의 미사일 발사를 감지하면 그 데이터는 미국 우주군 기지에서 수신된다.
◇ 트럼프 대통령이 중시하는 그린란드의 가치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적의 핵미사일 발사를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그 비상을 쫓아야 한다. 이것이 물리적 반격의 최대 전제다.
1월 7일 대통령 취임 전이었던 트럼프 씨는 덴마크의 자치령인 세계 최대 섬 그린란드를 취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것은 왜일까?
세계 최대 섬 그린란드는 광물자원과 북극해 교통의 요충지로도 주목받는 곳이지만 동시에 서방 전체의 안보상으로도 주목받는 곳이다.
그렇다면 미국이나 NATO, 그리고 일본과 같은 미국 동맹국의 안보상 그린란드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린란드에는 미국 우주군의 피츠피크 기지가 있다.
이 기지에는 적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지한 우주 센서로부터 신호를 수신하는 안테나를 덮는 흰색 거대한 돔이 여러 개 줄지어 있다.
게다가 적 미사일의 비상을 뒤쫓는 거대한 레이더도 존재한다. 그 크기는 화면의 구급차와 비교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피츠피크 우주군 기지는 적의 핵공격에 대한 감시·검지·추미한다고 하는 억제의 최전제의 장비를 갖춘 시설인 것이다.
그러나, 「덴마크는 텍사스주의 3배 면적의(그린란드)를 감시하기 위해 선박과 항공기에 더해, "12개의 개썰매 팀"을 가지고 있다」(The War Zone 2025/1/28부)라고 하는 것이 현상이며, 덴마크의·폴센 국방장관은, 금년 들어 「우리(덴마크)는, 수년간, 우리 나라의 감시에 도움이 되는 선박이나 항공기에의 필요한 투자를 게을리해 왔다. 지금 우리는 그 점에 대해 어떻게든 하려고 한다」(REUTERS 1월 9일)라고 말해 그린란드의 방위를 오랫동안 게을리 하고 있었음을 인정했다.
실제로 그린란드 주변을 감시하는 테티스급 초계함 4척은 모두 1990년대 초반 취역해 빙설의 혹독한 북극해 환경에서 30년 넘게 운용돼 왔다. 이 때문에 "덴마크 해군의 류이바크 사령관은 '노후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자주 고장이 나 운용 불능이 된다'고 말했다."(The War Zone 1월 28일)
향후, 어느 정도 운용할 수 있을지는 미상이다.
그럼 덴마크 정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현지 언론은 그린란드의 캉겔루스 아크 공군기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캉겔루스 아크에 덴마크 전투기(F-35A)가 가끔 주둔해 착륙하는 것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Nova News1월16일)고 보도했다.
미국 우주군 기지가 있는 그린란드의 방위에 덴마크 정부가 앞으로 힘을 쏟는다고 해도 그것이 얼마 동안 성과를 거둘지는 알 수 없다.
단지, 이"시간"의 문제를 트럼프 행정부가 중시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린란드의 미국 우주군 기지는 일본의 안보에도 관여하고 있는 것일까?
일본도 반격 능력용 미사일을 개발하거나 해외에서 도입하려 하고 있다. 국산 '도서방위용 고속활공탄 조기장비형'은 2025년도 중 개발이 종료돼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배치 후, 그 능력을 살려 적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억제하기 위해서, 그 대전제가 되는 적 미사일의 발사 감시·검지·추미하는 미국의 능력과 어떤 관계를 쌓을지, 아니면 쌓지 않을지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일본은 스스로의 안전을 미국의 핵능력을 포함한 확대 억제에 의존하고 있다고 여겨지지만, 그렇게 되면 미국의 확대 억제에 미국의 핵무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된다.
그런데, 「미 에너지성의 보다 광범위한 인원 삭감의 일환으로서 국가의 핵 비축의 관리를 맡고 있는 국가 핵 안전 보장국(NNSA)의 직원 300명 이상을 해고했다」(CNN 2월 14일)라고 보도되고, 다음날, 국가 핵 안전 보장국은 「해고 철회를 개시했다」(同上)라고 한다.
해고의 이유는 「관계자는 CNN에 대해, 당국자는 이 기관이 미국의 핵무기를 감독하고 있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상)라고 하는 것이다.
일본은 미국의 핵무기 확대 억제에 의존한다면 그 핵무기 정책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에도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다.
(후지TV 특별해설위원 노세 노부유키)
노세노부유키
https://news.yahoo.co.jp/articles/3163adde85e2cd907e5309fdf9817d8f0c8e0b02?page=1
ロシア懐柔に動くトランプ大統領の狙いと懸念…ウクライナ停戦に向けたトランプ・プーチン会談直後にチョルノービリ原発攻撃
2/17(月) 18:2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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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プライムオンライン
FNNプライムオンライン
2月24日、ロシアのウクライナ侵攻から4年目に突入する。
【画像】ウクライナのチョルノービリ原発を攻撃したドローンの残骸
トランプ大統領とプーチン大統領が電話会談
そうした中、アメリカのトランプ大統領は12日、ロシアのプーチン大統領に電話を掛けた。ウクライナ戦争の終結についてロシアのプーチン大統領と話し合ったとして、両大統領は「非常に緊密に協力して」直ちに交渉を開始することに合意。その後、米ロ外相電話会談も行われたという。
ロシアの国営メディアである「ロシースカヤ・ガゼータ 紙(2月13日)」は「プーチンとトランプの会話は1時間半続いた。もちろん、ウクライナでの紛争解決という話題も議論された。クレムリンのスポークスマンによれば、ドナルド・トランプは、できるだけ早く敵対行為を止め、平和的手段で問題を解決することに賛成した。『プーチン大統領は、紛争の根本原因に対処する必要性に言及し、平和的な交渉を通じて長期的な解決を達成できるというトランプ大統領に同意した』とペスコフ(=ロシア大統領府のスポークスマン)は述べた」という。
このロシア国営メディアの記事で興味深いのは、「プーチン大統領は、紛争の根本原因に対処する必要性に言及」とあることだ。
ロシア軍が2022年2月24日に「特別軍事作戦」という名の下、ウクライナに突如として侵攻を開始し、その後も「特別軍事作戦」を継続していることは「紛争の根本原因」にはあたらない、「紛争の根本原因」は別にあると言わんばかりだが、それがプーチン大統領の認識なのだとすれば留意すべきことだろう。
英国の公共放送、BBCは「一本の電話でウクライナ戦争が魔法のように終わるわけではない。…しかし、ウラジーミル・プーチン大統領は、この電話会談を行っただけで、すでにある種の外交的勝利を収めている。3年前…プーチン大統領がウクライナへの全面侵攻を開始する決断をしたことで、彼は孤立するようになった。…(しかし)多くの点で、プーチン大統領はすでに望んでいたものを手に入れている。ウクライナ問題で米国と直接交渉する機会、おそらくはキエフとヨーロッパを無視して交渉する機会、そして国際政治のトップに立つ機会だ」(BBC 2月13日)と論評した。
トランプ大統領は、さらに踏み込む。
「ドナルド・トランプ大統領は木曜日(2月13日)、ロシアは2014年のウクライナ侵攻以降、参加資格を剥奪されていた先進民主主義国による経済・政治フォーラム『G7』に再参加すべきだと述べた。『ぜひ戻ってきてもらいたい。追い出したのは間違いだったと思う』と大統領は大統領執務室で記者団に語った」(米政治メディア POLITICO 2月13日)というのである。
トランプ大統領が唐突にロシアのG7再参加にまで言及した真の意図は不明だが、ロシアが再加入して、かつてのようにG7+1またはG8になった場合、そのメンバーであるロシアに新たな制裁をG7の立場から提起するのが難しくなり、現在、課されている「何千もの国際制裁」(BBC 2月13日)についても、緩和の糸口になる可能性も出てきそうだ。
米ロ電話会談の直後にウクライナ原発に攻撃
トランプ大統領が、ロシアのG7サミット復帰を口にした翌日の14日未明、ウクライナのチョルノービリ(チェルノブイリ)原子力発電所がドローンによる攻撃を受けた。
1986年の旧ソ連時代に爆発事故を起こし、現在は放射性物質の飛散を防ぐため大型シェルターに覆われているチョルノービリ原発4号機の、まさにそのシェルターで火災が起きたとゼレンスキー・ウクライナ大統領が明らかにし、画像や映像を発表した。
このドローン攻撃による火災は収まり、IAEA=国際原子力機関のグロッシ事務局長は「放射性物質の放出はない」として、その後、映像でみるかぎり、破損したシェルターの穴の周辺で調査が始まっていた。
ウクライナ保安庁は、この攻撃に使われたとするドローンの残骸の画像を公開していて、その残骸には「ゲラン-2」と思しき文字が書き込まれている。「ゲラン-2」ならば、イランの「シャヘド136」ドローンを原型とするロシアの軍用ドローンを指していることになる。
しかしながら、ロシア外務省は「武器の供与を求めるロビー活動には、パフォーマンスが必要」として「ウクライナによる自作自演」との見解を示し、チョルノービリ原発への攻撃がロシアによるものとの見方を否定した。
こんな複雑な状況になっても、トランプ大統領はプーチン大統領と直接、交渉しようというのだろうか。トランプ大統領には、プーチン大統領と直接、交渉を行い、何が何でもロシアを懐柔したい強い動機でもあるのだろうか。
ロシアは、2023年隣国ベラルーシに核弾頭を搬入した。ベラルーシでは、ロシアから引き渡された、西側のミサイル防衛を避けるよう変則機動で飛べる核・非核両用の9M723短距離弾道ミサイルと、その移動式発射システム、イスカンデルMが配備されていた。物理的には、欧州NATOメンバーであるポーランド、スロバキア、ハンガリー等が9M723ミサイルの射程内となった。
そして、ロシア自身は、アメリカ本国を直接狙える戦略核保有国だ。アメリカや英、仏は、NATO同盟国に核ミサイルが飛んでくるのを感知したら、それが着弾する前に、自らの戦略核兵器を敵国に発射できるよう態勢を整える。
つまり、やられるなら、やりかえすことが出来るというシステムを構築することによって、敵の核攻撃を抑止する態勢をとってきた。そのためには敵の発射を感知し、追尾することが絶対に必要になる。
アメリカは対立する国々の弾道ミサイルや衛星打ち上げロケットを24時間365日監視するために、専用の衛星SBIRS-GEOや、宇宙センサーSBIRS-HIGHを地球の周りに配置している。
これらの宇宙のセンサーが対立する国々のミサイル発射を感知すると、そのデータは、アメリカ宇宙軍基地で受信される。
トランプ大統領が重視するグリーンランドの価値
だが、そのためには敵の核ミサイルの発射を感知し、リアルタイムでその飛翔を追わなければならない。これが物理的な反撃の最大の前提だ。
1月7日、大統領就任前だったトランプ氏は、デンマークの自治領である世界最大の島、グリーンランドを取得したいとの意向を示した。
それはなぜなのか?
世界最大の島、グリーンランドは、鉱物資源や北極海の交通の要衝であることでも注目される場所だが、同時に、西側全体の安全保障上も注目される場所だ。
では、アメリカやNATO、それに日本のようなアメリカの同盟国の安全保障上、グリーンランドは、どのような役割を果たしているのだろうか?
グリーンランドには、アメリカ宇宙軍のピツフィク基地がある。
この基地には、敵の弾道ミサイルの発射を感知した宇宙のセンサーからのシグナルを受信するアンテナを覆う白い巨大なドームが複数、並んでいる。
さらに、敵ミサイルの飛翔を追いかける巨大なレーダーも存在する。その大きさは画面の救急車と比べると分かるだろう。つまり、ピツフィク宇宙軍基地は敵の核攻撃に対する監視・検知・追尾するという抑止の最前提の装備を備えた施設なのだ。
ところが、「デンマークはテキサス州の3倍の面積の(グリーンランド)を監視するために船舶と航空機に加えて、“12の犬ぞりチーム”を擁している」(The War Zone 2025/1/28付)というのが現状であり、デンマークの・ポールセン国防相は、今年に入って「我々(デンマーク)は長年にわたり、我が国の監視に役立つ船舶や航空機への必要な投資を怠ってきた。今、我々はその点について何とかしようとしている」(REUTERS 1月9日)と述べ、グリーンランドの防衛を長らく怠っていたことを認めた。
実際、グリーンランドの周囲を監視するテティス級哨戒艦4隻は、いずれも1990年代初期に就役し、氷雪厳しい北極海の環境で30年以上も運用されてきた。このため「デンマーク海軍のリュイバーク司令官は『老朽化していることはあきらか。頻繁に故障し、運用不能になる』と述べた」(The War Zone 1月28日)
今後、どれくらい運用できるかは不詳だ。
では、デンマーク政府はどうするのか?
地元メディアは「グリーンランドのカンゲルルススアーク空軍基地の拡張を計画している…カンゲルルススアークにデンマークの戦闘機(F-35A)が時折、駐留し、着陸することに対応できなければならない」(Nova News 1月16日)と報じている。
アメリカ宇宙軍基地のあるグリーンランドの防衛に、デンマーク政府が今後力を入れるとしても、それが、どれくらいの期間で成果をあげるのかはわからない。
ただ、この“時間”の問題をトランプ政権が重視したとしても不思議ではないだろう。
では、グリーンランドのアメリカ宇宙軍基地は、日本の安全保障にも関わっているのだろうか?
日本も、反撃能力用のミサイルを開発、または海外から導入しようとしている。国産の「島嶼防衛用高速滑空弾 早期装備型」は2025年度中にも開発が終了し、量産が始まる見込みだ。
だが配備後、その能力を活かし敵の弾道ミサイル発射を抑止するために、その大前提となる敵ミサイルの発射監視・検知・追尾するアメリカの能力と、どのような関係を築くのか、それとも築かないのかも興味深いところだ。
日本は、自らの安全をアメリカの核能力を含む拡大抑止に依存しているとされるが、それでいくとアメリカの拡大抑止にアメリカの核兵器が重要な役割を果たしていることになる。
ところが、「米エネルギー省のより広範な人員削減の一環として、国の核備蓄の管理を任されている国家核安全保障局(NNSA)の職員300人以上を解雇した」(CNN 2月14日)と報じられ、翌日、国家核安全保障局は「解雇撤回を開始した」(同上)という。
解雇の理由は「関係者はCNNに対し、当局者はこの機関がアメリカの核兵器を監督していることを知らなかったようだと語った。」(同上)というのである。
日本は、アメリカの核兵器による拡大抑止に依存するなら、その核兵器政策がどのように運用されているのかにも目が離せないことになりそうだ。
(フジテレビ特別解説委員 能勢伸之)
能勢伸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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