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화 분위기와 한미FTA 진행속도가 결코 무관하게 보이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간간이 기사를 통해 듣는 한미FTA 협상진행 과정대로 체결 된다면 유라시아 횡단 철도가 건설된다 한들 우리에게 무슨 득이 있을까 싶기에 그렇습니다.
한국판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 꼴 나는거 아닌가 싶히 염려 될 뿐입니다.
국민의 정부 시절 미국식 신자유주의의 수용과 확산은 '소수정권의 IMF 환란 극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DJ의 정치경제 노선이었슴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희망은 '통합'이 아닌 DJ와 노무현의 '극복'에 있슴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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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한미FTA 체결위해 전력다해야"
[연합뉴스 2007-03-17 15:22]
문재인 靑비서실장 예방.."북핵.남북관계에 중요한 해"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은 17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적 체결과 대국민 설득.홍보에 대통령과 정부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국민 여론이 움직이면 결국 국회와 시민사회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취임인사차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문재인(文在寅)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대통령과 정부가 남은 임기동안 한미FTA, 남북문제, 민생문제에 최선을 다해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이 전했다.
그는 "한미FTA는 우리경제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개방을 통해 경쟁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으며 큰 나라에 가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며 "취약산업도 경쟁하면서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정부가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한미FTA를 통한 국가의 이익,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한 대응논리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며 "정부가 갖고 있는 수단과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정부광고를 통해 핵심적인 사항을 간결하게 전달할 필요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미FTA 국회 비준동의는 대통령 성공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므로 국회 설득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미국과 북한 모두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한 뒤 "정부가 더욱 능동적으로 임해야 한다"면서 "북핵문제 해결 및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올해 1년이 아주 중요하고 해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전 11시부터 35분간 진행된 이날 면담에는 박지원(朴智元)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소문상(蘇文相)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배석했으며 김 전 대통령은 대선 등 정치권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실장은 김 전 대통령에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안부인사를 전했고 김 전 대통령은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문 실장 일행을 맞았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