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구름 섬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117/117484865/1
여객기 창문을 통해 내려다본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몽글몽글 흰 구름이 섬처럼 흩어져 있네요.
―동해 1만1000m 상공에서
빛명상
신인 응모전에서
지금 이 책을 쓰고 있는 이는
작가도 유명인도 아니다.
오래전 학창시절에
윤태현 국어 쌤이
수업 중에 창밖을
보고 있는 나에게
지적하며 ‘창’을 보니
뭐가 보이노? 하길래
양 떼들이 아기 예수의
지팡이에 몰려다닌다고 했다.
‘쌤’이 너 문인 되라 했다.
그날 이후로
마치 문인이 된 양
맨날 원고 뭉치 들고 다니다가
‘心園’ 문집을 발간했다.
그 이후 가끔 신인 응모전에
두세 번 응모했는데 소식이 없었다.
그 이후 응모전은 포기하고
그냥 써두었던 잡문들을 모았다.
한 권 두 권이
한질은 넘었다.
애정을 갖고 바라보면
구름도 한편의 시詩가 된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60~161
애정을 갖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애정을 갖고 바라보면 구름도 한편의 시가된다"
학회장님 학창시절 부터 시인과 문인의 소질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구름섬 위에 누워 파란 하늘에 발을 담그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애정을 갖고 바라보면
구름도 한편의 시가 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