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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어느 날>: 논쟁에서 감상주의는 독이 된다는 교훈
풀코트프레스 추천 0 조회 1,867 17.05.21 08:40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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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5.21 08:44

    첫댓글 보고싶네요 이런 주목받지못했는데 볼만한 한국영화 좋아함 방화가머에여? 방콕영환가

  • 작성자 17.05.21 08:47

    역시 아재적 표현..^^;
    자국영화의 옛날식 표현이에요. 요즘은 국산영화로 순화해서 부르죠.

    아쉬움은 많지만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17.05.21 08:48

    @풀코트프레스 감사합니다 근데왜 방화죠? 궁금증이가시질안네 ㅜㅈㅅ

  • 작성자 17.05.21 08:52

    @화이티잉 한자가 '나라 방'에 '그림 화'자래요. 그래서 자기나라에서 만든 영화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 17.05.21 08:52

    @풀코트프레스 와우! 감사합니다! 그렇게깊은뜻이

  • 17.05.21 11:27

    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김남길 멋있다,천우희 연기 잘해서 좀 슬프다는 느낌만 받았는데 이런 깊은 해석도 가능하네요.님 감상평으로 인해 저도 다시 영화를 곱씹어보게 되네요.

  • 작성자 17.05.21 11:35

    영화를 보고 나면 잡 생각을 해보는 편이라...^^
    김남길 멋있죠. 그게 평범한 회사원 수트핏이라니...ㅎㅎ

  • 17.05.21 11:52

    존엄사는 환자 스스로 고통에서 해방하는 것이지만 남은 사람들에게는 고통을 짊어지게 하죠.
    더구나 가족도 아닌 제3자에게 그런 짐을 지우는건 너무 잔인해 보입니다.
    존엄사를 다룬 로맨스(?)영화 '미 비포 유'라는 영화에서 존엄사를 선택하는 주인공의 입장이 저와 비슷한지라 감정이입을 하며 보았는데 주인공에 이해가 가는 마음과 그래도 나는 살아 갈거다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저도 중환자실에서 한달여간 있으면서 아내에게 나 좀 죽여달라 몇번 말했던 기억이 스치더군요.
    참 잔인한 말이었어요.
    어느날도 그렇고 미 비포 유도 그렇고 제 3자에게 존엄사의 무거운 짐을 지우는 건 참 마음에 안드네요.

  • 17.05.21 11:50

    그런데 존엄사에 대해 흔한 클리셰를 사용해 존엄사에 대해 너무 가볍게 접근하는 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미 비포 유'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교통사고로 목을 다쳐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 17.05.21 11:50

    힘든 일을 겪으셨군요.
    <미 비포 유>도 그렇고 당사자분들은 복잡한 감정이 드실 것 같네요.
    영화의 진정성 여부는 판단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어느 날>은 진정서이 의심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공감을 얻기 위해 너무 감정에 치우친 얘기를 했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 작성자 17.05.21 11:59

    @늘해랑 그러셨군요. 특히 <미 비포 유>를 보는 마음은 남다르셨겠네요.
    전 <미 비포 유>를 못봐서 뭐라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어느 날>은 가볍게 접근한 것 같진 않았습니다.
    전 오히려 더 간절한 마음을 전하려다 실책(?)을 저지른 케이스처럼 보이더군요. 물론 늘해랑 님이 보시면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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