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시황] 늦가을 통과 중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 이재선
▶️자료: https://bit.ly/3i2N4Yu
★ 증시 사계절 중 늦가을에 위치한 증시, 큰 흐름에서 유사한 시기는 2011-2012년
> 가을 장세의 특징은 1) 경기 과열 이후 주요국들의 긴축 정책이 실행되고, 이에 2) 실질이자율 상승이 관찰. 3)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은 점진적으로 둔화하는데, 주가가 이를 선반영하며 약세장에 진입. 이후 경기 침체(리세션)를 의미하는 겨울을 빠르게 지나가기 위해 주요국들의 완화 정책이 다시금 봄을 맞이하는 매개체
> 큰 흐름에서 유사한 시기는 2011~2012년. WTI 연평균 기준 2011년 111달러, 2012년 112달러를 기록. 미국채 10-2년물 스프레드는 2011년 7월 260bp에서 2011년 9월 150bp, 2달 사이 약 110bp 가량 빠르게 축소. 이후 미 연준은 2011년 9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 시행을 선언하였으며, 2012년 1월 제로금리를 연장
★ KOSPI, 이익 정체기는 맞지만… 주가 하락 수준은 금융위기 발생 당시
> 이익 정체기에 돌입하였다는 점도 유사한 부분. KOSPI 2012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 하락. 그럼에도 2012년 KOSPI 주가 하락률은 연평균 기준 -2.7% .
> 국내 증시의 2022년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 상승에 그치는 247조원으로 예상. 그러나 현재 KOSPI는 전년동기대비 -10.5% 하락. 이는 금융위기 발생 국면인 2007-2008년에 버금가는 수준. 다소 과도한 주가 조정폭을 반영했다고 판단 할 수 있는 대목
★반등 여건을 형성할 수 있는 조건들
>1) 신흥국 불안심리의 진정. 지난주 EMBI Spread는 10년래 최고 수준인(코로나19 제외) 630bp에서 정점을 형성 한 뒤 반락
> 2) 2012년 단기 반등(W 반등)이 관찰되었던 시기는 시장의 예상 대비 완화적인 미 연준의 스탠스. 2012년 5월말 미 연준의 OT(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 가능성에 KOSPI는 저점 대비 한 달 간 +6.8% 가량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