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매주말 강남 신세계에서 주차 알바를 하고있습니다.<br />발렛 입구에서 근무할 때가 있는데 여기 입구가 신세계 발렛, 지하주차장 입구이자 매리어트호텔 입구에요.<br />한 점심시간 때쯤부터 줄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발렛 줄이 길어져서 도로까지 꼬리가 늘어지면 호텔 방문객과 지하주차장 이용객도 꼼짝 못하고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구조죠. 발렛 오래 기다려야 되고 지하주차장은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하는데 발렛 포기하고 지하로 들어가는 차량은 소수입니다. 한 20~30퍼 정도 되려나... 심지어는 쇼핑 마치고 나왔다가 사은품 교환하러 다시 들어가는 길이라길래 지하주차장을 권했더만 굳이 발렛을 고집하더라구요.<br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더라구요. 발렛파킹 가능할 정도의 VIP 고객이면 최소 연 1500~2000만원은 백화점에 쓴다는 건데 자기 부에 대한 허영심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br />쉬는 시간 끝나면 다시 일하러 가야되는데 더운 날씨에 차들 사이에서 부대낄 생각하니 끔찍하네요.<br /><br />P. S. 도로에 길게 줄 서있는 거 쌩까고 끼어드는 차들이 더 극혐... 그런 사람들때문에 새치기 안 막냐고 욕 먹는 일도 부지기수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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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 Shin네 고위층으로 갈수록 빈민층 못지않게 못볼꼴 많이 보죠. 특히 고급호텔 명품관 이런데서 민낯도많이보구. 저도 삼성 인터콘티호텔에서 알바했었는데 죽을맛이던데 ㅋㅋ사치스러운것일수록 그이면에 눈물이 있는거 같아요. 보석 모피 커피 샥스핀 같이 사치스러운 인간의 탐욕이있는곳에 그만큼 고통이있죠.
그걸 왜 허영심으로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자기네들이 그만큼 돈 써서 얻은 서비스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건데 그게 잘못된건 아니죠. 그런 사람들 덕에 발렛 하는 알바들도 생긴거고요. 단지 발렛 이용 못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는게 있다면 그건 백화점 측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지, 발렛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결해야할건 아닌거 같네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런대요. 막상 자본주의에서 당연한 권리다라고 누리는걸 반대편에서 서비스하다보면 또 달라요 ㅋ 자본주의가 정착한 사회에서 살고있으니 현실적으로 당연한거 같지만 그게 답은 아니죠. 괜히 마르크스 자본론이 사람들에게 호응받고 아직까지도 인정받는 부분이 있는이유죠. 결국 정당한 권리다라고 주장하지만 자본가들, 상류층, 가진자들, 기득권자들이 더 권리를 가져가고 착취하는구조가 생기는걸 방지하려고 노력해야하는것도 자본주의를 수정해가는 이유죠.
@DeeKeiy🎗막상 일해보면 허영심 넘치는 사람들 우글대죠. 전 이해가고 상상가는데 뭐 제가 너무 앞서 볼수도있는데 굳이 그럴필요없는데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고 난 정당하게 돈을 지불했으니 권리를 누려야겠다. 암튼 삼성 압구정 청담 이런 데서 고객들 특히 아줌마들 상대하다보면 진짜 느껴요 ㅋ 과시욕, 서비스하는사람들에게 하는 하대 이런 여러가지에서 느껴지는거죠.
그냥 자기 권리죠. 게다가 강남신세계에서 일하신다면 거기가 얼마나 복잡한지도 잘 아시겠네요. 전 거기 주차장 내려갈때마다 신경질이 날 정도로 복잡하고 워낙 복합몰이라 짐 가지고 오가는 것도 힘듭니다. 발렛은 보니까 딱 백화점 접근성 좋은 곳에 내리고 타죠. 특히 무거운 짐들은 다 차로 옮겨줍니다. 그리고 발렛 줄이 아무리 길어봐야 그걸로 어마어마하게 기다리고 그러진 않죠. 아마 내려가서 대고 올라오고 걷고 하는 시간 감안하면 별 차이 없을겁니다.
@Lucas Shin이른 무더위에 이런 고객 저런 고객 겪으시면 고생하시는 입장에서는 나올 수 있는 불만이긴해요. 하지만 발렛서비스 해주시는 덕분에 누군가는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낫지않을까요? 저도 찜통 더위에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공사지연이나 중단시키는 고객사 만나면 돌아버릴 지경이거든요. 올여름은 어찌날찌 걱정이네요. 건강히 여름보내시고 어떤 꿈을 꾸시던 꼭 이루시고 잃지마시길!
발렛'서비스'니까요. 내가 백화점서 1년에 돈을 얼마를 쓰고 받는 무료서비슨데 써야죠. 일하는 환경이 힘들다 해서 그들을 사치, 허영심으로 말씀하시는건 무리가 있다고봐요 저들 중 비상식적인 사람만 탓해야죠.ㅎ 발렛을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역시 사람을 상대하니 힘들죠. 힘내세요!
첫댓글 주차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백화점 발렛을 한번도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저도 운전을 많이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주차에 자신 없으면 차 끌고 어디 나갈 생각을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Lucas Shin 주차에 자신없거나 신경쓰기 싫어서 웬만하면 차를 안가져 가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근데 백화점 발렛 고집?은 밑에 coldplay 님 의견을 보니 이동이나 출차 때문에 그런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얼마 전까지 같은 알바해서 더욱 공감갑니다 ㅠㅠ 아마 지상 발렛이 이동이나 출차할때 편리해서 그럴겁니다. 날씨도 더운데 고생하세요!!
발렛 고객들 편의를 위해 다른 고객들, 알바들이 고생하는 게 좀 그렇네요ㅠ 감사합니다
요즘 백화점 쇼핑 자체가 비합리적인 소비아닌가요? 이전에야 중산층이 백화점 주고객인거같은데 요즘은 좀 다른느낌 중산층이 줄은것도있고. 고객층이 일반서민들이 아니니 사고나 만족치도 일반인들과 다르겠죠 뭐.
강남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대놓고 상류층들이더군요. 벤츠 BMW는 우스운 수준이고...
근데 경제적으로 상류층이라고 대놓고 허영심 표출하려는 거 같아서 저는 별로 보기 안 좋았어요
@Lucas Shin 네 고위층으로 갈수록 빈민층 못지않게 못볼꼴 많이 보죠. 특히 고급호텔 명품관 이런데서 민낯도많이보구. 저도 삼성 인터콘티호텔에서 알바했었는데 죽을맛이던데 ㅋㅋ사치스러운것일수록 그이면에 눈물이 있는거 같아요. 보석 모피 커피 샥스핀 같이 사치스러운 인간의 탐욕이있는곳에 그만큼 고통이있죠.
오늘 쉬는 날이라 다행... 가끔씩 메리어트호텔이랑 스타벅스 쪽 지나가는데 차들 참 많더라고요. 인접한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shin 님의 고충 이해합니다.
흠 저같은경우는 주차를 잘 못해서 발렛을 이용합니다 백화점 주차 이런쪽은 많이 어려워서요 차를 왠만하면 안가져가랴고 하는데 어쩔수없는경우가 많아서 ㅠ
말씀하신 대로 허영심도 있겠지만
주차에 자신없는 사람은 강남 백화점에서 외제차 그을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압구정 갤러리아 주차도 아주 난리죠.......
A6가 강남에서는 소나타만큼 많이 보여요;
없는 룰도 아니고 발렛파킹은 이해하더라도 그 와중에 새치기는 뭔가요? 그런 사람들 정말 페널티 주면 좋겠네요
생각보다 너무 많습니다 ㅠㅠ 줄서있는데 끼워달라고 차로 밀고들어옵니다...ㅠㅠ
@coldplay 정말 짜증나긴 합니다 저도 예전에 미국가는데 국경에서 기다릴때도 그런경우 많이 있더군요 참 무슨생각들인지
발렛 아무나 다 이용 가능한건 아니죠?
본인들이 연간 쓴돈에 대한 혜택인데 받으려고 하는게 맞겠죠...
새치기는 미친거죠....
그걸 왜 허영심으로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자기네들이 그만큼 돈 써서 얻은 서비스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건데 그게 잘못된건 아니죠. 그런 사람들 덕에 발렛 하는 알바들도 생긴거고요. 단지 발렛 이용 못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는게 있다면 그건 백화점 측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지, 발렛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결해야할건 아닌거 같네요
그렇네요. 어쨌거나 그들이 구매한 서비스를 누리려는 거니...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런대요. 막상 자본주의에서 당연한 권리다라고 누리는걸 반대편에서 서비스하다보면 또 달라요 ㅋ 자본주의가 정착한 사회에서 살고있으니 현실적으로 당연한거 같지만 그게 답은 아니죠. 괜히 마르크스 자본론이 사람들에게 호응받고 아직까지도 인정받는 부분이 있는이유죠. 결국 정당한 권리다라고 주장하지만 자본가들, 상류층, 가진자들, 기득권자들이 더 권리를 가져가고 착취하는구조가 생기는걸 방지하려고 노력해야하는것도 자본주의를 수정해가는 이유죠.
@화이티잉 본글에 있는 발렛파킹과 허영심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DeeKeiy🎗 막상 일해보면 허영심 넘치는 사람들 우글대죠. 전 이해가고 상상가는데 뭐 제가 너무 앞서 볼수도있는데 굳이 그럴필요없는데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고 난 정당하게 돈을 지불했으니 권리를 누려야겠다. 암튼 삼성 압구정 청담 이런 데서 고객들 특히 아줌마들 상대하다보면 진짜 느껴요 ㅋ 과시욕, 서비스하는사람들에게 하는 하대 이런 여러가지에서 느껴지는거죠.
그냥 자기 권리죠. 게다가 강남신세계에서 일하신다면 거기가 얼마나 복잡한지도 잘 아시겠네요. 전 거기 주차장 내려갈때마다 신경질이 날 정도로 복잡하고 워낙 복합몰이라 짐 가지고 오가는 것도 힘듭니다. 발렛은 보니까 딱 백화점 접근성 좋은 곳에 내리고 타죠. 특히 무거운 짐들은 다 차로 옮겨줍니다. 그리고 발렛 줄이 아무리 길어봐야 그걸로 어마어마하게 기다리고 그러진 않죠. 아마 내려가서 대고 올라오고 걷고 하는 시간 감안하면 별 차이 없을겁니다.
좀 기다려도 발렛이 편하죠
편하니까요...
남이사 발렛을 하든 말든 뭔상관인지.. 허영심 어쩌고 저쩌고도 웃기구요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알바생이 고생을 하니마니 이소리도 웃깁니다 그러면 발렛도 없애고 알바생들도 다짤라버리면 참 좋겟네요
굳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적을 필요 있나요...
막상 사용해보시고 써보시면 편해요. 발렛서비스사용하는 사람이 대다수 바보도 아니고 다 쓸만하니까 쓰는거에요. 그리고 롯데 mvg나 신세계 플레티넘급 이상되는 사람이 모두 다 허영심에 살 진 않아요.
네 제 투정이 좀 과했습니다. 발렛 이용객들을 전부 허영심이란 단어로 싸잡아 얘기한 건 잘못이었네요.
@Lucas Shin 이른 무더위에 이런 고객 저런 고객 겪으시면 고생하시는 입장에서는 나올 수 있는 불만이긴해요. 하지만 발렛서비스 해주시는 덕분에 누군가는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낫지않을까요? 저도 찜통 더위에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공사지연이나 중단시키는 고객사 만나면 돌아버릴 지경이거든요. 올여름은 어찌날찌 걱정이네요. 건강히 여름보내시고 어떤 꿈을 꾸시던 꼭 이루시고 잃지마시길!
@Dr. ms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Dr. ms님도 시원한 여름 되시길 바랄게요
@Lucas Shin 네 고맙습니다. 좋은 밤되세요.
일하는 당사자로서 힘든 마음은 이해합니다. 근데 저도 발렛서비스가 아예 없는 곳에 갔다면 모를까, 보통은 발렛서비스가 되는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발렛'서비스'니까요. 내가 백화점서 1년에 돈을 얼마를 쓰고 받는 무료서비슨데 써야죠.
일하는 환경이 힘들다 해서 그들을 사치, 허영심으로 말씀하시는건 무리가 있다고봐요
저들 중 비상식적인 사람만 탓해야죠.ㅎ 발렛을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역시 사람을 상대하니 힘들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