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앙리 오마르 니콜라(Jean-Henri-Ormar Nicolas)**라는 프랑스 화가가 그린 《호랑이의 난(虎狼之亂)》.
이 그림은 구한말 당시 조선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호랑이 습격 사건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 시대에는 호랑이 피해가 실제로 심각해서, 아예 **‘호환(虎患, 호랑이 재난)’**이라는 용어까지 생겼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면 호랑이들이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민가로 내려와 가축이나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일제시대를 거치며 해로운 동물로 낙인찍힌 호랑이가 일제의 호랑이 사냥 장려책에 따라 멸종되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포획된 호랑이는 1921년 함경남도에서 사살되었다.
호랑이의 난
위의 그림은 구한말 프랑스인 화가가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80년대 였나? 조선일보사에서 나온 책자가 있었다
구한말 조선에 와 있던 프랑스 신문사 기자가
이런저런 조선의 사정을 그림으로 그린 걸 모은 책이었다
당시 코리아나 호텔에서 근무했었다는 아래 직원이
내가 이런 일에 관심이 많은 걸 알고 선물했었다
코리아나 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했었다고 한다
청일전쟁이 벌어진 조선에서 지나가는 일본군을
무심히 바라보고 서있는 조선인들의 모습도 있었고
젖가슴을 내놓고 물동이를 이고가는 여인의 모습도 있었다
또한 일제시대 일제의 만행을 사진으로 모은
끔찍한 사진집이 있었는데...
그 책들을 보면 우리 조선이 당시 얼마나 힘들었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과 사진들이 만땅이었다
오래 전에 대학동기네 집에 갖다가 얘기 끝에
그 두권의 책을 그 친구에게 주기로 하고
집에 오자마자 소포로 부쳤던 생각이 난다
다른 동기 두 명과 함께 그 친구네 집엘 갔었다
내가 책을 부쳐준 동기는 목사였는데 좀 별난 목사였다
커다란 한옥을 지어놓고 학생들을 초청해
우리 역사 등을 가르치는 특수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교육용으로 쓰라고 책을 주기로 한 것이었다
직접 농사도 지었다.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서...
오늘 갑자기 3.1절을 맞아 그 책들 생각이 났다
특히 호랑이가 집안에 들어와 사람을 물어가는 그림
그 그림이 생각나서 검색했더니 바로 나왔다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니
그림을 그린 화가 이름까지 알려준다
일제시대만 하더라도 호랑이가 많았다고 한다
호랑이에게 물려가 잡아먹힌 사람도 있고
부상을 입고 살아서 돌아온 사람도 있고
돌아가신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에게서도 들은 얘기다
황해도 산골에도 호랑이가 출몰했다고 한다
일제시대를 거치며 그 호랑이들이 멸종했다
모두 만주와 연해주로 도망쳤거나 죽임을 당했다
일제시대 자랑스럽게 포획한 호랑이를 깔고 앉아
사진을 찍은 포수들의 사진을 본 적도 있다
과연 일제때 호랑이가 모두 사라진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요즘 전국의 산에서 멧돼지가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고 주택가에까지 출몰을 한다니...
호랑이가 있었다면 모두 정리가 되었을 것이다
생태계의 균형이 잡혀야 건강한 자연이 유지된다고 한다
미국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도
줄어드는 들소 수를 늘리기 위해 늑대를 풀었다고 한다
자연스레 들소 숫자가 조절되어 자연도 살리고
서식하는 들소떼의 숫자도 늘어 났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도 러시아나 인도 등지에서는
호랑이에게 피해를 보는 뉴스를 가끔씩 본다
온 동네 사람들이 나서서 호랑이를 잡는 장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 호랑이가 아직도 서식하고 있다면
지금처럼 마음놓고 등산을 다닐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지금은 한반도에서 다 사라졌다는 호랑이
이제는 동물원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백두산 호랑이
그 호랑이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끄적거렸다
구한말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조선땅에서는
백성들이 호랑이에게 물려가는 그런 삶을 살았다
그게 불과 1세기 남짓 전의 이야기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다
만약에 지금 한국에 호랑이가 살고 있다면?
참 무서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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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미 AI시대가 닥쳤으니까요
모두들 집안에서 로봇과 놀고 있지 않을까요?
독거노인들이 말동무도 하고
함께 소꿉장난도 하구요
저는 말세론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말세를 팔아 장사하는 사람들 있지요
말세론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습니다
코리아나 호텔 예식부에는 몇 번 갔었습니다
아는 이들의 결혼식에 갔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감사합니다
@레드* 아 그런 말씀이군요
지구 나이가 45억년이라고 합니다
끊임없이 변하는 게 지구지요
아주 옛날에는 땅들이 다 붙어 있었다고 하지요
아프리카와 남미가 붙어있었다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도 그랬고 북미하고도 연결
그 때 인디언들이 넘어갔다고 합니다
뭐가 진실인지 추정할 뿐이지요
가설입니다. 증명되지 않은...
설마 우리 생전에 말세가 오겠습니까?
인류역사가 이제 겨우 몇 십만년인데
45억년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요
저는 말세론에 공감하지 않습니다 ^^*
@레드* 로봇에도 등급이 생기겠지요
똑똑한 애, 예쁜 애, 말 잘하는 애,
일 잘하는 애, 운동 잘 하는 애,
기능에 따라 목적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겠지요
아마 우리 시대에 올지도 모릅니다
전에 미우새에서 보니까
쪼꼬미란 로봇이 나와서
김승수와 대화를 곧잘 하드라구요 ^^*
정말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이야기네요.
좋은자료 발굴했네요.
구한말때 얘기입니다
일제시대를 거치며 사라진 호랑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지금은 멧돼지들 천국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