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c%a0%95%ec%9d%b8%ec%9d%b4-%eb%ac%98%ec%86%8c-%ec%95%9e-%eb%bd%80%eb%a1%9c%eb%a1%9c-%eb%8f%84%ec%8b%9c%eb%9d%bd%ec%84%9c-%eb%aa%a8%eb%9d%bd%eb%aa%a8%eb%9d%bd-%ea%b9%80%ec%9d%b4-%eb%82%ac%ec%8a%b5%eb%8b%88%eb%8b%a4/ar-BB1cDobR?OCID=IE11FREDHP
가까이서 보니 돌 위에는 남성이 직접 싸 온 음식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도시락과 어린이용 식판에 담긴 밥과 국, 반찬에서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30대 미혼 남성이라고 밝힌 남성은 “(사진으로) 정인이 얼굴을 봤으면 알지 않나. 밥도,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안타까워서 오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복숭아라고 불렸던 아이가 입양되고 학대당한 후에는 피골이 상접했더라”며 “(아이가)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이용당한 게 마음이 아파서 나왔다”고 정인이 묘소에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반찬 중 몇 개는 직접 했고, 몇 개는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정인이가 생전 ‘뽀로로’를 좋아했다더라. 전날 마트에서 식기 세트를 사 왔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락을 차려놓은 뒤 40분이 넘도록 묘소를 지켰다. 이유를 묻자 그는 “밥 먹을 시간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었다. 음식물을 묘소에 두고 갈 순 없으니 집으로 가져가되 ‘정인이에게 먹을 시간은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밥상을 차려놓고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마음이너무 따듯해ㅠㅠㅠㅠ
울 거 같음..
하...정인이가 이걸 봤으면 좋겠다....
맛있게 먹고..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눈물나....제발....제발 정인이가 행복핬으먼 좋겠으
참 따듯한 사람이네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냐 단순히 정인이 한 아이에 대한 측은지심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이렇게 죽어나가고 있는 아이가 또 있으면 어쩌지 그런 맘이 드네 또 밥한끼 제대로 못 먹어서 좋아하는 뽀로로 도시락도 못 가져서 아픈 애기가 있을까 봐
밥 선물이 유독 눈물나게함ㅠㅠㅠㅠㅠ아 정말
아눈물나 진짜 ........... 마음너무 따뜻하시다
비상.......ㅠㅠ...하늘에선 안아프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행복했으면...
아............. 진짜 정성의 도시락이다... 눈물나..ㅠㅠㅜㅜㅜ
ㅜㅜ 마음아파......
아 또 눈물난다.. 요즘 정인 두 글자에도 눈물이 고여..
으악 슬퍼ㅠㅠㅠㅠ
아 눈물 진짜........ 어떻게든 살아만 있었다면... 죽기직전이라도 살아있을때 구출했더라면.....저런거 해줄 사람도 많았을텐데... 다들 이만큼 널 사랑하고 있다고 보여줬을텐데..ㅠㅜ하
이렇게 생판 남도 마음아픈데 어떻게 생떼같은 애를 때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진짜...
뽀로로를 좋아한 평범한 아이였을텐데
눈물나 ㅠㅠ 진짜 좋은분이시다
정인아....
아가야ㅠㅠ...
아 .....
더이상 정인이 같은 피해 아동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짜..
ㅠㅠ..
천천히 먹으면서 행복했기를 아가..
정인이가 한 번이라도 아이답게 굴다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맛있는 것도 먹고 하고싶은거 보고싶은거 다 하고 갔으면 너무 좋았을텐데
아휴...눈물나... 부디부디 다음생에는 먹고싶은거 다 먹고 먹기싫다고 투정도 부리고 등따시고 배부르게 사랑받고 살아 정인아 사랑한다
진짜좋으신분이네..맘이찡해진다
앞으론 진짜 사랑만 받고 살아 정인아
정인이가 맛있게 먹었을거에요..
대단하네여
마음이 너무 아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