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퀸카주식회사 D코스로 계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아,네..."
"^-^그럼 퀸카훈련은 언제부터?"
"당장 될 수있는 대로 빨리요."
"그럼,오늘부터 시작하죠."
"예에??"
"아니,왜 그렇게 놀라세요?"
"아뇨.그게 아니라 생각보다 너무 빨리 되서..."
"퀸카주식회사는 지금 부도 직전이랍니다.ㅜ_ㅜ.스피드는 당연하죠."
"-ㅁ-아,예...힘을 내십시오..."
"ㅜ0ㅜ아자아자,화이팅!!경제불황을 이겨내자!!!"
"네,잘 이겨내십쇼.-_-;"
나는 경제불황의 위기에 대하여 너무나도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그 청년을.
미안하게도 외면과 무시를 한꺼번에 해준뒤 계약실을 나왔다.
그런데,내 뒤를 졸졸 따라오는 남자 한 명.
내가 이상하게 그 놈의 얼굴을 째려보니,그놈은 입을 약간 비죽이며 말한다.
ㅡ,.ㅡ설마나의 큐티깜찍도도섹시의 힙을 보고쫒아온건가.(이것역시 실연으로인한 정신분열)
"-_-..."
"아,아 저는...그러니까..."
"-_-..."
"-_-그렇게 째려보지 마세요.안 무섭고 끔찍해요."
"=_=댁은 누구에요?"
"ㅇ_ㅇ아,저요?저는 이번에 으음..."
"..?.."
그 놈은 자신의 턱선을 최대한 살려내는 포즈를 지으며.
내게 자랑스럽게 말해댔다.
내가 볼 땐 이자식은 굉장히 바보스럽다.-_-.
그 때 회심의 말투로 내게 말을 던지는 그 놈.
"아,아.기,김성자씨!김성자씨를 구원하기 위한..."
"-_-김성자 아닌데요."
"으음,그럼 김수자씨!나는 김수자씨를 구원하기 위한..."
"=_=김수자 아니라구요."
"그럼 설마 김수지에요?-_-아니,참-.그 얼굴에?김수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_-♬오우~미안해요!정말 이거 미안하게 됐군요!!"
"뭐,그래서 퀸카계약을 하신거겠지만요.김수지는 절대 안되요!절대!네버!"
"네.하지만 제 이름은 김성자도,김수자도,더군다나 김수지는 더더욱 아니에요."
"그럼요?"
"내 이름은 김순자에요."
"아,김순자.외모랑 잘 어울리시네요~"
"-_-네,좀 제길슨 어울리더라고요."
"제 이름은 류현성이에요."
"물어본 적 없지만,뭐 고마워요."
"싸가지가 없으시네요?ㅇ_ㅇ"
"네.제가 좀 없지요."
"퀸카훈련때는 싸가지 키우는 훈련도 좀 해야겠어요."
"그런 조항도 있나요?-_-"
"네.제 4항에."
"그렇군요.오늘부터 훈련이라니,어디부터 가죠?"
나를 향해 살짝 웃어주는 그놈,류현성.
이제부터 현성이라 칭하겠노라.
뭐,이러나 저러나 그놈은 날 끌고 무작정 회사를 뛰쳐나왔다.
겨우 우리의 발걸음이 차차 느려지고.
나는 놈을 향해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다.
"아,이거 놔요!!-0-도대체 어디 가려고 그러는데요!!!"
"ㅇ_ㅇ가보면 알아요."
"-_-네~그렇군요.하지만 여긴 어디죠?"
"보면몰라요?"
"그러니까 물어보잖아요!!!-_-!!!!어디냐구요!!!"
"ㅇ_ㅇ당연히..."
우리가 도착한 도착지점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놈이 나타낸것은.
바로바로 이 근처에서는 최고의 수완을 자랑하는 고급레스토랑이었다.
그러곤 양손을 크게 펼치며 어린아이 처럼 날 끌고 그 곳으로 들어간다.
들어가자 마자,그녀석은 거세게 물어대는 나의 질문을 잘도 대답해댔다.-_-.
"여기 어디에요?"
"레스토랑이요."
"뭘 할껀데요?"
"훈련이요."
"도대체 무슨훈련이요!"
"퀸카훈련."
"여기 왜 왔어요?"
"그냥요."
"당신 바보죠?-_-"
"아뇨."
"그럼 멍청이?"
"아뇨~?"
"아니면 정신병자군요."
"아니에요."
"어쩌면 당신은 수컷몬스터일거에요."
"으음,당신도요!!^-^"
"=_=재밌죠?"
"네!조금요!"
"네~."
"아,저기 창가 쪽에 앉아요."
"네.-_-."
곧 종업원이 메뉴판을 들고 테이블 쪽으로 온다.
그 종업원,류현성을 향해 하트뽕뽕을 날려주며 지뢀을 한다.-_-.
난 개무시하고 그녀석을 다시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런데,그런 나를 보지도 않고.
메뉴를 고르다가 태연히 내게 말하는 현성.
"눈 안아파요?"
"네,조금요."
아까 그녀석이 썼던 수법을 쓰려고 했던 멍청한 여자,순자.
결국 그녀석의 노재수(재수없다)에 기절하고 말다.=_=...
"그럼 아프단 얘기네,째려보지 마요.ㅇ_ㅇ."
"-_-아,예..."
"뭐 먹을래요?"
"같은 거요."
현성은 수줍어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종업원에게.
그녀의 어깨를 터치하며 메뉴를 말한다.
이미 종업원의 얼굴은 무척이나 레드스러웠다.
그녀가 가자,현성은 손을 모으며 말했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 심각한 눈빛으로 대꾸도 안 한채 말했다.
"오늘의 주제는,짠!고급음식체험하기!"
"원래그래요?"
"네?뭐가요?"
"아니,아까 그 종업원 어깨 터치했잖아요.원래 그렇게 스퀸십을 잘해요?"
"왜요,설마...샘나요?ㅇ_ㅇ"
"-_-놀지 마세요.됐어요,뭐.내가 상관할 일도 아니고."
"그 대답을 기다렸어요.ㅇ_ㅇ"
"=_=네에~."
곧 음식이 나오고.
막 음식을 먹으려던 찰나...
레스토랑 안으로 어떤 퀸카 한 명이 박차며 들어온다.
그러곤 류현성 앞에서 소리치는 퀸카.
나는 먹던 음식을 줄줄 흘린채 (드럽다)벙찐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류현성도 무척이나 당황한 표정이고...도대체 누구지?
"나는 류현성을 사랑한다!현성인 내 꺼다!!아무도 건드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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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무척이나 저의 실력에 실망하는 초코.
ㅜ_ㅜ저에게 힘을 주세요!!
그럼,전 이만~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 퀸카 주식회사 ★〃2
쵸코송이■
추천 0
조회 328
05.07.11 16:2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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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재밌어요 빨리 빨리 올려 주세요 ㅜㅜ
^^*감사합니다~ㅋ
/♥`,꺅! 또 봤어요~ 너무 재밌네요. 기대된다는~ 빨리 이뻐져서 복수해버려랏.. 히히
^^*안녕하세요?ㅎㅎ리플 감사합니다~
쵸코님이 쓰시는 소설인데 당근 와야죵~ 쵸코는 화이팅~
ㅡ,.ㅡ초코는 화이팅!!ㅋ뿌띠님 넘 이쁘시당~~ㅡ,.ㅡ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ㅇ_ㅇ ㅋ 드디어 컴이 재데로 작동 됩니다 - _-
>,.<거참 다행입니다!컴이 고장나면 참 괴롭죠...ㅜㅜ여튼 리플 감사드려요!!!
재밌어요 ㅎ
잘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