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큰딸은 위장전입을 했던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 "(강 후보자가) 엄마 입장에서 딸을 위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큰딸이 미국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경쟁이 치열한 한국 고등학교에 가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면서 "엄마로서는 본인이 정을 붙였던 모교라면 딸에게도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었던 듯하다"고 밝혔다.
오늘 각종 커뮤니티에서 위장전입을 한 이유들에 대한 추측이 많이 나왔어요.
그중 좀 많았던 의견이 부모가 외국에 있기 때문에 딸을 친척집에 맡겼다..이런 내용이었는데
저녁에 강 후보자 남편 이일병씨가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했네요.
남편이 밝힌 내용을 보면 특정 학교에 보내기 위해 했던 평범한; 위장전입이었네요.
청와대에서 미리 밝혔고 당사자(부친)가 직접 위장전입이 맞다고 사과했으니 '착한 위장전입' 얘기도 이제 안나올테고
청문회에서도 분명 얘기가 나오겠지만(이걸 그냥 넘어가면 청문회를 하는 국회의원들도 직무유기;)
이게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심각한 결격 사유도 아니라서
큰 잡음없이 장관임명 되겠네요.
첫댓글 믿습니다 청문회에서 모든게 밝혀지고나면 결과가 나오겠지요
사과 대차게 하고 열일하셨으면ㄷㄷㄷㄷ
저는 이 사안에서 문제는 외교부장관의 자녀 위장전입이 문제가 아니라 국적포기라고 생각듭니다. 장관되면 다시 국적회복하겠다? 진정성을 의심할 대목이죠. "5대 비리"자를 고위공직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한 본인말과도 다르고 문재인 인재풀이 꽤 넓은걸로 알고 있는데 왜 굳이 라는 생각을 지울수없네요.
다시 한국 국적을 신청하기로 한 이유에 관해서는 "엄마가 외교부 장관을 하는데 딸이 미국인이면 미국과의 외교에서 이해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이런 부분을 딸에게 설명하자 흔쾌히 다시 한국 국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적회복의 진정성은 충분히 느껴지네요. 엄마를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이요.
@女神 소이현 ㅋㅋㅋ 역으로 생각하면 그렇게도 되네요. 근데 만약 딸이 아니라 아들이었으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되었을겁니다. 딸은 말씀처럼 심각한 결격사유가 안되지만요.
@웨버1 아들 국적포기였다면 장관 후보로 거론되지도 않았을거에요. 15년전에 비해 인재풀이 넓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외교 쪽은 다른 분야에 비해 아는 사람들이 좀 적나봐요.
국적을 편의에 따라 바꿀수 있다니. 참 편하게들 사네요. 외교라인 인재풀이 없는건지 허물을 압도할만큼의 재능이 있는건지. 차라리 전자이길 바래봅니다
대한민국법상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만18세에 국적을 선택해야된다고합니다. 편의가 아니라 어쩔수가 없는거죠.
@웨버1 제가 알기론 위장전입으로 재외국민 특별 전형으로 대학 간 다음에 학교 졸업할 때 쯤에 한국국적 포기한거인데, 이게 아니었나요?
@TheSHOT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갔는지는 아직 잘 몰라요. 청와대, 부친, 언론 모두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개인적인 생각으로 이화여고->국내 소재 대학 특별전형 입학 가능성이 좀 크다고 보고 있지만요. 대학 졸업할 나이쯤(만 22세)에 한국국적 포기했어요. 근데 만 22세 생일까지 국적을 선택해야 해서...뭔가 참 공교로운 분입니다.
제법 털릴 문제아닌가요??
국적문제나 위장전입이나
일반인도 아니고 고위공직자라면요.
꼭 이사람 아니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정도로 대단한 사람인지도 의문이구요.
제가 맘에 안든다고 별일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네요.
이중국적, 국적포기, 국적회복은 법으로는 걸릴게 없는데....청와대와 당사자가 인정한 위장전입은 걸리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불법이에요. 이게 장관직 수행의 결격 사유인지는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딸의 적응을 위하는 엄마의 마음' '부모가 외국에 있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 등으로 미화하거나 쉴드칠 일은 아닙니다.
@女神 소이현 그러니까요. 뭐하러 까일거리를 주는지모르겠네요.
위장전입이 제법 일반화되있다고 하지만요.
저쪽애들이 작은거라도 깔거 하나만 걸려라 하고있을텐데요.
@leerude 저는 무엇보다 위장전입과 병역면탈 등 ‘5대 비리’ 관련자의 고위공직 임용 배제 약속이 깨지는게 아쉽네요.
@女神 소이현 맞아요.
저쪽애들중에서는 위장전입 아닌애들 찾기가 힘들거다.
진짜 이런식의 말들은 듣고싶지 않았던 말이였는데요.
여성내각 30%를 너무 의식하시는게 아닌지 싶어요.
능력있고 자격이된다면 남녀구분없이 임명하는거지 뭔 30%인지...
@女神 소이현 알고보니 별문제 없는 사항인데 제가 과민반응 하는거면 좋겠네요.
@leerude 위장전입 자체가 문제되는 사항입니다. 저도 leerude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위장전입 참 별롭니다. 청문회 꼭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네요.
외모가 너무 눈에 띄고 청와대에서 대놓고 위장전입, 이중국적, 국적포기 등을 인정한 사람이라서....아마 청문회에서 총리 다음으로 화제가 될듯 합니다.
이전 정부 및 그 이전 정부에 이런일보다 더 큰일에 아무런 말 없이 침묵하다 민주당 글에만 유독 댓글을 다는 분이 있네요.
흠 어느분 말씀하는지는 몰라도 그게 무슨 상관이죠?,,없는 잘못 끄집어내서 얘기하는것도 아니구요 저 윗 댓글들 모두 충분히 언급할 수 있는 댓글들인거 같아요
@흑비 뭐 한쪽에다만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게 사실이라면 지적할 수도 있죠
그게 중요한건가요? 누구든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죠. 그게 평소 본인이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상관 없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후보자를 잘 모르니만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참 능력있고 대단한사람이다 생각은 들지만 왜 대통령이 5대 비리 관련자의 고위공직 임용 배재를 깨면서까지 채용하려고 할까요? 분명 반발이 만만치않을텐데,,게다가 본인 약속을 취임 몇일 지나지않아 깨는건데 훨씬 부담이 갈첸데 무슨 의중인지 궁금하네요 윗 댓글 처럼 너무 여성에 의미를 두는게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청문회에서 그냥 안넘어갈텐데
제 딸이 선천적 이중국적자라 한 마디 적자면 대한민국 국적법에 의거 국적선택 방식은 다음 3가지가 있습니다.
(1) 한국 국적을 선택하고 외국 국적을 포기하는 경우
(2) 한국 국적을 선택하되, 외국 국적은 포기하지 않고 그 대신 한국에서는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외국국적불행사 서약)을 하는 경우
(3) 한국 국적을 이탈하고 외국 국적을 선택하는 경우
제 딸의 경우 (2)번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해서 합법적으로 여권 두개 가지고 이중국적자로 살고 있습니다. 강 후보자 큰 딸은 병역문제도 없고 당시 미국 정부의 해외과세 문제도 없었을테니 미국/한국 국적 둘다 유지 할 수 있었을텐데 좀 의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