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글을 읽고 진정한 식물사랑을 아시는분이라 느낌니다
식물들이 주는 그 소중한것을 보셨내요
저는 글재주가 없는 늦은 50대 할망 입니다.
10여년 동안의 남편과 별거 생활속에서(베트남 파견근무) 식물과 대화하고
꽃들을 사랑하며 남겨진 소중한 딸둘과 힘들게 40대를 보냈습니다
경제적으론 풍요로웠지만 늘 가슴속은 횡하니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럴때 제가 바람이 난게지요 꽃바람말입니다 ㅎㅎㅎ꽃을 기르며 말로서
표현못할 많은걸 느꼈습니다 그건 혼자서도 행복할수 있는것 그겄입니다.
나는 자부 합니다 식물을 기르고 그 매력에 빠지면 절대로 부끄러운 인생은
살지 않게 된다구요 지금의 저는 딸 시집 갈때 주려고 고가품 희귀종 사들이고 기르고 있읍니다
딸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 될거니까요 여행시 집을 비울때 딸에게 물주기를 시키며
암암리에 교육을 시키기도 하지요 딸들도 긴~ 인생을 사노라면 엄마처럼 숨막히는
바람과 마주설때가 있겠지요 그때의 무기란 바로 엄마같은 취미를 갇는것이랍니다
글솜씨 부족한 저의 글속에서 횐님들 제가 표현하고자 한 많은것 느껴 주시리라
믿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구요 여행끝나는 날까지 함께 즐기리라
자부 합니다. 우울증엔 최고의 특효약 이니까요.
첫댓글 저도 님처럼 그 연륜이 되었을때 자식들에게 화초 사랑을 물려주었음 좋겠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잘 봤음니다
설레임님과 동감이네요..얼마전 우울증이 왔었는데 우연히 다육이를 알게되는날 부터 우울증이 자연 치유 되었답니다. 생물=>식물=>꽃 이렇게 표현하면서 살아있는 모든것의 귀중함을 알았고 식물들이 꽃을 피움에 있어 또한 잎하나에서 아가가 탄생함에 있어 우리네 인생과 다를게없음을 배워갈때 너무나 보람을 느낌니다.
설레임님 넘 멋지세요
....오늘도 화초들을 만지작거리면서 울아들 녀석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을까 했는데.... 아들놈들이라서 그런지 좀 무디네요...무거운 화분 들어주는게 고작 


억지루라도 가까이하게 만들어야겠어요
부족한 엄마의 모습에 좋은글 담아주심에 감사드려요. 회사일에 지쳐 늦은 귀가를 해서 아이들 얼굴 잠시보고 화초를를 들여다 보면서 혼자 중얼거릴때가 많습니다. 제 일상에 관한 푸념들..그러다보면 웬지모를 힘이 쏫더라구요 "그래 여기서 주저앉지말자" 어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제게 그들은 아주 좋은 친구인듯 싶어요. 설레임님 보내주신 연화바위솔이 이제 제법 뿌리를 내렷어요. 이쁘게 가꾸워보겠습니다.
가슴이따뜻해지는 공간이네요.따로 배우지 않아도 어느샌가 자신이 원예치료사가 되아있는모습들... 정말 행복합니다.화초를 통해서 공유하고. 공감하고 행복해 할수있다는게....
할때.슬플때.기쁠때.때론 심심해서..화원에들러 하나씩둘씩모아왔던 화초들...모두가 다 행복으로 바뀌죠


..모두들 다 행복하세용


*^&^*
최소한여기있는분들은행복한분들입니다 마음이쪼들리다보면뭘봐도즐거움이없지요재미있는얘길들어도웃을수가없지요무슨말을해도믿을수가없지요.제과거가생각나서리.이런사람도있엇다고하면힘드실때도움이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