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제주올레 18-1) 마실■
♧ 4월16일, 9년 만에 다시 찾은 추자도는 세월호 사고 8주기로 그날의 현장에서 조금 비껴 있었으나 진도항으로 나오면서 가랑비 속으로 느껴지던 무거운 기운과 안타까움이 지금도 스쳐가는것 같지만 뚜렷하게 뜨오르네..ㅠㅡ
♧매년 대학동기랑 여행하는데 2019년 4월 청산도 & 보길도 마실 이후 못가다가 이번에는 겸사해서 제주올레 마무리 차원에서 올레18-1 코스인 추자도를 여유롭게 놀멍 걸으멍 보멍 찍고 갑서양 하면서 회포를 풀고 내년에는 어디로 갈꼬 기대를 꿈꾸면서 아쉬운 이별을~~(잠정 거문도로..)
♤추자도(楸子島)
한반도 남서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상추자도·하추자도를 묶어 추자도라고 부른다. 1271년(고려 원종 13)까지 후풍도(候風島)라고 불렀다가 추자도라고 불렀는데 그 연유는 정확하지 않다. 1910년까지 전라남도에 속했다가 행정구역 개편으로 제주시로 편입되었다. 추자도 부근에는 횡간도(橫干島)·추포도(秋浦島) 등 4개의 유인도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38개의 작은섬(무인도)가 있다. 상추자도는 면적 1.5㎢이며 하추자도는 3.5㎢이다.
추자도의 주요 산업은 수산업이며 특히 예로부터 멸치잡이로 유명했다. 그리고 바다낚시로 인기가 높고 벵어돔, 돌돔, 참돔, 전갱이 등 고급 어종들이 많이 잡힌다. 경지면적은 밭 169.5ha, 논 2.7ha에 불과하며 보리·고구마·콩 등을 생산하며 대부분의 곡물과 생필품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목포와 완도 등에서 가져온다. 상추자도 대서리(大西里)에 항만(상추자도항)이 건설되어 있고, 하추자도에는 산양항과 묵리항이 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추자대교(楸子大橋)가 가설되어 있다. 연륙교통으로는 제주∼목포, 제주∼완도 간의 정기여객선이 매일 기항(寄港)한다.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하나, 생활은 전라남도에 의존하고 있으며 언어도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한다. 면내에 중학교 1개 교(추자중학교), 초등학교 2개 교(추자초등학교, 추자초등학교 신양분교장)가 있다. 상추자도에는 천주교회가 있다.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 마을마다 민박집이 곳곳에 운영되고 있으며 펜션도 운영된다.
문화재로는 사수도 해조류(흑비둘기,슴새)번식지(천연기념물 333), 최영장군사당(崔瑩將軍祠堂:제주기념물 11), 추자처사각(楸子處士閣:제주유형문화재 9) 등이 있으며 하추자도에는 조선시대 신유박해(1801년) 당시 가톨릭 순교자인 황사영(알렉시오)의 아들 황경한(黃景漢)의 묘가 있다. 황사영이 백서사건으로 체포되어 순교하고 그의 부인 정난주(정약현의 맏딸)는 노비가 되어 제주도에 유배되었는데 배가 하추자도에 잠시 머물렀을 때 뱃사공에게 부탁하여 당시 1살이 된 아들 황경한을 예초리 해안가에 두고 떠난다. 황경한은 하추자도 어부에게 의탁되어 성장하였고 이곳에서 생을 보내고 사망했다. 하추자도에는 황경한의 후손들이 살고있다고 전한다. (네이버 참조)
♧첫째날 : 신양항 - 황경한의 묘 - 돈대산 - 추자담수장 - 추자대교 - 추자면사무소 ; 약,9km
.창원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여 4시간 걸려 도착한 완도항..ㅠㅡ(제주에서 출발을 강추..^^)
.足을 들어 1박 2일 추자도 여정에 안전과 즐거움의 결의를 다지고..ㅋ
.2018년 홍도에서도..ㅋ
.하추자도 신양항에 하선하자마자..
.제주올레 18-1 코스를 시작하고..
.母子 생이별의 황경한의 묘(천주교 백서사건 황사영의 아들)..제주올레 11코스 대정에 엄마 정난주(마리아,정약용의 조카) 성지가 있다
.눈물의 십자가..천주교 신자들의 성지 순례..기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바람이 불면 십자가에서 엄마를 찾는 애기(황경한)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는데..
.돈대산 정상석( 해발 164m)
.돈대산에서 바라본 신양항의 전경..근처에 관탈도가 있을텐데 못찾것네..ㅠㅡ
멀리 상추자도 등대와 항구가 조망되고..
.상.하추자도를 연결하는 추자대교
.제주올레 숙제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음 도전은 한라산 둘레길을 꿈꿔본다..ㅋ
.추자도 최고의 맛집으로 다금바리를 벼루고 왔는데 엥꼬네..ㅠㅡ
.예전에 왔을때는 참돔과 뿔소라를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지금은 농어와 구이로..그래도 강추..^^
.추자도는 본래 조기잡이가 대세로..조형물도 조기..ㅋ
♧둘째날 : 최영사당 - 봉골래산 - 나바론절벽 -묵리수퍼 - 신양항 ; 약, 8km
.제단 같은데..알아서 祭物이..(별명이 돼지로 광주 출신의 의리맨..ㅋ)
.나바론 하늘길..아찔하구먼..ㅋ
.신양항에 도착하여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 하고..
신양리 맛집이라고 하는데 문어탕탕이 & 멸치튀김..ㅋ
https://youtu.be/ySNzge3KHPM
[Pop song] 이글스 Eagles - Hotel California 호텔 캘리포니아www.youtube.com
첫댓글 멋지십니다 우리회장님